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병 이사장의 이임사 1. - “식구들의 공금 수백억을 횡령하는 구조” 와 이임사 전문 (2024-08-13)
김석병 통일재단 이사장은 2024-07-27 천정궁 지도자 특별집회에서 해임이 되어 2024-07-31 도원빌딩에서 이임사를 대신하여 2024-02-10 작성하여 준비해 놓았던 음성 파일을 들려주었다.
김석병 이사장은 30년 전에 협회의 문화국장으로 재임하였고 PEACE TV의 대표이사 그리고 효정글로벌통일재단의 이사장(2015-11-02 ~ 2018-11-02) 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유지재단(이하 ‘통일재단’이라 함) 이사장(1차 2018-09-05 ~ 2020-11-02, 2차 2022-04-29 ~ 2024-07-27)을 역임하였다.
통일재단은 통일교의 자산을 관리하고 통일교의 기업을 관리하며 감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리고 천원궁은 효정글로벌재단에서 공사를 계획하고 설계 및 발주 등을 직접 하였다.
김석병 이사장은 효정글로벌재단의 이사장으로 재임할 당시에 천원궁의 업무를 직접 수행하였기에 천원궁 공사에서 얼마나 많은 금액을 가공으로 증액하여 횡령하였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통일재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기업체에서는 어떻게 회사자금을 빼돌려 착복하였는지도 잘 알고 있기에 이임사에 “식구들의 공금 수백억을 횡령하는 구조”에 대한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김석병 이사장은 협회의 문화국장과 PEACE TV의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였기에 통일교의 행사나 공연 및 무대 디자인 등에 사용되는 원가가 어느 정도인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2024-02-08 천정궁에서 선원건설의 부도 문제로 소집된 회의에서 독생녀 TM에게 정원주 부원장이 김재철의 개인회사인 에이치제이이앤텍㈜을 통하여 피 같은 식구들의 헌금 수백억을 빼돌려 횡령하였는지에 대한 보고를 하였다. 그럼에도 독생녀 TM은 정원주 부원장을 감싸주고 김석병 이사장을 해고하였기에 정원주 부원장과 김재철 처장의 문제는 조용히 덮였었다.
http://www.hj-ent.com/
김재철 처장은 형식상으로 사직을 하면서 천무원 조직에 대한 문제와 정원주 부원장의 무능함을 지적하며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사직을 한다는 변명을 늘어 놓았다. 그러나 실상은 천원궁 인테리어 공사에서 더 이상 먹을 것이 없다고 판단하여 사직한 것에 불과하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정원주 부원장과 윤영호 본부장이 김재철의 개인회사인 에이치제이이앤텍㈜에 발주하고 지급한 금액은 확인된 것만 600억원이 넘는다. 통일교의 새로운 지도부는 세부 내역을 확인하여 가공으로 금액을 증액하여 김재철 처장의 개인회사에 지급한 식구들의 헌금을 회수하는 것과 더불어 관련자들에 대한 법적인 조치를 취하여야 할 것이다.
본인 최종근은 10년전인 2014-04-08부터 통일교 권력층에서 식구들의 헌금 수백억 원을 빼돌려 착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음에도 허위사실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런데 내부 자료를 가지고 있는 김석병 이사장이 이임사를 통하여 공개적으로 통일교가 "식구들의 공금 수백억을 빼돌려 착복하는 구조"라고 폭로함으로 본인 최종근과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에서 주장하는 바가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2024-08-13
최 종 근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
유튜브에 올라온 김석병 이사장의 해임과정 및 이임사 (2024-08-07)
https://cafe.daum.net/antiuccorruption/ZXsd/382 2024-08-07
김석병 통일재단 이사장 이임사에서 통일교 수백억의 횡령 구조 실토 (2024-08-06)
https://cafe.daum.net/antiuccorruption/ZXsd/377 2024-08-06
아래는 김석병 이사장의 이임사의 전문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240731 공개한 (음성 파일) 이임사
존귀하옵신 참 어머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오시면 원하건데,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
출애굽기에 기록된 모세의 울부짖음이 저의 기도가 될 줄 몰랐습니다.
참 부모님은 저의 부활의 보좌요, 우리의 생명의 원천이요, 뭇 생명의 영생의 낙원입니다.
그러기에 감히 제 신앙이 모세와 견줄 바 아니지만, 어머님을 측근에서 모신 면에서는 그보다 하늘의 영광을 더 받았다고 자부합니다.
그래선지 그의 심정이 공명이 되는 작금의 나날입니다.
참 부모님을 저만큼이나 가까이 모신 복을 누린 자가 몇이나 될까요?
부모님 모시고 세계 150개국을 몇 바퀴 돌았습니다.
제가 공직을 맡은 이후로 주어진 일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죽자 살자 해냈습니다.
잃어버린 자산을 찾을 수 있다면 영혼이라도 팔아서 찾아오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어머님의 운세로 그동안 재판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고 파인 리즈, 여의도 마지막 손배 등 다 승소하여 1500억 이상을 찾아왔고, 정확한 의사결정으로 천억 이상 지켜냈다고 자부합니다.
그 자금을 사용하려던 지도자들과 의견 대립으로 여러 사람과 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소통 못하는 사람이란 낙인까지 찍혔습니다.
사랑하옵는 어머님. 저에겐 어머님이 최우선이었습니다.
천성산 중턱에 헬기가 추락했을 때 매캐한 연기와 죽음의 공포가 엄습한 가운데 기절에서 깨어난 희미한 의식 속에서도 어머님을 부획하고 나와서 겨우 진정을 했던 일이 기억납니다.
조금 뒤 폭발 소리와 함께 불꽃이 올라올 때 저는 죽었다 살아난 목숨이었습니다.
그 이후는 하늘이 여벌로 주신 삶이었습니다.
저는 주변에 엄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의 친인척이나 지인들의 인사청탁도 냉정하리만치 단번에 거절했습니다.
천원궁 공사청탁이 왜 그리도 많던지요. 친동생의 부탁도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청평 공사장에는 얼씬도 못하게 했습니다. 어린 조카의 취업 부탁을 뿌리치고 가슴이 아파 하늘을 바라본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자산을 관리하는 재단 이사장의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게 저를 믿고 직책을 맡겨주신 어머님에 대한 충성이요, 효정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어머님 원하시는 실적을 봉정하려고 무던히도 애를 썼습니다.
그 일을 이루려고 세상 권력자에게 비굴할 만큼 조아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수억, 수십억, 수백억을 찾아올 때면 어머님께 감사했습니다.
부모님 가슴에 멍이 시퍼렇게 든 팬다 프로젝트는 수년의 노력으로 이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박금숙은 출입 금지 조치를 받고 수사를 받게 되었고, 그를 돕던 뇌물 받은 공무원 대부분이 해직되었습니다. 이 작업을 하는데 3년이 걸렸습니다.
우루과이 호텔 주식을 안전하게 옮겨 놓은 것도 하늘의 인도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명의자의 나이가 많아 다시 정리하지 않으면 해결이 어렵습니다.
눈에서 수없이 실핏줄이 터지고 코피가 흘러내려도 내리신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하나를 하라시면 열을 바치려고 온 힘을 쏟았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어머님의 위상을 세상 앞에, 식구들 앞에 드높혀 세워드리는 것 만을 생각하고 사는 세월이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했습니다. 삼십여 년 강산이 세 번 바뀌는 동안 세계 순회 시절 어머님을 편하게 모시려고 수행원들과 서로 협력하며 동고동락한 세월이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제 가슴이 아려 오고 뼈마디가 저려옵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아지는 법, 삼척동자도 아는 이치입니다.
우리의 실상은 참담합니다. 어머님 권위를 내세워 사리를 채우기 위해 호가호위하는 일이 사방에서 다반사로 자행되고 있습니다.
육천 년 만에 처음으로 하늘 부모님을 모시는 첫 성전 천원궁을 흠과 티없이 봉헌해 드리려는 어머님의 거룩한 뜻과는 다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성전에는 품격 대신 짝퉁이 곳곳을 차지하고 있고, 식구들 정성의 마음자리에 나쁜 비리로 인한 악취가 풍기고 있습니다.
공의를 지키시는 어머님, 천심원에서 부모님께 돌아가자, 천심원 기도로 나아가리, 웨이 메이커를 온 마음 다해 찬양하며 철야 정성을 들이는 순수한 미래 세대 앞에 우리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평생을 오로지 뜻만을 위해 걸어온 원로들에게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생명을 걸고 선교를 나간 선교사들에게 무슨 희망을 줄 수 있을까요?
왜 섭리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이래야 하는가? 수 없는 외침에 제 속마음이 응답했습니다.
바로 어머님을 속이고 제대로 모시지 못해서 그렇다.
독생자 예수님께서 성전을 더럽힌 장사꾼과 사기꾼을 몰아내고 깨끗이 청소하셨듯이, 독생녀 어머님도 천일성전을 더럽힌 자들을 일소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섭리의 완성을 상징하고 하늘 부모님을 처음으로 모시는 데 흠과 티가 있어서야 어찌 하늘이 기뻐하실 수 있겠습니까?
뜻을 위해서, 참부모님의 공의를 위해서, 천일국 미래를 위해 나서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대부분 지도자들은 이래서는 미래가 없다면서도, 어머님 앞에서 바른 소리를 한마디도 하지 못하는 지도자들을 보면서 속이 터졌습니다.
핏발이 섰습니다. 진실을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공의의 칼로 읍참마속할 때입니다. 썩은 살을 도려내야 새살이 돋아납니다.
그대로 둔다는 것은 하늘을 능멸하는 자를 묵인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늦었지만 당사자의 영혼을 살리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왕조시대에는 환관이 정사에 관여하면 현장에서 처단했습니다.
그만큼 문고리 권력이 대단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신하들이 힘을 다 모아도 상선 한 사람 당해내기 어렵다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열 명의 충신이 국가를 흥하게 하는 것은 어렵지만 망하게 하는 데는 한 명의 간신이면 충분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승만 대통령 몰락도 33세 박찬일이라는 비서실장이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고 권력을 독점했을 뿐 아니라 일본이 철수하며 남긴 자산을 가족들에게 불하하면서 민심의 외면으로 비극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인도네시아 와히드 대통령도 개인 안마사의 형제 가족의 무리한 청탁과 불공정한 인사로 탄핵되어 불명예스럽게 퇴진했습니다.
권력 실세 측근들의 인사 전횡과 취업 청탁은 공동체의 공정한 질서를 흔드는 대표적 악행입니다.
원리를 통한 공의 사회를 지향하는 천일국에선 그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으로 삼아야 합니다.
공정입니다. 균형입니다. 견제입니다. 감독입니다.
세상 규범보다 못한다면 어찌 천일국이 안착되겠습니까?
어머님을 모시는 사람의 자격은 모든 분야의 최고 실력자라야 합니다.
또한 섭리와 노정에 대한 정통한 관점과 신학적 원리적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할 뿐 아니라, 경제 경영 이론에 정통해야 하고, 예지력과 통찰력이 뛰어나야 합니다.
공의의 하늘 부모님께서 참 어머님을 통해 직접 치리하시는 지금 시대는 엄정한 천도와 원칙이 강력히 요구됩니다.
권력 분산과 견제가 절실합니다. 그래서 이 글이 마지막 상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도 향기 나는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사실만은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어머님께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평생 좌우명으로 삼고 노력했습니다.
섭리 완성의 중심축이신 어머님, 어머님 곁에는 만리가 넘도록 어머님의 참사랑의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측근은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어머님만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저는 그 누구보다 어머님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여한이 없습니다. 그러나 저의 부족함으로 보석보다 귀한 재단 소속 회사들이 산산히 부서지고 있는 현실에 가슴이 저며옵니다.
정도가 아닌 길로 가다 보면 급류에 휩쓸려 천 길 낭떠러지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아득하고 아찔하여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입니다.
저의 책임입니다.
주변 파렴치한 행태에 울분을 참지 못하고 어머님 존전에서 큰소리 친 것은 잘못이었습니다.
불경한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저는 일선에서 물러날 때가 왔습니다. 65세 정년의 나이가 되었습니다.
정신이 체력을 감당치 못합니다. 측근들의 인사 전횡이 그치지 않는다면 물러날 생각이었습니다.
식구들의 피 같은 공금을 수백 억을 횡령하는 부패 구조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머님 곁을 떠나야 한다면서도 수없이 망설였습니다.
사나 죽으나 모든 것은 어머님 뜻에 따르는게 도리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제 어머님께서 새 길을 열어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불초 소자 김석병은 불경을 저지르고 용서받을 길 없어 떠나려 합니다.
이제 어머님 말씀대로 3세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2세들이 각 회사마다 많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다행입니다. 훌륭한 이사장과 준비된 2세들이 어머님의 운세와 하나 된다면 못할 게 없습니다.
인애하신 참 어머님. 멀리서나마 성수무강을 기원하겠습니다.
자애로운 미소를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평신도로 돌아가 섭리의 완성을 위해 속죄의 기도를 올리며 조용히 여생을 반성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그동안 은사에 무슨 말로 표할지 알지 못하기에 그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릴 뿐입니다.
불효 불충을 너그러이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어머님 평안하시옵소서. 엎드려 경배 올리고 두 손 모아 비옵니다.
2024년 2월 10일 불초 소자 김석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