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임신 노력에도 (침, 한약, 배란날 받기 등등) 아이가 생기지 않아난임병원 다녔고 인공 다 실패, 시험관 2차에 아들쌍둥이 임신, 출산함.난임검사결과 둘다 큰 이상 없었음.
난임기간동안 시어머니의 막말 엄청나게 들음.대부분 며느리 잘못들여서 손주 못보게 생겼다. 자기 아들은 멀쩡하니여자가 문제인거다. 자궁이 건강하지 못한거 아닌가, 여자 배가 따뜻해야한다.이런식의 막말들이었음. 차마 다 적지를 못하겠음.
나중에 이걸 알게 된 시누가 우리 동네까지 찾아와서너무 미안하다고 울면서 사과까지하고 갔었음.
지칠대로 지친 나와 남편은 결국 연을 끊었고 연 끊은 뒤 임신을 함.
시어머니 보기 싫어서 돌잔치도 안함. 친정가족들과 스튜디오에서 사진찍고식사만 간단하게 했음.
엿듣기로는 시어머님은 남편프사로 손주들 사진이나마 보는중임남편은 프사에 관심이 없어서 몇달에 1번꼴로 사진 바꿈.
명절에는 무조건 친정부모님과 동생부부와 여행을 다녔음.시댁에 갈필요가 없으니... 추석은 남편도 여행 따라갔고 설에는 남편은 혼자시댁을 갔었음.
이번 추석도 여수로 금,토.일 2박3일 여행 다 잡아놨고숙소며 일정이며 티켓팅이며 다 끝난상태임.
여수 여행에 신나있는데며칠전 남편이 뜬금없이 물어보는거임... 간단하게 팩트만 적어보겠습니다.
남편 : 엄마가 사과하면 받아줄꺼야? 나 : 그건 모르지? 풀릴지 안풀릴지 내가 어떻게 알아? 남편 : 엄마가 사과할 생각이 있는것 같은데.... 나 : 진심으로 미안하면 여보한테 말해서 나를 떠볼께 아니라 나한테 직접 하셨어야지.지금 여보말은 내맘이 어떤지 떠보는 느낌이고내가 안받는다하면 안하시는거 아냐? 그게 진짜 사과야? 남편 : 잘 풀고 다시 잘 지냈으면 해서 그렇지 나 : 풀릴지 안풀릴지 나도 모른다고! 나는 아직도 그때생각하면 온몸이 떨린다
이런대화가 오갔고 큰목소리로 싸운건 아니지만그 뒤로 며칠 째 서로 없는 취급 하고 있음.나는 오히려 편함. 남편 케어 안하고 애들만 보면 되니까....
상처받은 사람은 나고상처를 준사람은 시어머니고나는 아직도 상처가 그대론데지가 뭔데 잘지내고 말고 말전달을 하는지 ㅋㅋ 화가 납니다.
추석까지도 안풀리면 냅두고 친정가족과 여행 갈꺼구요. 만약 남편이 추석여행 안따라가게 되면 댓글이라도 보여줄 생각입니다.누가 너무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침에 댓글 모두 다 읽어보았습니다.공감, 조언, 위로, 욕까지 다 관심으로 생각하고 댓글 감사해요
언어폭력도 폭력 아닌가요?독한년, 그만하면 됐다라고 하시는 분들은 ㅋㅋㅋ 몇년만 지나면피해자가 상처가 그대로라도 무조건 용서해야 하나봅니다.마음이 넓으셔서 부럽네요...
시댁재산 이야기는 왜 나오나요 ??? 재산은 친정이 좀 더 많은데..돈이 많이 없으신가봐요ㅡㅡ 모욕적인 언어폭력을 오랫동안 당했는데도그 재산 받으려고 참으실 수 있는 분들 대단합니다. 저는 그렇게 못하겠습니다...
본문에도 적혀있지만.. 제가 평생 연 끊는다는 말은 없어요지금 사과 받아줄 수 있냐는 말에 모르겠다고 대답했습니다.아직은 그때 생각하면 온몸이 떨리거든요 시간이 지나 괜찮아질 수도 있겠지요?
마지막으로 많이 달린 댓글 중에남편은 왜 친정이랑 여행 가냐는 댓글... 본문에 적으려다 안 적었었는데..남편이 오히려 더 좋아합니다.부모님이랑 동생부부가 둥이들을 잘 봐줘서 진짜 여행 같은 여행을 할 수 있거든요자유시간도 있구요.내년 추석엔 어디 갈꺼야? 하면서 자기가 먼저 물어봅니다.참고로 이번 여수도 남편이 여수 한번도 안가봤다고 해서 가는거에요.
친정부모님 욕은 상당히 기분나쁩니다. 그 당시딸가진게 죄냐고 친정엄마가 저보다 더 우셨거든요.저희 부모님은 제 상처가 아물때까지 아무말 없이 기다리고 계시는 중입니다.딸이 저러는데 친정부모가 가만히 있는다는 댓글은 너무 기분이..나빴습니다 ㅠㅠ
찬반뭐야 시발ㅋㅋㅋㅋㅋ 난 시가 좋아서 여행도 자주 가고 2박3일도 가는디?? 내부모만큼 잘만 해줘봐라 여행이고 뭐고 잘만 다니지;; 피해자한테 사과를 받니 안받니 시간이 지났니 어쩌니 이딴 말을 왜해?? 용서를 해도 그 일은 지워지지 않는데. 손주 보고싶어서 억지로 사과 의사 전달 하는 주제엨ㅋㅋ 웃기지도 않네. 걍 저정도면 남편도 버릴 수 있겠다
첫댓글 이런거보면 친정에 돈 많은게 부럽
느그엄마랑 평생 살아라 쯧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지들엄마편이지뭐 저런새끼는 결혼하면안되는데
공감능력 없는새끼 딱 즈그엄마랑 동급
ㅋㅋㅋㅋㅋ어휴 진짜 모지라노
글보면 남편도 필요없겠는데? 그냥 버려도될듯
찬반뭐야 시발ㅋㅋㅋㅋㅋ 난 시가 좋아서 여행도 자주 가고 2박3일도 가는디?? 내부모만큼 잘만 해줘봐라 여행이고 뭐고 잘만 다니지;;
피해자한테 사과를 받니 안받니 시간이 지났니 어쩌니 이딴 말을 왜해?? 용서를 해도 그 일은 지워지지 않는데. 손주 보고싶어서 억지로 사과 의사 전달 하는 주제엨ㅋㅋ 웃기지도 않네.
걍 저정도면 남편도 버릴 수 있겠다
진짜 손주들 보려고 이제와서 연락하는삘
뻔뻔하네 칼만 안들었지 말로 사람을 폭행한거나 다름없음
걍 연락해서
명절에 남편이랑 쌍둥이 전부 맡기고
본가가족이랑 여행가면 되겠는데
평소에도 심심하면 맡기고
마사지 받고 영화도 보고~
돈은 주지 말고
진심으로 미안함을 느껴서 사과 하고싶은게 아니라 ㅋㅋㅋ 이렇게 손주들 얼굴도 못보고 팽당하는게 싫어서 억지로 사과하는거잖아ㅋㅋㅋ 아들은 그 사이서 엄마편 들고있고
모자끼리 물고 빨도록 지 엄마한테 반납시킵시다
애 없었으면 사과 안했을껄
나 아는 집도 남편이 그래도 애 태어났는데 얼굴은 보여드려야 한다고 설득해서 다시 연 맺었잖아. 그 집 남자는 부인을 맞벌이 + 자기집에 돈 보내고 애 키울 수 있는 여자정도로 보고 여자도 그걸 알고 있지만 애 때문에 이혼 안 하고 살어
남편도 버려 걍
반품당하고싶은거아니면 입쳐닫고 살지.. 괘씸한새끼
미친새끼시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