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집은 화순이고 직장은 광주에 있는 관계로 두곳에서 제가 젤루 좋아하고 잘가는 맛집 한군데씩 소개해 드릴려구요.
우선 화순에 정말정말 소문난 집 '달맞이흑두부'
아실만한 분들은 이미 다 아실겁니다.
방송이나 신문매체에도 여러번 소개된걸로 아는데.
근데 여기 게시판에 둘러보니 아직 소개하신분이 없어서..
사실 이곳의 주 요리는 막찍어낸 따뜻한 두부에 김치한사발, 두부전골, 두부보쌈 등등 아주 담백하고 영양가 좋~은 음식들이 많이 있죠.
하지만 얼마전 여름이 시작되고 가봤더니 콩물국수를 하더라구요.
어찌나 국물이 진하고 고소하던지..
엊그제 먹고왔는데 여름이 가기전에 다시한번 꼭 가서 먹고싶네요.
가격은 다른곳에 비해 비싸죠. 한그릇에 5000원. 근데 정말 아깝지 안답니다.
이곳 위치는 화순읍에서 벌교가는 방향으로 20분정도 가다보면 왼편에 있습니다.
두번째로 광주 용봉지구에 '김가네추어탕'
추어탕하면 광주에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죠.
금남로4가에 있는 '무등산'
그리고 동명동에 '송가네추어탕'도 국물이 진한게 아주 좋더라구요.
그런데 이곳 '김가네추어탕'은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게 특징이에요.
게다가 국물과 공기 추가는 돈을 받지 않으신답니다.
전에 광주에 살때는 자주 갔었는데 화순으로 이사온 이후로는 자주는 못가고 아예 냄비를 가지고 가서 탕을 사다가 먹죠. ^^
사실 가서 뚝배기에 막끓여낸 걸 먹는것만 못하기는 하지만요..
위치는 전대정문에서 복개도로를 타고 용봉지구로 올라가다가 현대자동차 골목으로 좌회전해서 바로 우회전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른편에 있습니다.
그럼 얼마남지 않은 여름 콩물국수로 시원하게 추어탕으로 원기회복하시면서 잘 마무리하시길..
첫댓글 송가네 추어탕 집 위치가 어떻게 되는지... 참 전 무등산 추어탕은 별로 던데 국물이 진하지 않더라구요 오래됐다고 해서 잘하는줄 알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