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라”
손병렬 포항중앙교회 목사는 20일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포항중앙교회 본당에서 드린 3부 주일예배에서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우리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런 뒤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가장 사랑할 때 미소 지으신다고 했다.
손 목사는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편 18편 1절)’란 다윗의 고백이 있었기에 하나님께서 미소 지으시고 다윗의 일생을 책임져 주셨다”고 전했다.
또 “하나님은 당신의 부르심에 갈 바를 알지 못했지만 말씀을 붙잡고 우상지역인 ‘갈대아 우르’를 떠난 아브라함에게 자식도 주고 열국의 아비,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하셨다”고 설명했다.
손 목사는 “주변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오랜 세월에 걸쳐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 방주를 지은 노아에게 인류 구원의 위대한 역사에 쓰임 받게 하셨다”며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 높이는 사람에게 미소 짓고 그를 높이고 축복하시는 줄 믿는다.”고 했다.
우리가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눈 때 미소 지으신다고도 했다.
손 목사는 “하나님이 좋아하는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과 가까이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며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가까이 하신다”고 전했다.
손 목사는 “이름이 중요하는 것이 아니다. 직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가까이 할 때 그 분이 여러분을 사랑하신다. 하나님은 우리와 깊은 사귐을 원하신다.”고 했다.
손 목사는 “하루 24시간은 1천440분”이라며 “이중 101조의 15분 만이라도 하나님과 교제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루 15분이라도 성경 읽고 기도하고 하나님과 깊은 나눔을 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나님은 그런 사람에게 복을 주시고 그런 사람에게 미소 지으실 것”이라고 했다.
우리가 무엇보다 하나님을 기뻐하면 미소 지으신다고도 했다.
손 목사는 “우리의 삶이 어려워도, 속상해도 하나님을 기뻐해야 한다”며 “그럴 때 하나님이 미소 짓고 우리 삶의 길을 열어주신다”고 전했다.
손 목사와 교인들은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란 하박국 3장 17~18절을 읽었다.
손 목사는 “내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그분이 나의 목자되시니 그것이면 됐지 뭐가 더 필요하겠느냐”며 “이 말씀이 여러분의 가슴을 적신다면 남의 것 욕심내지 말고 남과 비교하면서 상처받지 말고 하나님을 미소 짓게 하면서 살아가기를 축복한다.”고 당부했다.
예배는 이찬우 목사 인도, ‘주기도문’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신앙고백, ‘성부 성자와 성령’ 찬송, 김타선 장로 기도, 신승매 권사 성경봉독,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봉헌찬송, 교회소식, 환영 및 교제, 시온찬양대(지휘 김산봉)와 관현악단의 ‘성령이여 오소서’ 찬양, 손병렬 목사 설교, ‘행복’ 파송찬송,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
손 목사는 환영 및 교제시간에 교회 등록한 최송이, 주시영 씨를 위해 축복기도했고, 교인들은 박수로 따듯이 가족으로 맞았다.
한편,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 제일교회(담임목사 박영호), 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최근 아프리카에 우물 2개씩(개당 2천만원) 파주기로 협약했다. 아프리카 주민들은 극심한 식수난을 겪고 있다. 이들은 10여km를 걸어 한 주간 사용할 물을 길어 오고 있다. 우물은 한 개 마을에 한 개가 필요하다.
지역 교인들은 "포항 뿐만아니라 아프리카 주민들도 우리의 형제, 자매들이다"며 "이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데 외면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전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우리를 도와줬던 열방의 형제자매들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