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꽃마차마을 체험관에서는 오전활동 전체를 짧게 마치고 오후에 봄동밭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오늘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아이들이 다녀간 모양입니다. 짧게 진행하는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이 자연스러움없이 한줄로 세워 아이들을 통제하는 것이 아이들 눈에도 거슬렸던 모양입니다. 저희들끼리 꼭 저렇게 해야만 하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한팀은 오전에 고추수확하고 오후에 봄동밭을 정리했습니다. 둘째날 하우스에서 봄동 모종활동했던 모종을 오는 일요일에 밭에 심는 활동을 합니다. 이를 위해 농부님은 트랙터로 수수밭을 갈아 엎었습니다. 갈아 엎은 밭에 비늘을 깔고 모종심을 곳에 구멍을 만드는 활동을 했습니다. 체험관 활동을 마친 팀과 같이 오후 활동을 했습니다. 두팀이 함께 작업했는데도 5시가 넘어 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두팀은 무밭으로 갔습니다. 어제 작업한 무를 손질하여 포대에 담는 작업을 했습니다. 무에 흙이 묻어 있으면 반품하는 경우가 있어 흙 묻은 무를 물로 하나씩 세척을 합니다. 세척은 농부님이 하고 세척된 무를 옮겨서 포대에 담는 작업을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유기농 농산물을 선호하지만 보기에도 좋은 것이 상품성을 지닌다고 합니다. 그래서 농부님들은 일거리가 더 늘었습니다. 오전작업으로 끝나지 않아 1시간을 더하고 작업을 마무리합니다. 덕분에 점심을 한시간 늦게 먹었습니다. 작업 마무리하고 바로 납품할 곳에 가야해서 1시간 늘려서 마무리하고 오후 활동은 쉬기로 합니다. 무를 옮기는 사이에 말리던 콩을 옮기는 작업도 함께 했습니다. 비소식이 있어 콩도 옮겨서 말립니다.
오늘 저녁은 치킨으로 대신했습니다. 내일 지윤이가 이후 일정이 있어 집으로 갑니다. 수고해준 지윤이 환송을 겸해 저녁으로 치킨먹고 8시에 심야영화관람을 했습니다. 아몽과 장소라선생님께서 준비해주신 과자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시간에 사랑어린학교 김민해선생님과 신난다선생님께서 족발을 사들고 방문해주셨습니다. 치킨과 족발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다모임시간은 쉬고 내일도 주말이라 자는 시간부터 내일 오전 일정을 한시간씩 늦춥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