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버스정류장에서의 엄마와 딸의 대화

[마감동]

엄마, 나 카드가없다. 니가 내줘라. 이따 줄게.
딸, 어디 잘 찾아봐.
엄마,알았어. 가방안에 어디있어.이따가 탈때 내가 내줄게.
엄만 70대 초반같고 딸은 40대후반?..버스를 같이탈땐 따로따로 내나요? 나같음 내가 다아 낼거같은데요.(울엄마는 내가 아이낳고 보름만에 먼길 떠나셨어요.)

[살벌한소주]

두명이요 하고 타면 같이 계산 되지 않나요?

[마감동]

그러면 되는데 교통비를 항상 따로따로 계산을 하니까 엄마가 이따가 탈때 내주마하는거겠죠?

[아재아재 진짜 아재1979]

울엄니 돌아가셨을때 나이49세셨네요ㅜ 반평생도 못사시고ㅜ

[마감동]

워쩐대요. 울엄만 그래도 아재엄마보담은 7년은 더 사셨네요. 지금도 엄마하믄 울컥해요.지지리도 말도 안들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