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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우 인사드립니다~! m(__)m 오늘은 『달걀덥밥』에 이은 단백질 섭취를 위하여! 제 Ⅲ탄 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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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늘의 요리는 션한 굴쌀국수 입니다~! 아시는 분들만 아실..- -; ‘브로컬리 만행사건’의 좌절을 딛고.. oTL 엊그제인가요..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날... 왜그리도 션한 국물 생각이 간절한지요 - -;;;;;;; 몸나이 60대의 번뇌를 결국엔 이겨내지 못하고 저질렀지요.. =_= 이왕 먹을 것 어뜨케든 쩜이라도 덜찌게 먹어보고자.. 머리에서 연기 날 뻔 했습니다 - -;;;; 그럼, 재료소개부터~! 고~고~!
시작하기 전에 오늘의 주역인 굴쒸에 대해 잠깐이나마 이야기 할까요~ 이 시간을 위해.. 슬쩍 웹서핑하며 공부두 한 해우랍니다~ -///-; 12월 요맘때가 한창 제철인 굴은 ‘바다의 우유’라는 별칭에 걸맞게 엄청난 영양덩어리라지요~ 우리의 목적인 단백질 함량이 아주 높은 먹거리는 아니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을 상대적으루 높은 비율로 함유하고 있다카네요 -ㅅ- 한마디루 양보다는 질로 승부를 하는 녀석입죠~쿄쿄~! 또한,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여자에게는 특히나 좋구요~ 또 머라카드라...(고새 까묵음..- -;;) 저처럼 피가 모자란 빈혈환자에게도 아주 좋은 기특한 녀석이라 카네요~훗~!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고만 주절거리구! 그럼 준비되셨으면~! 시작해 볼랍니다아~~
① 제일 먼저 하실 일은.. 분량의 쌀국수 한 뭉탱이를 차가운 물에 푸욱~! 담궈주세요~! 쌀국수는 일반 국수와는 조금 달라서 미리 삶마두시면 그 특유의 탄력 있는 식감이 빠이~빠이~! 가차없이 이별을 고합니다 - -;; 그리구 나중에 한 번 끓일 예정이기에 미리 삶마두는 쓸데없는 짓은 할 필요가 없지효~ 쿄쿄~
② 다음으로 재료들을 차례차례 다듬습니다~ 재빨리 볶아내야 하기에 일케 미리 준비해 주세요~! 생굴은 소금물에 담궈 살살 흔들어 이물질 제거하시고, 흐르는 물에서 깨끗하게 목욕재계 시키세요~! 양배추는 익으면 기가 팍 죽으면서 살짝쿵 수축하는 녀석이니.. 감안하셔서 다른 재료보다 조금 크게 채썰어주세요~ 1cm정도가 적당하겠습니당~! +_+ 양파와 당근은 가능한 가늘게 채썰어주시고, 청양고추나 풋고추는 반으로 갈라 씨 제거하시고 채썰어주세요~ 이때! 얼큰하고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깔끔 단백한 맛을 원하시면 토종 풋고추를! 사용하시는 쎈수~! -ㅁ- 마지막으로 마늘 한 쪽도 채썰어주세용~! 더하여~! 오늘의 조금은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여 줄 단백질 보충제로써의 역사적 사명을 띈! 두부씨도 길쭉길쭉하게 썰어주세요~! 다요트를 위해서는 두부쒸 하고도 친하게 지냅시닷~! +_+ ③ 자, 바닥이 오목한 팬을 준비하시고~ 본격적인 요리의 세계로 입성해 볼까요~!쿄쿄~! 불 당기셔서 팬 달구어 주시구요~ 원래 뭔가를 볶는 조리법은 쎈불에 후다닥 볶아내는 것의 맛의 비법입니다만... 저의 굼뜬 손은 영 그 속도를 따라가질 못하니ㅠ_ㅠ 저는 걍 중간불에서 볶겠습니다 - -;; 우리 배테랑 주부9단 고수님들은 쎈불에서 잽싸게 볶아주셔요~!
자아~ 요기서 의문 한가지~! 위의 사진을 보시고.. “뭔 기름을 그리 많이 둘른 것이냐! 살찌잖아! -_-^” 라고 태클 거시지 마시고.. - -;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보셔야 하는 거 아시죠~! 팬에 식용유 대신 물 2큰술을 둘러주세요~! 저칼로리를 위해서는 모든 볶음요리는 기름 대신 물로 볶아주시는 것은 다요트족들의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④ 하찮은 명수형님(- -;)의 대명사인 맨먼저! 채 썬 고추를 볶아 매운맛을 내주세요~! +_+
⑤ 더하여 채 썬 마늘도 투하~! 마늘의 은근한 향을 살짝쿵 내주세요~ ⑥ 자~! 나름 단단한 채소인 양파와 당근을 먼저 볶아주시고~ ⑦ 다음으로 ‘여자의 채소’라고도 불리는 양배추도 뒤따라 투하~! 이 녀석도 기특한 녀석이니 마니 친하게 지내셔야해요~ +_+
⑧ 생생하던 양배추들이 기가 팍 죽을 쯔음에 오늘의 주역! ◉_◉ 생굴씨들을 과감히 다이브~ 시켜 볶아주세요~! 너무 열시미 저으시면 굴들이 모두 으스러집니다 - -; 손목에서 힘 빼시고~ 대충대충~ 저어주세요~ 굴을 너무 오랫동안 익히시면 맛성분은 국물로 모두 빠져나가 버리고 질겨져서 맛이 없어지니 요주의~! ⑨ 살짝 볶으시다가 물을 붓고 끓여줍니다~ 물 조절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보통 집에서 사용하시는 국그릇을 사용하세요~ 이를테면 2인분은 국그릇으로 물 2그릇을~! 3인분은 국그릇으로 물 3그릇을~! 넣어주시면 대략 적절하답니다~ ^-^ 이 방법은 라면을 끓일 때도 물 맞추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요령이죠~헐~! 이 때 잘 말리 다시마로 우려낸 다시물을 육수로 사용하시는 정성을 발휘하시면 더욱 맛난 쌀국수를 드실 수 있지요~ 버뜨! 저는 귀차느므로 패쑤~! -ㅅ-;; 그럼, 뚜껑 덮으시고 끓을 때까지 방치하세욧~! ⑩ 육수가 팔팔 끓으시는 동안, 할일이 있지요 - -; 거품이 올라오는 족족 반드시 거둬내주세요~ 깔끔하고 단백한 국물맛을 즐길 수 있도록~! 거품을 거둬내시고 소금, 후추 약간과 맛술 1큰술로 맛내기~! 간은 기호에 따라 자유롭게 하셔도 좋지만.. 다요트를 위해서는 살짝쿵 닝닝하게~! +_+
⑪ 네에~! 막바지 입니다~! 여태 찬물에서 잠수하고 있었을.. 쌀국수들을 구조하여 쫘~악 부채살처럼 펼치시면서 투하합니다~! 민망스럽게도 제 짜리몽땅 못생귄 손가락도 출현해버렸네요 - -;;;
⑫ 면을 익히시면서 나머지 잘 손질한 팽이버섯~! ⑬ 우리들의 단백질 보충제, 두부도 차례로 투하시켜 마지막으로 한 소큼 끓여주세요~ ⑭ 완성그릇에 면을 잘 담으시고 부재료들과 국물도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_+ ⑮ 고명으로 찐~한 굴소스 몇 방울! 굴소스로 감칠맛을 더해주셔요~! 깔끔 단백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과감히 패쑤~! -ㅅ- 완 성~! 입니다 +_+ 나름 맛있어보이나효 - -;;; 이어서... 。 。 。 오늘도 나름 기나긴 여정에.. 끝까지 읽어주신 인내심 가득하신 우리 회원님들께 경의를 표하며...! 올해의 '단백질 섭취를 위하여!' 시리즈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다다음주, 새해에도 안굴러가는 잔머리 맹렬히 돌려(- -;;) 보다 유용하고 간편한 고단백 저칼로리의 착한 레시피를 들고 찾아뵙습죠~! 마니마니 기대 해주셔용~+_+
>>ㅏ~올~! >∇< 자료제공 : S라인 만들기 (http://cafe.daum.net/sexy112) CLICK 에디터 : haewoo |
첫댓글 잘봤습니당~^^,, 해우님의 요리솜씨 못지않은 글솜씨가 여지없이 발휘되는 순간이군요~^^,,,,넘 재밌게 잘 보았구요,,, 우리들의 영양식까지 챙기시느라,,머리가,,진짜,,,쬐매,,, 고단하시겠어요..?? 뭐,, 우리는 좋지만서두,,,;;,, 담 레시피를 또 기대하며,,, 해우님 화이팅~!!^^
하하핫~! 근데 요즘 요거 만드는 재미에 다요트 고만 못둘 것 가터요 - -;;;
간단하면서도 맛있겠어요. 복잡한 요리도 해우님의 글솜씨와 요리솜씨를 보다 보면 왜 이렇게 쉽게만 느껴지는지.... 감사 감사합니다. ^^
쉽게 느껴지신다니 다행이네요^-^ 제가 은근 단순한 인간이라..복잡한 건 까칠한 성격이 금방 뽀록나서 못해여.. - -;;;
꼭 한번 해 먹어 봐야겠네요. 야밤에 이 글 보고 군침 닦느라 고생 중입니다. 츄웁~ 머리 속에서 맛이 막 상상이 되요. ㅎㅎㅎ
어허어허~! 밤 7시 이후는 클릭금집니닷~! +_+
맛있겠다....ㅠ 엄마한테 부탁해서 가족들과 함께 먹으면 좋을것 같아용~ㅋㅋ
나름 간단하니.. 디라인님이 함 도전하셔서 가족들께 대접해 보셔요~ 뽀뽀세례를 받을 줄 누가 압니깡~! -ㅁ-;
와~너무 쉽게 설명 잘 해주시네요- 암것두 모르는 요리초보두 해볼만하겠다~라고 생각하니..ㅎㅎㅎㅎ
하.하.하! 저두 미천한 요리실력이라...-///-; 간간히 독극물(?)을 만드는 바람에 저희 어무니 날카로운 눈총에 맞아 피흘리곤 합니다 ㅠ_ㅠ
꼭 해먹어봐야겠어여^^
저녁먹었는데도 그림을 보니 식욕이 꿈틀몰라잉먹고시포이
뱃살빼기 정말 어렵죠
저도 뱃살때문에 늘 좌절하고... 둔한몸때문에 솔직히 옷가게 가고싶지가않았어요ㅜㅜ
안해본다이어트가 없이 다 해봤는데요
이번에 확실히 다이어트성공해서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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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확실한 관리해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