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단 명칭, 진주사천 아닌 사천진주"홍준표 지사 27일 사천방문.."3월께 국가산단 지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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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순방 중인 홍준표 도지사가 27일 오전 사천을 방문해 시민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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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순방 중인 홍준표 도지사가 27일 오전 사천을 방문해 시민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 지사는 사천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도정성과를 설명하고, 사천시 현안사업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홍 지사는 "3월 국가산업단지 지정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공은 LH공사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항공산업 국가산단은 사천와 진주지역 436만㎡에 7785억 원을 투입, 항공산업의 허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항공산단 조성으로 16조 1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조 1천억 원의 부가가치효과, 5만 8천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규모는 신청 내용보다 축소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산단 수요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향촌지구 제척을 수차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천시 역시 국가산단 규모 축소 예상에 따른 지구계 조정을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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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는 국가산단 규모 축소 우려에 대해, "지정 후 확장하면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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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규모 축소에 대한 문제점과 대책을 설명하는 파워포인트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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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는 "현재 항공산단은 부지 축소 이야기가 있지만 지정받으면 확장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사천시민들이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일단은 지정받는데 주력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지사는 "사천진주항공국가산단이 지정되면 낙후된 서부경남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생기는 것"이라며, "경남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항공국가산단 명칭에 대해서도 '사천진주'가 경남도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홍 지사는 "진주에서는 '진주사천'하자고 하고, 사천에서는 '사천진주'하자는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사천에 있기 때문에 사천진주가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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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국가산단 조감도. 경남도 제공. |
이날 순방에서 사천시는 여성회관, 노인복지타운, 죽림삼거리~남양중학교간 도로 확·포장 등에 대해 도비 지원을 공식 건의했다. 홍 지사는 "죽림삼거리~남양중 도로확포장에 공감하다. 도비 10억원 지원을 약속하고, 나머지 10억원은 당선되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인복지타운에 대해선, 국비 확보가 이뤄지면 도비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여성회관에 대해서는 "사천시가 실시설계 등 제반절차를 완료하면, 지원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민과 대화자리에서는 사천과 진주가 갈등을 빚고 있는 뿌리산단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정운실 이통장협의회장은 정촌뿌리산단 공해발생 우려에 대한 경남도의 확고한 입장을 물었다.
홍 지사는 "공해산업 유치는 절대 안된다"며 "하수처리시설은 반드시 정비토록 하고, 사천지역 공해피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뿌리산단이 사천시민 건강에 위해를 주는 산단을 만들지 않도록 도에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요구한 남부내륙철도 사천까지 연장에 대해서도, 홍지사는 "지금 사천까지 연장을 요구하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다"며 "예타가 끝나면 사천을 배려해달라고 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오전 사천시민과의 대화, 기자간담회를 마치고 오후에 진주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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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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