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2회 추경 1천350억 증액 편성… 20일부터 시의회 임시회서 심사
포항시는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위해 2조9천25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
1회 추경 2조7천900억원 대비 1천350억원(4.84%)이 증가했다.
주요 재원은 지방교부세 355억원, 조정교부금 301억원, 국·도비 보조금 204억원 등이다.
시는 고금리,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한 소상공인 특례보증에 53억 원을 투입하고, 미래가 있는 도시를 위한 소상공인 출산 장려 아이보듬지원사업 등을 포함한 저출생 극복 예산에 50억 원을 반영했다.
또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조성 64억원,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5억원, 호미반도 관광특구 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3억원 등을 편성해 주요 시책사업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지방채 40억원을 조기 상환해 재정건전성을 높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한정된 예산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민생예산과 지역 역점 투자사업에 중점을 뒀다”며 “적기에 예산이 지원돼 지역 경제 회복의 단비가 될 수 있도록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추경예산은 20일부터 열리는 제31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