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월15일 “전 세계 60여국, 1천여 해외한상과 국내기업인 5천여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한민족 경제축제인 2019년도 세계한상대회가 10월22일부터 3일간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들은 지난해 4월 미국 달라스에서 열린 회의에서 오는 10월15일부터 2박3일간 여수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지만, 일정이 일부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는 세계한상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2019 세계한상대회 대회지원 준비단을 출범시켰다. 정무부지사가 단장을 맡는 준비단은 5개반 18팀으로 구성된다.
전라남도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강화 △지역경제로의 파급효과 극대화 등 세 가지 기본방향을 골자로 한 대회 개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한상인과 전남지역 기업인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국가별·지역별 비즈니스 미팅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으며,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청년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자체적으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도 투자유치 설명회’, ‘일자리 박람회’ 등 관련 프로그램을 한상대회 기간 중 통합 시행키로 했으며, ‘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전국 중소기업 IP 경영인대회’ 등 국내 경제행사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안상현 전라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한민족 경제공동체 구축을 위한 재외동포 기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세계한상대회는 전남 경제의 자원과 역량을 보여줄 더없이 좋은 기회이므로, 도민과 지역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