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종에서 전성희, 유제회님이 교육을 받으러 오셨습니다.
제가 교육을 할 때 치킨집 하나로 만족하지 말고 체인본부로 키워보시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2021년 12월 19일 후기를 읽어보시면 대략의 내용을 먼저 소개해 놓았으니 이 글을 읽기 전에 한 번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고요.
체인본부나 유통업체가 되어 보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근거는 저희가 이미 그렇게 해서 회사를 키워온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치킨소스와 치킨 파우더 회사를 운영하기 전에는 닭유통을 먼저 했었거든요.
그래서 얼마나 적은 돈으로 창업이 가능하며 본인의 노력에 따라 얼마나 확실하게 수익이 나오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닭유통업이 치킨집 보다 창업비용이 훨씬 더 적게 듭니다.
하지만 망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처음에는 거래처가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을 하겠지요.
하지만 날마다 영업을 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거래처는 그만큼 늘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한 달 순수익 1천만 원을 넘기는 데는 1~2년이면 충분합니다.
저희도 닭유통 회사로 먼저 시작을 해서 나중에 소스 회사 하나를 인수했지요.
이 때 무지하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체인사업 쪽으로 나갈까? 소스 회사를 인수할까?
이때 체인사업을 했어야 했습니다.
두 마리 치킨 아이템이 원래 제 아이템이었습니다.
호식이 두마리, 티바 두 마리 체인점들 보다 제가 한참 먼저 시작을 했었지요.
하지만 제가 소스 회사를 선택했던 이유는 바로 자본이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체인사업을 하려면 광고비로 쓸 총알이 넉넉하게 있어야 하는데 저희는 그게 부족했었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적은 돈으로 효과적인 광고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습니다.
유튜브 광고도 있고 인스타나 페이스북과 같은 다양한 광고 방법이 있지요.
저희가 체인본부가 되기 위한 교육들, 예를 들면 지사를 만드는 방법, 상표등록, 가맹계약서 작성방법, 정보공개서 작성법 등을 교육해드리고, 사장님들은 광고만 잘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체인본부가 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조건이 하나가 있습니다.
영업을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다 할 수 있지만 영업만큼은 못 하겠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닭 유통업이나 체인사업을 하실 수 없습니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영업이 적성에 맞아야만 가능한 사업입니다.
치킨을 배웠다고 해서 반드시 치킨집만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리스크도 없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전성희 유제회님은 건물주이신데요.
10년 넘게 속 한 번 안 썩힌 세입자가 코로나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가게를 그만 두자 빈 가게로 놔두기가 뭐해서 직접 몇 달 동안 운영을 하시려고 오늘 교육을 받으러 오셨답니다.
창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팀이라 교육을 하는 데도 부담이 전혀 없던 하루였습니다.
두 분은 은퇴 이후의 생활도 걱정이 없게끔 미리 준비를 다 해 놓으셨으니 가게 인수인계만 잘 해주시고 여유로운 은퇴 생활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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