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내가 아는 동생 녀석이 5년째 봉사를 하고 있는 '난초에 사랑' 일일호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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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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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년부터 시작된 봉사 모임이 전국 거대 네트워크망으로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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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서울사랑 시민봉사 대상도 받고, 대통령도 접견하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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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요즘에도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단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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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거기서 봉사를 하는 이들 중에는 어려서 봉사를 받았던 아이가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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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독립을 하고 봉사를 해나가는데 참으로 씩씩해 보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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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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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내가 고민하고 있는 것들... 과연 누구를 위한 고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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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도 줄어드는 회원들의 활동에 고민을 한다고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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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사터의 위기(?)만큼은 아니기에 더더욱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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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으로 일일호프를 위해 오카리나 연주를 배우고 서투른 솜씨를 뽑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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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저리 뛰어다니며 내내 얼굴에 힘든 내색조차 없는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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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선물을 나눠주고, 발행하는 책자를 나눠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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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들의 외형적인 면에만 부러움을 느낀 것은 결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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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에게 참으로 대단한 일을 한다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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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엔 왜 슬픔이 고이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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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여잡지도 못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누군가를 부여잡을 수는 없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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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기엔 너무 많은 길을 걸어온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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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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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제 자신조차 추스리지 못하는 내 모습이 많이 속상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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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금 다들 그런생각들을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난초의 사랑이 그런 시련의 과정을 겪고 지금의 위치에 왔다고 전 생각됩니다. 그랬을때 적극적으로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줌이 어떨까요? 지금은 우리의 상황을 안타까워할때가 아니라 우리가 진정 사사터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고민해 볼때가 아닌가 합니다. 위기상황일때 구원투수로 나설수 있는 용기가 모든 회원들에게 필요합니다. 지금 투수판을 밟고 있는 분들의 심정이 어떨까요? 다들 좌불안석이겠죠. 얼른 교체를 해 줬으면 하는데 나서는 사람이 없으니 계속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지금 우리 모두가 구원투수가
첫댓글 힘내세요~~
아마도 지금 다들 그런생각들을 갖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난초의 사랑이 그런 시련의 과정을 겪고 지금의 위치에 왔다고 전 생각됩니다. 그랬을때 적극적으로 더욱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줌이 어떨까요? 지금은 우리의 상황을 안타까워할때가 아니라 우리가 진정 사사터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고민해 볼때가 아닌가 합니다. 위기상황일때 구원투수로 나설수 있는 용기가 모든 회원들에게 필요합니다. 지금 투수판을 밟고 있는 분들의 심정이 어떨까요? 다들 좌불안석이겠죠. 얼른 교체를 해 줬으면 하는데 나서는 사람이 없으니 계속 던질 수 밖에 없는 상황! 지금 우리 모두가 구원투수가
되어서 서로에게 용기와 겪려를 해주면 어떨까요? 한사람 한사람의 힘이 모여서 사람과 사랑터를 이끄는 힘이 된다는 걸 잊지 말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힘드실텐데 용기 잃지 마시구요 여러분 화이팅!
제가 계획하고 있는 행동이 무지 부끄럽네요. 속상한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