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장숙남 선생님 댁에서 돼지족발과 리코타치즈 요리 수업이 있었습니다.
우리 집은 금요일에 가족이 다 모이기에 하기 쉬운 리코타치즈부터 만들어 보았습니다.
리코타치즈와 토마토에 바질잎으로 장식하고 어린잎 야채 믹스를 곁들어 놓았어요.
선생님이 가르쳐준 오리엔탈 드레싱으로 간을 했지요.
식당에서 먹은 카프레제 샐러드이에요.
카프레제 샐러드는 모짜렐라치즈를 쓰지요.
얼마 전에 제가 우리 카페에 올린 적이 있답니다.
<리코타치즈만들기>
요구르트와 휘핑크림 양에 맞추어 우유를 800ml 넣었습니다. 재료비 6500원
거르고 남은 물을 얼굴에 발랐더니 퇴근하고 늦게 들어온 딸이 맛사지 했냐고 물어보더군요.
보자기에서 서너 시간 물기를 찌어 내고 구멍을 뚫은 포일에 김밥 하듯이 말아 서너 시간 두어 모양를 만들었습니다.
도톰하게 써는데 아랫부분이 부서지더군요. 셋팅한 것은 전체의 사분의 일 정도입니다.
오리엔탈 드레싱은 발사믹식초 한 컵, 올리브유 한 컵, 설탕 내지 매실액 반 컵, 마늘 다진 것 한 큰술입니다.
첫댓글 레스토랑에서 파는 것보다 요안나님이 만드신게 훨씬 이쁘네요. 환상~ 저도 네이쳐썼는데....ㅋㅋ
식당 차릴까요?
맛이 어땟나요? 저는 아주 좋아 하는 요리 랍니다.
큰애, 치즈와 드레싱의 환상적인 궁합.
둘째,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니 고소함.
옆지기, 강된장, 족발에 이어 치즈에 반해 요리반 무한 신뢰.
먹기 아까울만큼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눈이 즐겁습니다
일반 가정에서 아마추어가 리코타치즈 형태 잡는 게 쉽지 않은데
어쩌다가 모양이 잡혀 흉내 내어 보았습니다.
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시각적인 감각도 중요한데
이건 먹기도 전에 이미 침이 입안에 흥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