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으로 무너져 내린 친정엄마의 척추와 요추가
인천 연수동 힘찬병원에서 시술을 잘 받아서
이제는 가슴과 등어리가 편하게 되셨다.
처음 요추 시술은 실패해서 많은 통증을 주더니
재수술은 성공하여 그동안 압박하던 신경을 풀어주었다.
몇 달 만에 아니 몇 년 만이던가?!
환하게 웃는 밝은 얼굴을 보여주셨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
정말 다행이다.
수술이 또 실패로 되었다면
아마도 엄청난 고통으로 잠도 못주무시고 돌아 가셨을지도 모른다.
기세등등하게 사시던 기(氣)가
긴 병환으로 다~ 꺾여서 어린아이처럼 나약해지신 불쌍하신 울엄마!
나도 곧 늙을텐데...
나도 곧 닥칠 운명일텐데...
여태 간경화로 인한 통증인줄 알았었는데..
그동안 제대로 주무시지도 못하시고
얼마나 고통이 심하셨는지...
지난 달보다 월급이 제법 많이 나왔지만
친정엄마 병원비로 모두 드리고도 모자라서 카드까지 사용했다.
나야 젊으니 다시 또 벌면 되지뭐~~
병원 생활 보름만에 드디어 퇴원시켜 드리고
의정부 집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하지못한 일을 위해 이젠 슬슬 움직여야지?
그래도 내가 없는 동안
큰애랑 애들아빠가 제법 집안일을 깔끔하게 해내고 있었다. ^^*
첫댓글 아.....어머니 건강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구요.. 그럼요, 돈이야 또 벌면 되죠.. 어머니 병원비로 쓰셨는데...당연,당연,당연... ^^
저런 친정어머님의 간병을 참장한따님을 두신분이시내요 요즘 아무리 내부모 네부모 업다지만 흔한일이 아니지요,님이 짐을 비울동안 뒷바라지 해준 님의 부군을 자랑스러워 햐셔야 갰내요 ,,,,,행복한 가정 늘 아름다음으로 이어가시길 ,,,,,,어머님의 빠른 쾨유를 빕니다 ,,,,,,,,,
계실때 잘 해드리세요...한번 가시면 다시는 안오십니다...
아휴 ,,미인님도 아름답지만 친정어머니 때문에 집안일 못하는데 남편분께서 알아서 다 해놓고 .. 남편분 참 존경스럽습니다 저런 인격을 가진 남편분인데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두분 복받으실 겁니다
*^_^* 모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