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찬송가 412장 (구 469장) / 로마서 13 : 08 - 14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 찬송가 412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로마서 13장 08절 – 14절입니다. 함께 봉독하겠습니다.
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아멘!
첫째로, 우리가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는 사랑의 빚진 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 우리 인간에게는 자기 사랑의 본성이 있어서 나보다 먼저 하나님을 사랑하고, 나보다 먼저 다른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참으로 많은 인내와 희생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나를 위해서 십자가 위에서 피 흘리신 예수님을 만나면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8절 말씀입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 물질적인 빚은 다 갚고 나면 더 이상의 의무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지만, 사랑의 빚은 갚아도 갚아도 절대로 사라지는 것이 아니므로, 이 말씀은 피차에 끝까지 사랑할 것을 강조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 몸을 십자가에서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다 쏟으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사랑은 결코 내가 다 갚을 수 없는 엄청난 사랑의 빚입니다. 믿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께 영원히 갚을 수 없는 엄청난 빚을 진 자들입니다. 그래서 내 평생 다 갚을 수 없지만, 사랑의 빚을 갚는 방법 중 하나가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빚을 졌으면 빚을 갚는 것이 당연한 일인 것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에게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면, 내가 가진 그 어떤 것을 다 드려도 다 갚을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는 매일 매일을 겸손하게 살아야 합니다. 생명이 다 할 때까지 사랑의 빚을 갚으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의 빚진 자로서 불신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랑의 빚을 갚는 삶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9절 말씀입니다.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아멘! -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이웃사람도 사랑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나 자신을 이 세상에 보내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고 축복하며 말씀하신 것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 하나님이 나를 이처럼 사랑하사!”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도 아낌없이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게 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구원받게 하셨다는 복음을 확실하게 믿는다면, 내가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가를 알게 됩니다.
이걸 안다면 나의 이웃도 하나님이 그렇게 사랑하신 것을 알게 될 것이기에 내 몸처럼 사랑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나를 사랑하는 만큼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기억할 것은,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서 먼저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셋째로, 이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완성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 8절 후반절 말씀에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다.” 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모든 율법의 완성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자신의 노력으로 율법을 다 지킬 수 있다고 믿었지만, 주님을 만난 후에는 내 노력으로 율법을 다 지킬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그는 예수 십자가의 죽음을 통한 사랑으로만 율법의 모든 요구를 완성한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을 통해 영원한 삶을 얻었기에,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모두 다 하나님의 사랑의 빚, 예수님의 사랑의 빚진 자입니다. 이 사랑의 빚은 우리가 다 갚을 수는 없지만,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갚아야 하는 것이 사랑의 빚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빚 진 자로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빚진 사람이 조금씩 빚을 갚아 나갈 때 기쁘고 즐거운 것처럼, 우리가 사랑의 빚도 갚으면 갚을수록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과 감동이 있고, 뿌듯한 행복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진정 이웃사랑의 축복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면 너도 행복하고 나도 행복합니다. 이처럼 이웃을, 그리고 가장 가까운 이웃인 가족을 사랑하는 것이 율법의 완성이라고 주님 말씀합니다.
넷째로, 이처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 것이 됩니다. 오늘 본문 10절입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 그렇습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하게 되면 항상 선을 행합니다.
로마서 12장 17절 - 21절 말씀에, 이것을 잘 설명해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아멘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명심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악을 악으로 갚는 삶이 되면 절대로 안 됩니다.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까운 사람들에게 선을 행해야 합니다. 내 이웃에게도 선을 행해야 합니다. 처칠은 유머와 풍자가 많은 정치가였습니다. 어느 날 처칠을 몹시도 미워했던 에스터 부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일 당신이 내 남편이었다면 당신이 마시는 차에 독약을 넣었을 것입니다.” - 처칠은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부인! 부인께서 제 아내였다면, 저는 그 독약이 든 차를 지체 없이 마시고 죽었을 것입니다.” 당신 같은 아내라도 나는 사랑한다는 의미로 그렇게 말한 것입니다. 사랑은 그래서 무조건적이라고 말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선을 베풀면 많은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갚아도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하나님 사랑, 예수님 십자가 사랑의 빚진 자들로서 진실한 사랑의 삶을 살아 사랑의 열매를 풍성히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 11절 이하의 말씀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역사의 밤이 깊어갈수록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의 옷, 빛의 갑옷을 입고, 하나님이 사명의 터전으로 주신 저와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교회, 직장과 조국을 위해서 깨어서 기도하며, 깨어서 충성하며, 깨어서 사랑하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교회가 살고, 우리 교회가 부흥하고 살아나므로 우리 지역이 살고, 한국교회가 사는 축복이 있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