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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0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야권의 비판을 일축하고, 관련 법령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역대 최악의 굴종 외교라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오늘 소집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발사 문제를 논의합니다. 주요 7개국, G7은 중국과 러시아를 겨냥해 일부 회원국의 반대로 안보리가 아무런 대북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북한의 연쇄 도발 속에 한국과 미국의 대규모 연합상륙훈련인 쌍룡훈련이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북 포항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여단급 규모로 시행되던 쌍룡훈련은 지난 2018년 이후 중단됐다가 이번에 사단급으로 규모를 키워 5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 스위스 최대 금융기관 UBS가 세계 금융 불안의 중심에 놓인 크레디트스위스를 3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월가 큰손인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에 따른 미국 금융권 구제에 동참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 중국은 2025년까지 반도체 자급률을 70%로 끌어 올리는 반도체 굴기를 국가 전략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 지난해부터 대중 첨단 장비 수출 금지로 제재를 가하면서 중국 반도체 업체의 폐업과 감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중국 야생동물 시장에서 불법 거래된 너구리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숙주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코로나19에 양성 반응을 보인 유전자 샘플에서 이 시장에서 판매됐던 너구리의 유전자가 상당량 포함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프랑스 정부가 정년을 62세에서 64세로 연장하는 내용의 연금개혁 개정안을 하원 투표 없이 통과시키겠다고 하자 파리 등에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시위대가 경찰에 돌을 던지고 경찰은 최루가스와 물대포로 대응하는 등 시위가 폭력적인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고층 아파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옆 동 유리창을 깨트린 혐의를 받고 있는 60대 남성이 어제 저녁 구속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남성은 쇠구슬이 어디까지 날아가는지 호기심에 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어제 오전 8시반쯤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서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원들이 착륙하던 중 1명이 물에 빠져 숨졌고 1명은 정상착륙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동력 패러글라이딩에 기계적 결함이 없었는지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최근 시중은행을 포함한 전 금융권에서 대출금리 인하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지만, 저축은행은 오히려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공시된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16.28%로, 전달보다 0.25%포인트나 올랐습니다.
● 정부가 혈세를 들여 국책 과제로 핵심 교통 인프라인 고속철도와 트램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트램은 국내 입찰 때 외국산에 대한 방어 장치가 부실해 중국산에 빼앗겼고, 고속철도 오늘20일 발표되는 코레일 입찰에서 마찬가지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우리나라 첫 민간 시험발사체인 한빛-TLV가 브라질 공군 산하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한빛-TLV를 지난해 12월 발사하려 했지만 기상 악화와 기술적 문제가 거듭 발생하면서 세차례 일정이 연기된바 있습니다.
● 정부가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직장인이 원하는 희망 근무시간은 주당 40시간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69시간은 잘못된 프레임이 씌워졌다며,현장의 의견을 들어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른바 아저씨 술로 여겨졌던 위스키가 최근 MZ세대의 술로 급부상 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한 계기가 됐습니다. 거리두기로 집에서 술을 마시는 문화가 자리 잡은데다, 취하기 위한 음주가 아닌 향과 풍미를 음미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힙니다.
● 오늘부터 버스와 지하철, 택시, 항공기 등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됩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시행된 지 2년 5개월 만으로, 다만 방역 당국은 혼잡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습니다.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오늘 밤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석탄발전소 3기가 가동 정지되고, 폐기물소각장 등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을 중심으로 조업시간과 가동률이 조정됩니다.
● 직장인에게 의무적으로 부여되는 연차라지만, 막상 사용하려면 이래저래 신경을 쓰다 포기하는 경우도 많으시죠. 지난해 직장인들 대부분이 인력 부족과 상사 눈치를 보다 연차를 다 쓰지 못했다는 조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 청주에 사는 한 30대 부부가 재작년 이란성 아들 쌍둥이에 이어 지난 7일에도 또 이란성 아들 쌍둥이를 낳았는데요. 쌍둥이를 연속으로 낳는 겹쌍둥이는 확률이 10만 분의 1일 정도로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 일본 애니메이션과 할리우드 대작 흥행 속에 한국 영화가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국 영화의 관객 수와 매출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는데, 영화적 체험을 요구하는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려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는 갱년기에는 불면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폐경 이후 여성의 수면 시간이 불규칙해지면 우울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수면 장애가 계속된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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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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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20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 해제를 하루 앞둔 19일 서울 광화문역 5호선에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서 제외됐던 대중교통과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20일부터 해제된다.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중앙정부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생긴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박형기 기자>
1. 매일경제신문이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로부터 단독 입수한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SKIV·Saudi-Korea Industrial Village Project)’ 최종 참여 확정 기업 명단에 우리 중소기업 총 23곳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 이들 기업들은 오는 5월 사우디아라비아 제2도시 제다에서 북쪽으로 약 300㎞ 떨어진 홍해연안에 위치한 얀부 산업단지에서 부지 계약을 체결하고 생산설비 구축 및 가동에 나설 예정. 2차전지 소재기업 이엔플러스와 수소연료전지 전문기업 가온셀, 휴대폰 부품기업 에스코넥과 필름형 누액감지센서 전문기업 유민에쓰티 등 23곳이 선정됨.
2.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 UBS가 최근 ‘유동성 위기’ 논란에 휩싸인 2위 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 인수에 나섬. 스위스 정부 주도로 양 측 관계자들의 인수 협상이 탄력을 받으면서 일각에서는 CS발(發) 금융위기가 일단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 1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UBS와 CS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인수 타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 양 측 협상은 빠른 속도로 진행돼 한국시간으로 19일 오후 기준 타결 직전까지 다다른 것으로 알려짐.
3. 세계 5대 제조강국으로 꼽혔던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미국, 중국, 독일은 물론 대만과 프랑스에도 뒤쳐진 것으로 나타남. 19일 매일경제신문 비전코리아 프로젝트팀이 세계적인 컨설팅사 보스톤컨설팅그룹(BCG)과 공동 작업한 국가별 제조혁신지수(BCG MII) 조사에서 한국은 24점으로 세계 7위에 그친 것으로 분석. 제조혁신지수는 국가별 제조업 생산·수출규모, 고부가 분야 비중, 디지털화, 탈탄소, 인프라 등을 기준으로 측정됐다. 즉 제조업의 양적지표와 질적지표를 고루 포함한 게 특징. 그 결과 제조혁신지수 톱3는 52점을 받은 미국과 독일(42점), 중국(41점)이 차지했고, 일본(32점), 대만(26점), 프랑스(25점)가 그 뒤를 이었음.
4.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가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아일랜드 ‘그랜드 캐널독 지구’와 같이 개발될 전망. 오세훈 서울시장은 삼표 부지에 기술·SNS·미디어·웹 등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모인 ‘글로벌 퓨처 콤플렉스(GFC)’를 짓겠다는 구상. GFC를 잠실 롯데타워와 같은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용적률은 800%까지 높일 예정. 오 시장은 “(캐널독은) 낙후된 곳을 잘 개발해 최첨단 기업이 몰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삼표 레미콘 부지가 이와 유사한 장소”라고 강조.
내일(20일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자율화로 바뀐다.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로 유지된다.
5. 오늘부터 버스와 지하철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됨.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자율화로 바뀜. 단, 병원과 약국 등 의료기관 및 요양병원·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로 유지.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대중교통, 마트 내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해제.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가 시행된 2020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는 실내는 버스·지하철·택시·비행기 등 대중교통. 약국의 경우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은 처방·조제보다 일반의약품 판매가 중심이고 공기 흐름이 원활하고 공간 구분이 어렵다는 점이 반영. 다만 개방형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국 종사자의 경우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
2023년 3월 2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일교차 15도 넘어 … 감기 조심 → 오늘(20일) 전국 낮 최고기온이 12~20도로 포근하겠지만,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를 넘어 건강관리에 유의 할 것. 기상청.
2. 한국 국적 포기 인구 연 2만 명 → 최근 11년(2012년~2022년)간 26만 2305명이 국적 상실, 이탈. 같은 기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사람(14만 8528명)보다 1.7배나 많다.(중앙선데이)
3. 국회의원 50명 늘리기? → 그동안 국민 반대 여론에 ‘금기’시 돼 왔던 의원 정수 증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선거제도 개편안 3개 안으로 압축해 27일부터 논의에 착수. 3개 안 중 2개 안은 비례대표 의원 수를 50명 늘리는 것이 전제.(서울)
4. 전쟁은 인류의 본능? → 찬반 양론이 있지만 본능이라는 주장이 우세... 영장류의 경우 수컷이 무리를 이끄는 침팬지는 도발이 없어도 다른 집단과 영역싸움을 벌이지만 암컷이 이끄는 보노보는 낯선 보노보를 만나면 먹을 것을 나눠주고, 털을 골라주며, 스스럼없이 껴안고 서로를 즐겁게 해준다. 인류는 이 둘을 닮았다.(중앙선데이)
5. 한국 프로야구, 배가 불렀다? →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연봉 상한은 2400만원이었고 평균연봉은 1215만원이었다. 2023년 평균연봉은 1억 4648만원(신인 및 외국인 선수 제외)으로 40년간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면 큰 증가는 아니다. 다만 A급 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뛴 것이다.(중앙선데이)
6. 100세 시대, 총 결혼 건수는 감소했지만 황혼 결혼은 늘어 → 전체 혼인 건수는 전년에 비해 0.4% 감소, 결혼 적령기(25~34세) 혼인 건수는 남자 기준 3.8% 감소했지만 60세 이상 남성의 혼인 건수는 6.3% 늘어.(한국)
7. 트럼프, ‘저항하라! 우리나라를 되찾자!’ → 21일에 자신이 체포 될 거시라며 또 선동. 그는 2016년 포르노 배우와의 성관계 사실을 숨기기 위해 회삿돈으로 합의금을 지급한 혐의로 뉴욕 검찰의 수사를 받아 왔다.(중앙)
8. 엄마는 ‘맘충’이라 불리고, ‘노키즈존’ 찬성하는 사회에서 무슨 아이를 낳겠나 → 식당의 노키즈 존, ‘허용 73%’ vs ‘허용할 수 없다 18%’... 2014년 식당에서 화상을 입은 아이에게 업주가 70%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온 후 급격히 확산한 계기가 됐다고.(중앙선데이)▼
9. 사라지는 ‘전당포’ → 한때 ‘전당포 거리’로 불렸던 서울 종로5가에서도 아홉 곳 중 영업하는 곳은 두 곳에 불과... 법정 최고이자율 지속적 인하, 약자 착취하는 '나쁜 놈'이란 인식 속 '골목길 구제금융' 역할 하던 전당포 사라져.(한경)
10. 헷갈리는 ‘봉오리’/‘봉우리’ → 꽃은 ‘봉오리’, 산은 ‘봉우리’... ▷‘꽃봉오리’(o)/‘꽃봉우리’(x), ▷‘산봉우리’(o)/‘산봉오리(x).(중앙, 우리말 바루기)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