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29: 41-46
41. 한 어린 양은 저녁때에 드리되 아침과 일반으로 소제와 전제를 그것과 함께 드려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하여 여호와께 화제를 삼을찌니
42. 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43. 내가 거기서 이스라엘 자손을 만나리니 내 영광을 인하여 회막이 거룩하게 될찌라
44. 내가 그 회막과 단을 거룩하게 하며 아론과 그 아들들도 거룩하게 하여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며
45. 내가 이스라엘 자손 중에 거하여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니
46. 그들은 내가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서 그들 중에 거하려고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줄을 알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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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러분들과 같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우리 예배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예배 시간이 임박해서 성가대·찬양팀 혹은 임원들·회원들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적어도 예배 시간 15∼20분전에 나와서 모입니다.
성령의 임재를 기원하는 은혜로운 반주가 흐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을 찾아보고 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은 나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 하고 궁금해하며 그 말씀이 나에게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가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기도하면 얼마나 하나님이 기뻐하실까?
여러분 생각만 해도 기쁘지 않습니까?
여러분도 기쁠 텐데 하물며 하나님은 얼마나 기뻐하실까요?
연인끼리 서로 교제를 할 때에도 서로 잘 보이려고 외모를 꾸미기도 하고 단정하게 준비합니다.
하물며 피조물인 우리가 우리 자신을 창조하신,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그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데 어제보다 오늘이 좀 더 준비되어서 잘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세상 사람들이 입사시험 면접을 치를 때에 혹은 맞선을 보는 자리에 나가기 위해 온갖 것을 준비하며 신경을 씁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하나님을 만나는 이 예배 시간에 나의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하고 나올까요?
출 29:42∼46절은 말씀합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뭐라고 말씀하시나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압제에게 해방시켜주셨습니다.
출애굽 시키셨습니다.
왜? 그렇게 하셨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예배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과 만나시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가 예배하길 기다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통해서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에게 은혜와 기쁨을 주십니다.
우리들은 예배를 통해서 활력을 얻고, 예배를 통해서 감격을 얻습니다.
우리가 예배에 실패하면 일주일이 실패합니다.
우리가 예배에 성공하면 일주일이 성공합니다.
모든 것의 기본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입니다.
제자훈련도 리더훈련도 성경공부도 예배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우리 청년부의 부흥도 예배에서 시작해야 됩니다.
'예배를 통한 부흥'
여러분들이 교회학교 교사로, 성가대원으로, 인터넷 선교팀으로, 임원으로 여러가지 모양으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때로는 여러분들이 막상 청년부 예배를 드릴 때면 오후라서 그런지 힘이 무척 들어 피곤하다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하나님과 만나는 이 예배에 여러분의 생명과 온 정성을 다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랍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시간입니다.
예배는 우리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치유의 시간입니다.
예배를 잘 드리면 여러 가지 훈련을 받은 것보다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영원한 것에 투자하는 지혜로운 청년들이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영원합니다. 사람의 영혼이 영원합니다.
사람이 영원한 하나님과 말씀과 만나는 예배 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줄 아십니까?
우리 믿는 자들의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백성과 버림받은 백성의 갈림길이 예배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창세기에 가인과 아벨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인은 하나님께 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벨은 하나님께 예배를 온전히 드렸습니다.
그들의 인생이 어떻게 되었는지 여러분이 더 잘 아시지 않습니까?
예배를 잘 드리면 성공하는 인생이 됩니다.
예배에 실패하면 완전히 망하는 인생이 됩니다.
하나님은 지금 이 시간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고, 예배하는 자에게 감격과 기쁨과 은혜를 주십니다.
여러분 모두가 예배자가 되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것, 사역에 온 힘을 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 앞에 신실한 예배자가 되길 바랍니다.
목사인 저도 목사이기 전에 한 사람의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오는 줄 믿습니다.
성장하는 교회를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과 만나는 예배를 최우선 순위로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배 드리는 자리도 앞자리부터 꽉 찹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은 많이 하지만 예배를 드리는 일에는 조금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나요?
예배 시간보다 회의가 더 많은 시간을 차지하지 않습니까?
예배 외에 다른 일에 우리가 더 분주하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열매 맺는 보람과 기쁨이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인정하지 않으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만사를 다 제쳐놓고 예배에 최우선 순위를 정해서 하나님이 귀하게 찾으시는 예배자가 되길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목숨을 건 예배자를 통해서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요 4:23∼24절에서 우리는 "예배하는 자들"이라는 표현이 두 번 나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직역하자면 이렇습니다.
"참된 예배자들이 아버지께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는데, 지금이다.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예배하는 이런 자들을 찾으신다."
이제 우리가 주목할 것은 "예배자"라는 단어입니다.
예배자는 어떤 사람일까?
하나님은 왜 이런 사람들을 찾으실까요?
사람들은 종종 예배의 장소나 방법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만, 참된 예배자는 예배의 대상에서 눈길을 떼지 않습니다.
참된 예배는 훌륭한 전례를 행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께 반응하는 것입니다.
예배 형식이나 순서 자체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그 형식과 순서를 통해 그 모임 가운데 임하여 계시는 하나님께 인격적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물론 예배의 환경도 중요하고 진행 방법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예배 대상 즉, 하나님과의 사귐을 돕기 위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참된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눈길을 돌리기 시작하는 사람은 결국 다른 것에 반응하게 될 것입니다.
우선, 예배 순서 자체가 반응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순서가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알고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그저 순서를 따라가기만 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아니면 예배 인도자나 그 모임에 온 다른 사람들에게 반응하게 될 것입니다.
앞에서 누가 하라고 하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들이 하니까 그저 따라 하는 것입니다.
예배 음악이나 설교 자체에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음악이나 설교를 가지고 그 날 예배의 가치를 평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사귐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예배 대상으로부터 눈길을 돌리는 사람에게 일어나는 또 다른 문제는, 예배를 자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삼게 됩니다.
자신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마음의 상처와 눌림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어서, 또는 불완전한 현실을 바꾸려고 예배에 임하게 됩니다.
주일 예배 모임을 마치 지난 한 주간 동안 세상에 살면서 지은 죄와 당한 상처와 고통을 용서받고 치유 받으며, 다가오는 한 주간을 살아갈 준비를 갖추는 시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예배를 통해 죄의 용서와 상처의 치유와 새로운 삶의 준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배의 결과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그리고 예배의 가치가 나의 영적 필요를 채우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습니다.
참된 예배자에게 예배는 죄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수단이 아니라, 생명을 주신 분께의 사랑과 존경의 표현입니다.
그것은 구원의 과정이나 조건이 아니라 구원의 은혜에 대한 반응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사랑과 인정을 얻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문제 해결의 통로가 아니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주님이 우리 삶 속에서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확인하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기회입니다. 축제입니다.
우리 청년부가 집중하고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것은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관심은 예배 행위나 예배 프로그램이나 예배 도구에 있지 않습니다.
예배 시간과 예배 장소에도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눈길은 예배하는 인격, 예배하는 마음에 있습니다.
그런 사람의 마음속에 하나님은 "살아 있는 물"의 근원을 만들어 놓으십니다.
그리고 그 근원으로부터 생명의 강물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강물이 예배자의 삶을 통해 그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삶을, 그리고 그들을 통해 또 다른 사람들의 마음과 삶을 적시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임재에 반응하고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것을 바탕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참된 예배자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리시고, 그 예배자를 통해 이 세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가십니다.
여러분 모두가 생명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는 예배자로 세워지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런 예배자를 찾습니다.
코카콜라 회장의 이야기로 오늘 말씀을 끝맺겠습니다.
1981년도에 로베르토 고이즈웨타가 코카콜라의 회장이 되었을 때, 회사 자산이 4억불이고 코카콜라는 이미 전세계적인 기업으로, 다른 청량음료에 비해서 1위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었기 때문에 '회장이 취임해서 뭐 별로 할 일이 있겠나?' 할 정도로 코카콜라 회사는 그런 안일한 자세를 보였습니다.
이 회장이 딱 취임하자마자 코카콜라 전세계의 중역들을 불러놓고 뭐라고 그랬는지 아십니까?
"우리는 지금 현재 전세계 청량음료 시장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의 목표가 될 수 없다.
코카콜라의 경쟁상대는 다른 청량음료가 아니라 물이다.
Our competition is water.
적어도 물 이상으로 많이 팔아야 한다.
물과 경쟁했을 때 우리의 시장 점유율은 40%가 아니라 3%로밖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을 50%로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이 말을 들은 사람은 다 기절했습니다.
어떤 회장이 감히 물과 경쟁하려고 나옵니까?
전임 회장도 그랬습니다.
"내 혈관 속에 흐르는 것은 피가 아니라 코카콜라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 말 한 마디가 얼마나 사람의 패러다임을 바꾸는지 아십니까?
어느 목회자가 말합니다.
"우리는 이 도시에서 최고 큰 교회를 짓겠다는 것과 우리는 2010년까지 100명의 선교사를 보내겠다." 교인이 100명밖에 안되면서.이 꿈의 차이를 이해하십니까?
여러분! 공부 못하는 아이는 낙제를 면하기 위해서 공부하지만, 최고가 되기 위해서 공부하는 아이와 시험에 낙제를 면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아이의 그 목적의 차이에 따라서 그 인생의 질이 달라져 버립니다.
우리가 예배드릴 때 어떻게 드려야 할까요?
최고의 예배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우리 예배의 질을 한 단계 올려야 하지 않을까요?
어제와 다른 오늘의 예배 그리고 내일의 희망이 있는 예배.우리 청년모두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예배자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 인생에 가슴에 각인 된 불타는 비전, 꿈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청년부가 함께 나눌 수 있는 꿈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까요?
특별히 우리 모두가 참된 예배자 되자는 것과 그런 사람들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꿈이 우리 청년부의 비전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은혜목회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