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BA동두천이주민센터는 능인선원의 후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국 각지의 네팔인 아마추어 축구팀이 각축하는 ‘능인선원장배 전국 네팔인 축구대회 2012’를 추석연휴를 기해 개최한다.
대회장은 우르겐 라마이며, 9월 2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 동안 동두천 소요산역 인근 소요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다.
지난해 제1회 대회 우승팀의 모습. 사진=한국YBA동두천이주민센터 제공
동두천의 ‘YBA 세와 켄드라(YBA Sewa Kendra)’와 안산의 ‘타망 FC(Tamang FC)’, 양주의 ‘람중 FC(Lamjung FC), 동대문의 ’카스키 FC(Kaski FC), 의정부의 ‘의정부 FC (Uijongbu FC)’, 동대문의 ‘마낭 FC(Manang FC)’, 충남 당진의 ‘한두 FC(Handu FC)’, 안산의 ‘루판데히 FC(Rupandehi FC)’, 안산의 ‘나왈파라시 FC(Nawalparasi FC)’, 부산의 ‘히말라얀 FC(Himalayan FC)’, 부산의 ‘부산 FC(Busan FC)’, 거제도의 ‘대우조선 클럽 (DSME Club)’ 등 총 12개 팀이 출전한다.
대회 총 참가인원이 700명 이상(선수단+응원단 및 관객)으로 대규모 행사인 이번 행사는 “모든 생명이 평등함을 기본정신으로 외국인 주민들이 자유롭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08년 5월 18일 한국YBA(총재 능인선원 지광 스님)가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중앙프라자 803호에 설립하면서, 단합 및 화합 행사 일환으로 창설됐다.
한국YBA동두천이주민센터는 서울, 경기, 강원 일대 사찰에서 수행을 하며 네팔 불교를 전하고 있는 네팔 스님들의 연합단체 히말라야라마회의 본부를 겸하고 있다.
센터 설립 이후 만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실시한 네팔인들 대상의 맨투맨 의료지원 활동은 이주민들 사이에 강한 신뢰를 얻어, 전국적으로 환자들이 본 센터를 찾아와 진료 및 입원, 요양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설립 이후 본 센터는 평소 이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 역할을 하면서 설과 추석 등 명절과 부처님오신날에는 이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어 왔다.
지난해 9월 12일 추석 연휴를 맞아 열린 제1회 능인선원장배 전국 네팔인 축구대회에는 전국에서 10개 팀이 참석, 약 5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루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네팔인들이 상금 등 운영방식을 직접 결정하고 운영의 주체가 되며, YBA는 기타 필요한 부분에 지원을 함으로써 이루어지는 네팔 이주민들의 자조적 행사다.
이날 대회에는 총재 능인선원장 지광 스님을 비롯하여 오세창 동두천 시장, 네팔 카만 싱 타망 대사, 동두천시 시의회 박형덕 의장, 동두천시 도의회 박인범 의원, 동두천시체육회 정수동 국장, 동두천시 체육회 최정민 과장, 동두천시 축구연합회 조성우 심판장 등 주요 내빈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 행사는 능인선원과 동두천시, 주한네팔대사관이 후원하고, 조계종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조계종 국제포교사회, 아이즈 모바일, 동두천시 체육회ㆍ생활체육회, 동두천시 축구연합회, 한국수자원공사 동두천지부, 동두천시 환경사업소, 능인선원 금강회 등이 협찬한다.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402-011301 (한국YBA동두천이주민센터)
문의: 한국YBA정책실장 이중남 010)4214-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