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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조: 외촌,매실주,자두,밀감;능선따라,복분자식빵;윤풀,밤식빵;웅이,태화루2,드라이진;곰돌이,술떡 1박스;종자돈 입금
- 부인들은 왕승골로 하산하려다,날씨가 좋고 육산이라 종주계속함.
- 뒷풀이 : 양양읍 남문리 8-2 "함경면옥" (메밀면에 수육) ;맛이 좋았음.
- 8월 마지막주에 진고개 두로봉구간으로 하고 적멸보궁 순례
- 곰돌이 오랜 발목 부상 끝에 나오고, 김성태칭구가 대간에 합류함.
- 7번 국도 정체우려로 양양으로 올라가 영동고속도를 이용함. 원주까지 다소 정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대간 코스! 막바지가 다 되 간다. 원래 남은 일정은 오늘코스인 구룡령-조침령 코스를 빼고 나면, 설악산 1박2일 코스와 오대산코스
그리고 마지만 미시령-진부령코스이다. 이 들 중 출입금지 구간을 빼고나면, 이제 몇 구간이 남지 않았다. 점봉산, 황철봉, 미시령을 빼고나면 10월 2주째
에 마치게 된다. 만 3년에 걸친 대 장정이 끝나게 되는 셈이다.
동래 럭키에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지났다. 해운대 빠져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건린다. 날씨도 시원한데, 아직도 피서인파가 많은 모양이다. 차안에는 벌써
몇사람이 타고 있다. 곰돌이부부와 외촌부부가 먼저 타고 있고, 최근에 귀국한 푸른솔 김교수가 지난 부동산 산행에 이어 동참을 한다. 곰돌이는 지난
봄철 어곡산 산행시에 도진 발목부상으로 오랫동안 나오지 못했는 데, 이번에 참가를 했다. 초록님은 그간 청옥산-무릉계곡에 참가를 했지마는 ....
모두 9명이 참가하니 차안이 그득하다.
구룡룡가는 길이 상당히 구불구불하다. 속사IC에서도 한참을 들어간다. 하도 차가 좌우로 흔들리다 보니, 자연히 잠을 깬다. 03:50 에 구룡령에 도착을 한다.
지난 번 진고개 도차시간보다는 약 40분정도 늦을 셈이다. 출발시간을 고려하면....
벌써 대형버스 2대가 도착을 하여, 연신 산객들을 토해 낸다. 코스도 우리와 같은 모양이다. 들머리를 확인하고, 장비를 챙겨 내린다. 날씨는 추워서 웃옷을
곁여 있어야 할 지경이다. 이 곳 고도가 1013m란다.오
▲ 03:51 차에서 내리는 대간팀들.
구룡령의 유래를 찾아 봅니다. 구룡령은 말그대 용 9마리가 지나가는 듯 구불구불합니다. 옛길은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나옵니다. 우리가 오늘 9명이 왓으니
게다가 용띠가 많으니, 9홉마리 용이 올라가는 셈이지요.
구룡령의 유래-펌-
구룡령이라는 이름은 ‘아홉 마리 용이 고개를 넘어가다가 지쳐서 갈천리 마을 약수터에서 목을 축이고 고갯길을 넘어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옛길 입구에는 굽이져 흐르는 계곡이 있고, 길의 중간중간에 길의 위치를 표시하는 횟돌반쟁이, 묘반쟁이, 솔반쟁이 등이 자리하여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옛길 걷기의 흥미를 더해주고 있어 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 03:58 출발증명사진이다. 좌로 부터 곰돌이부부,푸른솔,웅이,윤풀,외촌부부,능선부부. 곰돌이와 푸른솔 사이에 구룡령비석이 보인다.
▲ 04:02 들머리 목제계단에서 모두를 랜턴을 켜고...
▲ 나무계단을 오르며 뒤돌아 보는 웅이.
▲ 04:07 5분 정도 오르니, 급한 계단길은 끝난다. 조침령 10시간 이정목아래서 푸른솔이 포즈를 취한다.
▲ 04:33 올라오다 랜턴 쓴 모습을 한번 찍어본다. 가는 길은 편안한 숲속길이다. 날이 어두워서 잘 안 보이지마는..
▲ 같은 자리에서 플래쉬 없이 한판찍어 본다. 어! 한명이 죽었다. 불이 안보인다. ㅋㅋㅋㅋ 손 전등을 진 칭구다.
▲ 04:34 구룡령옛길 정상이다. 좌로 부터 능선옆에,웅이,곰돌이,외촌부부,능선옆에,푸른솔,초록. 이 곳이 양양과 홍천을 연결하는 길이었단다.
구룡령 옛길은 양양과 홍천을 연결하던 길이었습니다. 영동과 영서를 잇는 이 길로 수많은 사람들이 넘나들었습니다. 영동과 영서의 특산물들을 짊어지고
상인들이 넘기도 했고, 한양에 과거를 보러가기 위해 선비들도 넘었으며, 혼인을 위해 신랑을 태운 노새가, 신부를 태운 가마가 넘었을 그 길입니다.
▲ 04:40 명개리 갈림길 통과.
▲ 05:18 숲 속으로 날이 서서이 밝아 온다. 해 뜨는 시간이 많이 늦어졋다.
▲ 05:19 동녁이 벌겋게 밝아온다.
▲ 05:24 이제 주위는 랜턴이 없어도 될 정도다.
▲ 05:52 치밭골령 통과.
▲ 05:53 이제 해가 완연히 보인다.
▲ 05:55 동녁하늘 기를 받고 있는 외촌.
▲ 05:56 외촌과 능선따라, 능선따라는 억지 표정을 짓고 있네요.
▲ 06:01 갈전곡봉 1.8k
▲ 06:18 갈전곡봉에 도착한다.
▲ 갈천곡봉 정상. 정상석도 없고, 이정목이 대신한다. 오늘 최고로 높은 봉우리다.
▲ 06:18 남자들만 증명사진을 찍는다. 좌로 부터 능선따라,외촌,푸른솔,곰돌이,웅이.
-2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