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5년 1월 20일 치유사역훈련학교를 20기로 수료한 평신도 집사인 주재홍입니다.
23년 11월경에 은혜한인교회에 다니는 여동생이 기도해서 치유하시는 목사님이 천안에 계시는데 오빠가 가서 그 세미나에 참석하면 좋겠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기도해서 병이 낫는 것 당연한 것인데 꼭 가야 하냐고 했더니 자기 말 듣고 모든 일을 제쳐놓고 꼭 가보라고 해서 23년 11월 세미나 등록을 하여 24년 2월에 세미나를 하루 참석하였습니다.
치유사역 세미나는 찬양으로 시작하였고 그 찬양 가운데 주님의 풍성한 임재의 감동이 함께 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치유하는 목적이 복음전도를 하기 위해서라고 하셨고 예수님 이름으로 치유하신다고 하셨고 잠깐의 간증을 하셨습니다. 복음을 전하여 선포할 때 베풀어 주시는 치유를 말씀해주시며 목사님께서는 현장에서 전도하다가 만들어진 치유라고 말씀해주셨고 복음으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것이 치유사역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라면 치유사역을 하고 복음전파를 다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이 하시는 것이고 주께 대한 믿음을 가지고 기적을 베푸시는 예수 그리스도만 바라보아야 된다고 하셨습니다. 믿음의 은사가 작동되기 위하여서는 성령님을 철저히 의지하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치유선포를 하시는 모습을 보며 그 과정에서 주님과의 절대적 친밀함이 밑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세미나 중간 무렵에 목사님께서 이것을 배워볼 의향이 있는 사람은 손을 들라 하셨습니다. 처음에 몇 사람밖에 들지 않았는데 괜찮다고 손을 들어 보라 하셔서 저도 손을 들었죠. 끝마칠 무렵에 24주 과정을 설명하시고 치유사역을 배워볼 사람은 이름을 적어놓고 가라고 하시는데 저는 이름을 적지 않고 그냥 나가려고 하니까 갑자기 오른쪽 뒤에서 “너는 왜 나를 위해서 시간 쓰는 것을 아까워 하니?”라는 온유한 음성이 다정하게 들려와서 아! 주님이 내가 이것을 하기를 원하시는구나! 하고 알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어릴 때(중학생?) 전도했던 친구들의 모습이 순간적으로 스쳐 지나갔고, 몇 년 후에까지 교회에 나가며 신앙을 지키는 친구들의 모습이 떠올랐지만 지금은 알 수가 없습니다. 요즘도 전도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그 음성을 듣는 순간, 아! 나는 주님을 위해 시간 쓴 것이 없구나 하고 알게 되어 나가려다 말고 다시 들어와 치유사역 훈련과정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의 기다림 끝에 25년 1월 2일 치유사역전문훈련학교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진한 울림이 있는 찬양으로 수업은 시작되었고 목사님께서 어떤 것은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고 어떤 것은 적당히, 어떤 것은 그냥 넘어 가는 것도 있었죠. 학교의 커리큘럼은 성경치유와 질병진단 및 치유선포 실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 전 미리 나눠준 자료에 제 눈에 확 들어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목사님의 삶의 태도와 모습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은 목사님처럼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에 5, 6일차 내용의 성령의 감동에 사로잡히는 치유사역원리 중에서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한다”를 보고 혹시 어떻게, 얼마나, 어디까지? 또 다른 무엇? 아! 이것을 설명해주시면 기준도 알고 기준을 돌파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기도하면서 설명해주시기를 기다렸는데 아브라함이 이복남매인 사라와 결혼하였고 이삭이 자매인 라헬과 레아와 동시에 결혼한 사건이 레위기의 관점에서 명백히 위반되는 사건임에도 아무런 설명이 없는 것처럼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한다” 역시 제목도 읽어주지 않으시고 아무런 설명 없이 넘어가십니다. 목사님께 질문할까 망설였건만 차마 여쭤보지 못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 훈련학교에서 수업하신 내용을 요약하면(저의 관점) 성령님께 여쭤봐서 지식의 말씀으로 질병의 원인과 진행상태를 알려주시면 지혜의 말씀으로 적용하여 치유선포를 합니다. 그 결과 성령님이 각자의 질병상황에 맞는 치유를 하시는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 다른 치유를 하실 때도 있고 질병 치유가 아닌 다른 종류의 회복으로의 치유를 하시기도 합니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영적인 개념의 회복들이 동시에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최선의 믿음의 선택을 할 수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믿음의 선택을 베스트로 하기 위해서는 믿음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믿음의 지지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고 믿음을 합치고 융합하여 가능한 무한대로 주님께 대한 믿음을 넓혀야 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불쌍히 여기시는 풍성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수 있다면 믿음의 선택을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믿음을 은사로까지 채워 주시는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치유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고 내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습시간에 같은 조의 장로님이 손가락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있어 제가 치유선포를 하였는데 그때는 통증이 사라졌지만 재발하여 목사님께 여쭤보니 제대로 하면 다 된다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수료하는 날이 되어 제대로의 개념을 일부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첫째는 관절염이 잘 안 나을 텐데라는 생각이 저의 잠재의식에 숨어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그 날 지식의 은사의 말씀을 기다려라 하셨는데 기다리지 못했고 지혜의 말씀으로 적용하라 하셨는데 그렇게 쉽게 되는것도 아니어서 적용하여 선포하지 못하고 그냥 선포했는데 잠재의식 속에서 관절염이 잘 낫지않을 텐데라는 생각이 숨어 있어서 통증이 나았다가 재발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물론 이것 말고 다른 원인도 있었겠지요. 믿음의 선택도 베스트가 아니었을 것 같았고, 긍휼함도 없었을 것 같고, 여기에 치유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 이름으로 하는 것인데 “관절염이 잘 낫지 않을 텐데”라는 나의 잠재의식에 있던 생각 때문에 결정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나의 삶 전부가 성령에 온전히 사로잡히기를 원하며 성령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나는 완전히 항복하고 오직 주님께 무조건 순종하고 기다리며 주님만 높이기를 원합니다. 훈련과정을 마치고 목사님께서 기도로 마무리하시는 가운데 성령님의 임재가 부드럽게 이곳을 감싸고 있습니다. 주님을 가장 높여드립니다. 모든 영혼이 구원받게 하는 것이 주님의 꿈이고 아버지의 뜻임을 알기에 주님의 꿈이 나의 꿈이 되어 한 영혼, 한 영혼을 더욱 소중하고 불쌍히 여기며 전도에 힘써야겠다는 다짐을 저도 합니다. 주님을 높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가 치유를 통해 나타나며 복음이 전파됩니다.
P.S.: 온 마음을 다하여 강의해주시는 최종천 목사님과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카페에서 섬겨주시는 두 분의 목사님 사모님, 건반을 연주하는 손끝마다 진심이 전해지는 연주를 하는 최 스탭님, 같이 수업을 들은 6조를 포함한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한단락이 빠진것을 뒤늦게 알고 수정하였습니다.^^
치유세미나를 들으시고
모든것이 성령님의 음성과 인도하심으로
치유사역전문훈련학교를 수료하시게 된 아름다운 간증 내용 은혜롭습니다.
훈련학교를 마치시고
복음전도자의 귀한 삶을 사시게 된것 축하드립니다.
그렇게 인도하셔서 그렇게 순종하셨군요....
이번 기수는 집사님같으신 훌륭하신 분들이 많으셔서 자랑스럽습니다.
훈련기간 내내 집중하시고 서로서로 섬기시는 아름다운 모습이 은혜로웠습니다.
친구들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분들에게 복음전도치유사역을 왕성하게 하셔서 많은 생명을 살리시는 전도왕이 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귀하신 소감과 간증 감사합니다.
20기 동기분들 화이팅입니다!!
20기 심백섭 집사입니다.
예수님께서 파킨슨병을 치유하셨습니다.
믿음이 적은자야 어찌그리 서두르냐? 기다림이 중요하고 네가 하는일이 아닌데도.... ...
예수님께 성령이 임하도록 기도에 힘쓸지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