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숨죽인 부동산 시장에 교통·자족기능 갖춘 ‘물량 폭탄’ ▷남양주 하남 계양 과천에 신도시/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정부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부동산 시장에 공급 확대로 ‘쐐기’를 박는다. 경기도 남양주와 하남·과천, 인천 계양에 12만2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를 건설한다. 대규모 신도시(330만㎡ 이상) 3곳과 100만㎡급 ‘미니 신도시’ 1곳(과천)을 조성해 수도권 주택 공급난에 대비하고 부동산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려는 전략이다. 수도권에 흩어져 있는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중소규모 공공택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 사진:> 김현미(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최종학 선임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를 남양주, 하남, 인천 계양, 과천 4곳에 조성하고 서울 등에 중소규모 택지도 37곳 개발해 총 15만5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국토부는 3기 신도시 지역(100만㎡ 이상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하남 교산지구,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 과천 과천지구를 선정했다. 신도시 면적은 남양주 1134만㎡, 하남 649만㎡, 인천 계양 335만㎡, 과천 155만㎡다. 위례신도시(677만㎡)와 비교하면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계양은 대규모급이고 과천은 중규모급이다. 내년 하반기에 지구 지정을 마치고 2021년부터 주택 공급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3기 신도시 지역을 선택할 때 서울 도심과의 교통접근성을 최우선 고려했다. 4곳은 서울 경계로부터 2㎞ 정도 떨어져 대중교통으로 서울 도심까지 30분 이내로 출퇴근할 수 있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를 ‘자족형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도시형 공장, 벤처기업 시설 등을 유치한다. 신도시에 100% 국공립유치원을 설치하고 복합 커뮤니티센터·도서관 등 생활형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강화해 ‘친육아 도시’로 꾸밀 계획이다.또 국토부는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도심 국공유지 등을 활용해 3만3000가구 규모의 중소규모 택지를 만들기로 했다. 오랫동안 집행되지 않고 있는 공원부지 4곳에 1만2400가구, 군 유휴부지 4곳에 2400가구를 공급하는 식이다.전문가들은 이번 공급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기적으로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카드라는 진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