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시 : 2024. 10. 1(화)
◇ 산행장소 : 해남 달마산
◇ 산행코스 : 미황사 - 달마고도 3거리 - 달마산(불썬봉) - 문바위 - 금샘 - 하숙골재 - 떡봉 - 도솔봉 - 도솔봉주차장 - 임도 - 달마고도 4코스 - 미황사 - 주차장
◇ 거리 및 시간 : 13.6km, 6시간 9분
☆미황사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인 대흥사의 말사이다. 사적비에 의하면 749년에 의조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한다. 소의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금의인이 황금으로 번쩍거리던 것을 기리기 위해 미황사라고 했다는 창건설화가 전해진다. 현존 당우로는 대웅전(보물 제947호)·응진당(보물 제1183호)·오백나한전·명부전·요사채 등이 있으며, 사적비와 여러 점의 부도가 전한다.
☆달마고도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달마산에 조성된 17.74km의 둘레길인 달마고도는 남도명품길이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중장비 없이 사람의 힘으로 완성했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달마고도의 11월은 단풍의 절정을 맛볼 수 있으며 단풍과 함께 떨어진 낙엽의 바스락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걷노라면 저절로 힐링됨을 느낄 수 있다. 4코스로 이뤄진 달마고도는 매 구간마다 역사자원과 아름다운 다도해 등 색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한국의 산티아고라고도 불리우는 만큼 길을 걸으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인생순례길이다.
▲미황사108계단
▲주차장에서 일주문을 지나 108계단을 오르면 미황사 천왕문에 이른다.
▲천왕문 앞 왼쪽에서 달마산 최단구간과 달마고도 1구간이 시작된다.
▲두륜산 가는 삼거리를 지나면
▲달마고도와 달마산이 갈라지는 지점에 이른다.
▲삼거리에서 문바위로 바로 올랐다. 정상 불썬봉은 왼쪽으로 300m를 다녀와야 한다.
▲완도 대왕산(상황봉)
▲달마산 정상
☆달마산(489m)
달마산은 호남정맥의 끝자락에 위치하며, 해남군 송지면과 북평면, 현산면에 걸쳐져 있다. 두륜산의 남쪽 사면에서 시작한 달마산의 산줄기는 용의 등줄기처럼 길게 뻗어 내려, 북평면 영전리와 송지면 마봉리를 연결하는 물고리재에서 마무리된다. 달마산의 기암괴석들은 남도의 금강산으로 불리며, 능선에 오르면 해남의 넓은 평야지대와 완도와 진도의 다도해를 조망할 수 있다. 봄에는 암릉의 기암괴석 사이로 진달래와 철쭉이 지천으로 피어 전국의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명산이다.
▲멀리 두륜산은 하얗게 구름을 이고 있다.
▲완도대교
☆도솔암
도솔암은 달마산 12암자중 유일하게 복원된 암자로, 가장 정상부인 도솔봉에 위치해 있다. 석축을 쌓아 올려 평평하게 만든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견고한 요새와도 같으며, 주변 풍광이 워낙 수려해 일출과 일몰, 서남해의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고, 마치 구름 속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주어 달마산의 새로운 선경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통일신라 말 당대의 고승 화엄조사인 의상대사가 창건한 천년의 기도 도량이라고 알려져 있다. 달마산 미황사를 창건한 의조화상께서도 미황사를 창건하기 전 도솔암에서 수행정진하셨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암자이다. 그 후에도 여러 스님들께서도 기도 정진하였던 도솔암은 정유재란당시 불에 타 흔적만 남이 있던 곳을 2002년 6월 8일 오대산 월정사에 계셨던 주지 법조스님이 32일 만에 단청까지 복원 중창했다고 전해온다. 암릉으로 둘러싸인 도솔암은 4월에는 진달래, 5월에는 철쭉, 6월에는 원추리,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멋있어 많은 관광객이나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이다. 그리고 풍광이 뛰어나 각종 드라마 및 CF 촬영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첫댓글 멋진 그림 잘 감상 했네요.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