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곶 소망우체통

[친한친구]

    소망우체통

                                     이 수 니

  헐렁한 겨울 바닷가 간절곶

  이곳에서 해가 떠야 아침이 온다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 바닷가에

  한자리 차지하고 서 있는 소망우체통

  얼마나 많은 소망을 먹었는지

  하마처럼 몸집만 커져

  한 발짝도 땔 수가 없는 신세다

  만병의 원인이 비만이라는데

  바라는 것들이 얼마나 많으면

  무슨 소망부터 이루어줘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오늘도 골머리를 앓으며

  삐끗꺼리는 다리로 서 있다

지난 겨울 울산시 간절곶바닷가에 갔다가

덩치가 보통 우체통의 10배도 넘을 것 같은 큰우체통을 보고

졸 시를 쓴네요

이곳에서 우편엽서를 써 보내면 무료로 배달이 된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해돋이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정동진보다 빨리 뜬데요

[꽃향기]

새해 소망은 어떤것을 말할까요, 욕심도 많고 소망도 많으니, 그저그저, 아무일없이 지나가는것이 큰소망이 아닐까요.

[용안수]

친한친구님 저도 예전에 간절곳 들려 평사 포항 구룡포로 해서 영일만 들려 울진으로 한바귀 돌았습니다

[친한친구]

기회가 되면 간절곶 소망우체통에 소망을 적어 보세요 꼭 님의 소망대로 한 가지는 이루어준다는 전설이 있답니다

[홍 은표]

수니님 역시 내 마음에 콱 들어와 박히네여
난도 만이만이 연습좀 해야 허것네여 멋있어요

[친한친구]

은표 언니 사랑합니다 늘 시인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보니 아름다움 향기가 몸에 묻어납니다

[꽃사슴]

1년후에배달되는소망우체통인가여..

[친한친구]

아뇨~곧바로 배달 됨다 지금 시대가 디지털 초 스피드 시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