내장산[內藏山]
영은산(靈隱山)이라고도 한다. 높이 763.5 m이다. 노령산맥의 중간 부분에 있으며 신선봉(神仙峰:763.5 m)을 중심으로 연지봉(蓮池峰:720m)·까치봉(680m)·장군봉(670m)·연자봉(660m)·망해봉(640m)·불출봉(610m)·서래봉(580m)·월령봉(420m) 등이 동쪽으로 열린 말발굽 모양으로 둘러서 있다. 주요 지질은 백악기 말의 화산암류이고 주요 암석은 안산암으로 절리(節理)가 나타나 산꼭대기에는 가파른 절벽, 산 경사면에는 애추(崖錐)가 발달되어 있다. 식물은 참나무류·단풍나무류·층층나무류 등의 낙엽활엽수림이 주종을 이루고 능선에는 비자나무 등의 침엽수림이 나타난다. 신선봉·장군봉 등에 있는 굴거리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91호로 지정되었다.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옛날부터 조선 8경의 하나로 꼽혔다. 백제 때 영은조사가 세운 내장사와 임진왜란 때 승병들이 쌓았다는 동구리 골짜기의 내장산성이 있으며 금선폭포·용수폭포·신선문·기름바위 등도 잘 알려져 있다. 등산로는 능선 일주 코스와 백양사까지의 도보 코스가 주로 이용된다. 1971년 서쪽의 입암산(笠巖山:654m)과 남쪽 백양사 지구를 합한 총면적 75.8㎢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보호, 관리하고 있다.
내장산 장군봉[將軍峰]
내장산의 아홉 봉우리 중 남쪽의 순창군 복흥면 쪽에 있는 험준한 봉우리로, 높이 696m이다. 헬기착륙 시설이 설치된 정상에 서면 내장산의 봉우리들이 펼쳐져 전망이 뛰어나다. 임진왜란 때 승병장 희묵대사(希黙大師)가 이곳에서 승병(僧兵)을 이끌고 왜군과 싸웠다 하여 장군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49번 지방도로가 지나가는 추령(秋嶺, 가을재)의 전라북도산림박물관에서 유군치(留軍峙, 유군이재)를 거쳐 오르는 길이 장군봉에 이르는 최단코스(2.0km, 약 1시간)이다. 장군봉에서 연자봉-신선봉-까치봉-연지봉-망해봉-불출봉-서래봉으로 이어지는 내장산 봉우리 종주코스가 있으며, 장군봉에서 1.0km 아래에 있는 유군치를 기점으로 내장사까지 2.0km, 백양사까지 7.3km에 이르는 등산로가 있다.
내장산국립공원[內藏山國立公園]
총면적 75.8㎢. 1971년 11월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그 경역(境域)은 전북 정읍시 내장동(內藏洞) ·신정동·과교동과 순창군 복흥면(福興面) 및 전남 장성군 북하면(北下面)에 걸쳐 있어 내장산국립공원은 북동부의 내장산지구와 남서부의 백암산지구로 나뉜다. 내장산지구 정읍에서 11km에 있는 내장산은 본시 영은산(靈隱山)이라 불렸다. 주봉인 신선봉(神仙峰:763m)을 비롯한 서래봉(西來峰)·불출봉(佛出峰)·망해봉(望海峰)·연자봉(燕子峰)·까치봉·연지봉(蓮池峰)·장군봉(將軍峰)·월령봉(月迎峰) 으로 이루어진 내장9봉 외에 몇몇 산봉으로 구성된다. 내장산은 일찍이 대한8경의 하나로 꼽혀 왔고, 산중의 내장사(內藏寺) 경내에 있는 정혜루기(定慧樓記)에 의하면 남원의 지리산 등과 더불어 호남의 5대명산의 하나로 기록되었다. 폭포가 있고 계류가 흐르는 많은 계곡과 비자림(榧子林) ·굴거리나무군락 등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수림의 아름다움이 뛰어나고, 특히 그 수림이 이루는 단풍이 유명하여, 단풍철에는 정읍시에서 주최하는 다채로운 단풍제가 연례행사로 열린다.
내장산지에서 발원하는 정읍천(井邑川)의 최상류부, 내장6봉으로 둘러싸인 계곡에 자리잡은 내장사는 636년(백제 무왕 37)에 창건한 고찰로, 창건 당시에는 현재의 내장사 어귀의 부도전(浮屠殿) 일대에 50여 동(棟)의 가람을 조영하여 영은사(靈隱寺)라고 하였다. 그 뒤 여러 차례 소실 ·재건을 거듭하면서, 1925년에 본사(本寺)를 벽련암(碧蓮庵)으로 옮겨 벽련사라 하고, 1938년에 지금의 자리에 내장사를 지었으며, 6 ·25전쟁으로 정혜루(定慧樓)를 제외한 건물이 소실되어, 그 후 대웅전을 재건하였다. 내장산 입구의 쌍암동(雙岩洞)에 청정한 수질을 자랑하는 내장저수지가 있고, 동구리(洞口里)에 도덕폭포가 있다. 서래봉(622 m)은 내장사 북쪽을 두른 바위산으로, 산줄기에는 약 4 km에 걸쳐 기암절벽의 연봉이 이어지고, 그 밑에는 단풍을 이루어 뛰어난 경승을 보인다.
불출봉은 서래봉 서쪽 끝의 봉우리로, 내장사에서 계류를 따라 400 m쯤 올라가면 봉우리 바로 밑에 이른다. 그곳에 불출암(佛出庵)터와 동굴이 있고, 도중에 비자림(榧子林)이 있는데, 고려 때에 동굴 안에 16 나한(羅漢)을 모신 나한전(羅漢殿)과 승방을 지어 창건한 불출암은 6 ·25전쟁 때 불타 버렸다. 내장산의 최고봉인 신선봉은 내장사 남쪽에 있다. 내장사에서 신선봉으로 올라가는 금선계곡은 곡벽(谷壁)이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지고, 곡저에 암반이 깔린 계곡미가 장관을 이룬다. 특히 유명한 경승은 신선문(神仙門)으로 불리는 천연의 암석동문(岩石洞門)을 거쳐 올라간 곳에 있는 높이 30m 가량의 금선폭포이다. 또 금선폭포 부근의 산비탈에 있는 천연동굴 용굴(龍窟)은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全州史庫)의 조선실록 등 전적(典籍)과 경기전(慶基殿)의 태조영정(太祖影幀)을 피난시켜 보전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원적암(圓寂菴)터 ·벽련암터 등 유서깊은 유적이 있다.
백암산지구는 장성읍에서 북쪽으로 약 20km의 거리에 있는 백암산(白岩山)의 최고봉인 백학봉(白鶴峰:722m) 및 옥녀봉(玉女峰) ·가인봉(加仁峰) 등 백암3봉(白岩三峰) 외에 상옥봉(象玉峰) ·사자봉(獅子峰) 등으로 구성된다. 일명 백양산(白羊山)이라고도 불리는 백암산은, 일찍이 내장산을 포함하여 대한8경의 하나로 꼽혀 온 명산으로, ‘가을의 내장’에 대하여 ‘봄의 백양’으로 일컬어질 정도로 봄경치가 뛰어나며, 가을의 단풍도 아름답다. 가인봉과 백학봉 사이의 골짜기에 거찰 백양사(白羊寺)가 있다. 백양사는 633년(백제 문무왕 33)에 창건, 백암사로 부르다가 고려 때에 정토사(淨土寺), 조선 숙종 때에 백양사로 고쳤다. 경내에 약 3만 그루의 비자나무가 있어 천연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되었다. 일대에 구암사(龜岩寺) 외에 천진암(天眞庵) ·영천암(靈泉庵) ·청류암(淸流庵) ·운문암(雲門庵) 등이 산재하여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조화를 이룬다. 그 밖에 입암산(笠岩山)에서 흘러 내리는 황룡천(黃龍川)의 두 지류의 계곡미가 훌륭하고, 몽계계곡에 있는 몽계폭포도 장관을 이룬다. 입암산 산정에는 조선시대에 호남의 요새지 몫을 해 온 석성(石城) 입암산성(笠岩山城)이 있다.
내장산 9봉중 최고봉인 신선봉[763m] 불출봉[622m] 정상석:9봉중 2곳만 정상석 있음
내장산 우화정[왼쪽] 내장산 입구 단풍나무 가로수길
내장산 일주문[왼쪽] 백련사에서 당겨서 본 서래봉[오른쪽]
불출봉[왼쪽] 불출봉에서 바라본 내장저수지[오른쪽]
불출봉에서 바라본 서래봉[왼쪽] 연지봉에서 바라본 내장산 계곡[오른쪽]
망해봉에서 바라본 불출봉/서래봉 능선[왼쪽] 내장산 눈꽃[오른쪽]
첫댓글 이경대외 1명 예약합니다
오인석 외 1명 예약
이서진외 1명 산행 취소합니다
이승조/허성회 신청합니다 ^^
강태성님 예약합니다
정준희 예약합니다
참석 합니다
예약
박은숙예약요
이추 예약합니다
소원섭 라민자 송예원
이광영 안태성 도명식
김헌상 탁광희 송보효 김태진
심만섭 이상채 전흥수 김정애
김동심 김태수 박두술 김용환
이양순 허승희 예약합니다
김선옥 오길숙 최현숙 김은석
임인숙 김경순
이임충 예약합니다.
박은하 예약합니다
참
이성종. 예약요~~
지인 1명 대기에약합니다.
고점득 예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