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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와 대장암 치료기(11)
5월 7일 화요일에는 빈혈로 인하여 전신무력증과 만성피로가 계속되었으며 mms1은 식후에 한번씩 1일 3회를 복용하고 mms2는 식간에 한번씩 1일 2회를 복용하였다. 5월 9일 목요일에는 아직까지 임파선이 조금씩 아파왔고 그럴 때마다 손으로 배를 감싸 안는다든지 찜질기를 침대에 깔아놓고 엎드려 있는 방법으로 통증을 가라앉혔다. 그리고 빈혈 탓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4-5시간 정도를 움직이고 나면 기력이 떨어져 피로가 몰려와 더 이상 버티기가 힘들어질 때에는 10여 분간 책상에 엎드려 있곤 하였다.
5월 12일 일요일에는 마누라와 어린이대공원에 산책을 갔는데 대공원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도 집에 돌아오니 다리가 뭉쳐서 피로가 풀리지 않았고 다리에 움찔움찔 쥐가 나곤 하였다. 적어도 암에 걸리기 전에는 이런 현상이 없었는데 빈혈 탓인지 최근 들어 이러한 현상이 심해진 것 같았다. 5월 14일에는 오랜만에 베이킹소다 요법을 1회 실시하였으며 지난 4월 달에 욕지도에 갔다 오고 난 뒤로 아직까지 임파선이 간헐적으로 아파와서 찜질을 계속해 오고 있다.
5월 15일 수요일에는 빈혈이 있는 상태에서 몸에 무리가 가는 심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가볍게 2.2km/8km이하의 속도로 러닝머신을 탔다. 5월 16일 목요일에는 mms1을 2회, mms2를 4회 복용하였는데 암 발생부위가 따끔거리곤 하였다.
그것은 지난 2월초 CT 촬영 이후 처음으로 mms2를 복용하기 시작하여 4월말에 암의 크기가 2Cm 줄어들었다는 사실과 주로 mms2를 1일 4회 이상 복용하였을 경우에는 암 발생 부위가 따끔거리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암의 크기를 줄이는 데에는 mms2가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5월 17일 금요일에는 ‘부처님 오신 날’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동해안의 영덕지방과 유교문화가 살아 숨쉬는 안동지방을 여행하였는데 여행 중에도 가끔씩 임파선부위가 아파왔고 이럴 때면 가만히 배에 손을 갖다대어 가라앉히곤 하였다. 5월 18일 토요일 저녁에 1박 2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귀가하여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장거리 여행을 한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인지 녹초가 되어 일어나기 조차 힘들었다.
그래도 목욕은 하지 않을 수 없어 오후에 목욕탕에 가서 목욕 후 약 5분 정도 찬물 샤워를 하였지만 계속 땀이 흘러내려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였으나 집에서 얼음이 든 시원한 찬물을 마시는 것으로 대신하였지만 그다지 차갑다거나 시원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5월 20일 월요일이 되니 여행 후유증에다 과로로 온 몸이 아파오면서 몸살 기운이 몰려옴에 따라 오후에 병원에 가서 몸살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였으나 밤에 자는 동안 공기가 건조하여 다음 날 일어나니 몸살과 더불어 목의 편도가 퉁퉁 부어 침을 삼키기 조차 힘들었다.
그리고 여행 중에는 아무래도 본의 아니게 음식 조절이 안 되어 암에 해로운 음식을 먹을 수밖에 없는데다가 그동안 조금 살만해졌다고 방심하는 가운데, 달달한 크림이 들은 크림빵이라든지, 귀가 길에 쇠고기로 유명한 봉계에서 먹은 갈비살에 대한 유혹을 떨쳐내지 못한 것이 혹시나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지 사뭇 걱정이 되었다.
또 사무실에서는 누군가가 날씨가 덥다고 아이스크림을 쏘는 턱에 1개를 얻어먹게 되었는데 그동안 튀김통닭의 유혹은 떨쳐버릴 수 있었지만 평소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에 대한 유혹은 떨쳐버리지 못하여 그만 손이 가는 바람에 이튿날 자고 일어나니 이것저것 여러 가지 요인이 겹친 탓인지 그동안 아프지 않았던 왼쪽 췌장부위와 그 아래 방광부위가 따끔거리며 아파오기 시작하였다.
지난 4월 욕지도 여행과 이번 영덕, 안동지방 여행의 결과로 느낀 것은 암환자는 먹고 마시고 자는 것 등의 문제로 암이 완쾌될 때까지는 장거리 여행을 삼가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리한 여행으로 과로하는 것도 몸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일이므로 가능한 피해야 하며, 특히 병세가 조금 나아졌다고 방심하고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마구 먹는 것은 극히 경계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월 24일 금요일에는 약 1주일 만에 여행의 피로와 몸살에서 벗어나 몸이 조금 가벼워진 것 같아 모처럼 2.2km/8km이하 속도로 러닝머신을 탔으며 또 음식의 유혹을 저버리지 못하고 냉장고에 든 찬 수박과 과일을 먹은데다가 5월 25일 토요일 아침에는 냉장고에서 꺼낸 찬 반찬을 바로 먹은 탓인지 임파선 부위의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하였다. 지금까지 찬 것을 조금씩 먹는 것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그것이 횟수가 잦아지고 양이 많아질 때에는 배가 심하게 아파왔다.
그동안 복부의 통증을 모르고 지내다가 욕지도 여행을 다녀온 그때부터 임파선이 아프기 시작한 이후로 달포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낫지를 않고 계속해서 아픈데 그 때 산 정상에서 쐰 찬 바람과 찬 음식이 얼마나 몸에 해로운 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앞으로 날씨는 점점 더워오는데 이제는 냉장고에 든 음식을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도 없고 냉장고에 넣어두지 아니하고는 음식을 보관하기도 쉽지 않으니 가만히 생각해 보면 암환자는 여름보다는 오히려 겨울이 건강을 관리하기에 더 용이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겨울에는 배가 아프면 찜질기를 사용하면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었지만 이제는 날씨가 무더운 하절기가 되다보니 찜질기를 사용하기도 힘들어 할 수 없이 아픈 부위에 가만히 손을 올려놓고 가라앉히곤 하였다.
5월 28일 화요일에는 그동안 임파선 부위가 1일 4-5차례 간헐적으로 아파오고 계속해서 상태가 호전되지 않음에 따라 지금과 같은 투약 방식으로는 현상 유지 정도 밖에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mms의 복용방법도 아침 식후와 저녁 식후에는 mms1을 먹고 나머지 식간과 점심식후에는 mms2를 4회 복용하는 방식으로 바꾸었다.
이것은 mms1은 메스꺼움으로 아직까지 먹기가 편하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mms1과 mms2의 작용기전이 서로 다르다고 하므로 어떤 약이 어디에 더 효과가 있는지 알 수가 없어 교차 복용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그리고 매일 자기 전에는 베이킹소다를 반 컵 정도 복용하였다.
또한, 그동안 빈혈로 무기력과 만성피로에 젖었던 몸이 며칠 전부터 점차 회복되는 것 같았고 여행의 피로와 몸살에서도 완전히 벗어남에 따라 5월 30일 목요일에는 2.5km/10km이하의 속도로 러닝머신을 타고 근력 운동을 병행하였다.
6월 1일 토요일에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 빈속에 그 전날 병원에서 빈혈약을 처방받아 오는 길에 사온 뻥튀기를 먹었는데 그 탓인지 오전에 임파선과 대동맥 부위가 너무 아파 찜질기를 침대에 깔고 20-30분간 배를 지져대었더니 겨우 가라앉힐 수 있었다.
이번 일로 다시 느끼는 일이지만 앞으로 음식을 가려 먹지 않으면 그동안 어렵게 이어온 나의 투병과정이 모두 허사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에는 배를 안정시킨 후 조금 살만하게 되자 가족과 함께 기장 대변에 가서 짚불장어를 먹고 대변항을 둘러본 후 귀가하였다.
6월 9일 일요일에는 모처럼 러닝머신을 2.5km/8km이하의 속도로 달렸으며 계속해서 임파선과 대동맥 부위가 4-5차례 아파왔고 그 때마다 찜질을 하며 가라앉히곤 하였으나 이후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배가 아픈 현상은 사라지지 않았다.
6월 12일 수요일에도 대장암 발생부위가 따끔거리고 임파선과 대동맥이 아파옴에 따라 찜질을 계속하였지만 지금 1일 mms1 2회, mms2 4회를 복용하고 있는 이 방법이 과연 제대로 치료효과를 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현상 유지 정도밖에 못하고 있는 것인지 도무지 판단을 내릴 수가 없었다.
물론 4-5월 2달간 무리하게 장거리 여행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관리가 부실한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2달이 지나도록 전혀 차도가 없으니 앞으로의 치료 방향을 잡기가 힘들었다.
처음 암이 발병된 후 mms를 복용하게 되었을 때에는 내장기관 내 모든 장기가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아팠다가는 낫고, 다시 다른 장기가 아픈 후 낫고를 반복하여 전이된 암을 치료해 나가는 과정을 느낄 수 있었지만, 지금은 2달여 동안 차도 없이 계속해서 임파선과 대동맥만 아프니 이것이 지금 재발되어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시 나아지고 있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임파선과 대동맥 이외의 부위는 아프지 않다는 것은 더 이상 전이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일 수도 있고, 또 작년 10월 처음 암을 발견하고 난 후 mms1으로 치료를 하면서 위장과 임파선, 대동맥 부위는 3주 이상 차도 없이 아팠다가 나은 것을 생각해 보면 지금 치료가 되고 있으니까 아픈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임파선과 대동맥의 아픈 증세가 없어지면 다음 전이된 곳으로 환부가 이동하거나 아니면 마지막으로 대장암 발생 부위를 공격하지 않을까 하는 희망찬 기대를 해 본다.
지금은 빈혈로 인한 무기력증은 없어졌으나 아직도 적은 운동량에도 쉽게 피로하고 지치는 현상과 임파선과 대동맥에 대한 통증이 있는데 이것만 없어진다면 내가 암환자인지 모를 정도로 아무런 불편도 느끼지 못할 것 같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지난 2달간 나 자신에 대하여 비록 관리가 부실하기는 하였지만 그 기간이 너무 긴 것이 못내 불안한 것만은 사실이고 이제는 정말 장거리 여행도 자제하고 먹는 것도 철저히 가리지 않으면 내가 원치 않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암에 걸렸을 당시에는 mms를 복용하면 1주일 단위로 몸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나 이제는 임파선과 대동맥이 아픈 것 외에는 증세의 변화가 없으니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좋아지고 있는지 그 변화를 느낄 수가 없게 되었고 좋아진다는 그 기준마저 모호해지기 시작하는 혼돈의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자신에 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면서 암에 좋다는 개똥쑥이나 겨우살이를 병행해서 복용하는 방법을 찾아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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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푸른내님 글을 항상 기다리는 한사람입니다.. 푸른내님 힘내세요~
허접한 저의 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빨리 완쾌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불안, 초조 , 염려가 앞서는 마음은 충분히 공감이 되는군요,,
말씀하신데로 참을만한 통증이 있다는것은
치료가 되고 있다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싸우는 전장터에 피가 낭자하고 상처가 생기는것 당연지사,,
의심하지마시고 믿고 나가세요,,
하시던 방법그대로 밀고 나가시며 의심은 버리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낮고 있다는 과정만 생각하세요..
화이팅,,,,
그렇게 말씀하시니 다소 안심이 되는군요!
좋은 방향을 지시해 주어서 감사드립니다.
잘하시고게시는거로보입니다.
개똥쑥도 추천이구요.
오르곤침대 이건 몸에힘을줍니다.
즉 몸에버티는힘이향상됨
집에 설치해보세요 돈안들어요
항상 관심을 갖고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카페지기님께 감사드립니다.
상태를 봐가면서 이 방법 저 방법...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찾아나갈 생각입니다.
푸른내님.. 감사 합니다...
꼭 회복 되실것입니다...
힘내세요...^^*
감사드립니다. 혜향님!
투병 기간이 생각보다 너무 길어지네요!!
처음에 4개월-6개월 정도를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최소 1년은 걸릴 듯 하네요!!
빠른 쾌유 바랍니다. 무슨 방법이던 잘 선택하셔서 믿고 꾸준히 하셔야 될꺼 같습니다.
그러게요!! 앞에 누가 이 길을 걸어간 사례를 밝힌 사람이 없으니
내가 가는 길이 맞을 수도...틀릴 수도 있기에 더욱 조심이 되네요!!
감사드립니다.
먹는 음식 가려먹는것도 보통일은 아니지여.. 잘 가려서 좋은 음식만 섭취하시고 속히 완쾌소식 듣기 바랄게요~
푸른내님 글 늘 기다립니다^^ 화이팅!!!
그렇죠!! 특히 지금처럼 더울 때는 수박이나 아이스크림 생각이 납니다만,
그것을 억제하고 배에 찜질기를 들어대고 있을려니 참 힘드네요!!
격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앞에 글을 보지 않고 이 글만 보고 몇자 올립니다.
일체 유심조 ....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시면 좋습니다.
몸을 바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완우 목사 건강법을 검색하시면 몸을 바르게 하는 운동법이 나옵니다.
몸살림 운동 본부 도 좋습니다.
몸은 먹는 것으로 만들어 집니다.
맑고 깨끗한 음식을 드세요.
되도록 유기농 생식을 하루 한 끼라도 하시면 좋습니다.
채식은 초식이 아닙니다. 견과류와 과일을 같이 드시면 됩니다.
이제는 암이라도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살 수 있습니다.
암의 크기가 많이 줄어 들었다는 사실에 정말 축하드립니다...다시 건강해지실 겁니다.화이팅 ^^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화이팅~~!!
전 역류성식도염으로 일년넘게 병원약을 먹고
중간에 우울증까지와서 고생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지병이 있으면 기분까지 우울해 지더군요
씩씩하게 잘 이겨내시고 치료에 게을리하지않으시는
모습에 꼭 완치의 그날이 오리라.... 힘을 보냅니다
화이팅 하자구요
감사드립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버티고 있는거죠!!
푸는내님 반갑습니다..!!! 아직도 많이 힘어보입니다... 뭐라 위로 말씀을 올려야할지??? 그저 힘내시고 완치하시는 날그날까지 끝까지 화이팅하시라는 말씀 밖엔 ... 많은 분들께서 푸른내님을 응원하시고 계십니다.....
잊지 않으시고 항상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짱은님과 같이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좋아지시리라 믿어보면서 쪽지 보냅니다.
같이 부산에 살면서 항상 염려해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희망의 나라"님께 감사드립니다.
푸른내님 힘내십시요.
검색하다 푸른내님 생각이나서 혹 도움이 될까 싶어서 소개드립니다
다음 에서 비타민 B17 검색(카페글) 해보세요. 화이팅~~~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시고...화이팅입니다.
힘든고통의 시간들을 이렇게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