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르무엘 왕이 말씀한바 곧 그의 어머니가 그를 훈계한 잠언이라 2 내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내 태에서 난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서원대로 얻은 아들아 내가 무엇을 말하랴
3 네 힘을 여자들에게 쓰지 말며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을 행하지 말지어다 4 르무엘아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고 왕들에게 마땅하지 아니하며 독주를 찾는 것이 주권자들에게 마땅하지 않도다 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6 독주는 죽게 된 자에게, 포도주는 마음에 근심하는 자에게 줄지어다 7 그는 마시고 자기의 빈궁한 것을 잊어버리겠고 다시 자기의 고통을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8 너는 말 못하는 자와 모든 고독한 자의 송사를 위하여 입을 열지니라 9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오늘 잠언은 르무엘 왕을 훈계한 잠언입니다.
‘르무엘’이 어떤 왕인지 구약에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 이름을 해석하면 ‘하나님께 속한 자’가 ‘르무엘’입니다. 이 잠언을 교부들의 주석에서는 그냥 ‘솔로몬’의 잠언이라고 합니다. 솔로몬에 속한 것으로 본 것입니다. 그런데 솔로몬도 다윗의 아들(잠1:1)이라고 함으로 ‘다윗 언약’에 종속시키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2:19~20절. “19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20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잠언과 시편에서는 이상적인 왕이 제대로 다스리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지를 보여 줍니다. 그러나자신의 살과 피를 주는 왕은 없습니다. 그런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십니다.
빌립보서 2:6~11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이런 왕이 우리의 주님입니다.
디모데전서 6:11~14절.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믿음의 사람들은 이러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게 됩니다. 그 결론이 만왕의 왕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15~16절.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아무도 볼 수 없는 그 영광의 하나님을 나타내신 분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제 그분이 영광 중에 나타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그분의 다스림을 받는 자는 세리와 죄인과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의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자들에게는 자신의 자랑거리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자기의 자랑이 되는 사람입니다.
17~21절.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20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21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구약은 이상적인 왕이 오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이상적인 왕이 정말로 이 땅에 오셔서 영광을 버려두고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아무도 그런 왕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그런 왕을 알아보고 믿었습니다. 그들은 그 왕으로부터 긍휼을 입고 신원함을 입었습니다.
이러한 자들은 그 왕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둡니다.
이러한 믿음의 사람들은 십자가에서 다 이루어진 그 일들이 이 역사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기에 그 왕의 온전한 나타나심을 사모하면서 이 세상에서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아갑니다.
오늘도 다시 오실 그 왕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외국인과 나그네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