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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내가말했다나큰일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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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7
[여자친구분이 쓰신 편지]
미안해,
많이 아파보인다며 몇주 사이에 왜이렇게 말랐냐며 건강검진 결과는 어떻게나왔냐며 묻는 너에게 그어떤 대답도 해주지못했어
너한테 아픈사람으로 기억되고싶지 않아서
그래서 헤어지자는말했어
이해가 안된다는듯 쳐다보는 너한테 모진말로 이제 지겹다고 질렸다고 그렇게 말했어 넌 어이없다는듯 이유가 그거냐며
상처받은 눈으로 날 바라보다 커피잔을 내려놓고 갔어
니가 가고난 후에 난 집으로가서 짐들을 챙겨 병원으로갔고,
이제 병원에서 머문지도 두달이 넘었어
너와 헤어진 11월도 두달이 넘었네 ..
페이스북을 통해 간간히 보이는 너의 소식들은 좋아보여 다행이야
고등학교 2학년 4반이었던 우리.
기억나? 바람이 꽤 차던 어느 가을날 우연히 집방향이 같고 짝궁이자 주번이었던 너랑 나. 청소가 끝나고 모든 아이들이 다 나간 교실문을 잠그고 차가운바람과 떨어지는 낙엽사이를 걸으며 소소한 이야기를 하면서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 니가 내 눈을 보며 좋아한다고 말했지
그때 난 설레기도하고 부끄럽기도했어 그리고 순간 웃음이나와서 베시시 웃었지 그렇게풋사랑으로 시작해서 어느덧 우리가 20대 후반까지 왔어.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사랑이 너여서 참 다행이야
병실 침대에 누워있다보니 자꾸만 너와했던 약속들과 함께했던 추억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리다.
난 지금 창가쪽 침대에 있어 바람이 불때면 흔들리는 나무가 보이고 낙엽이떨어질때면 우리의 열여덟살을 떠올리기도했어 눈이올때면 니가곁에 있어주길 간절히 소망했지만, 니가 곁에있다면 더 살고싶어질것같다는 생각에 눈물 흘리기도했어.
도현아, 난 2015년의 봄을 맞이할수있을까?
니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봄을 내가 보고갈수있을까?
난 잠이많은데 왠지오늘밤 잠들면 아주깊은잠에 빠질것같은 기분이들어
적어도 내 숨소리가 끊기기전에 니얼굴 한번 보고, 니 손한번 잡고 그렇게 가고싶은데
너무 큰 욕심이겠지?
나한테 넌 세상 누구보다 빛났고 아름다운추억들로 가득찬 사람이야
내가 먼저가서 기다리고있을게
니가 내 죽음을 알았을때 너무 슬퍼하지않았으면 좋겠어
난 우리 추억을 하나하나 되뇌어보며 천천히 걸어가고있을테니까
넌 나중에 나한테와줘
우리인연은 여기까지 였나봐
18살때부터 27살때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짧은 시간이겠지만
내인생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기에 자꾸만 눈물이나
미칠것같은 아픔과 두려움속에서도 니사진으로 버텼어
그런데 도현아 이제 난 너무 힘들어 목소리도 못내겠어 이제 세상을 놔줘야할것같아
내가 먼저가서 미안해 많이 미안해
9년이란 시간동안 사랑해줘서 고마웠어
사랑할수있게해줘서 고마웠어
내 웃음소리가 좋다던 너한테
내 손이 좋다던 너한테
매일밤 하던 전화가 행복하다던 너한테
9년간 나만 봐준 너에게 마지막을 너무 차갑게말한것같아 미안하다..
헤어지고나서 너한테 수십번 연락이왔지만
전활 받으면 울것같아서 못받았고
카톡을하면 보고싶어질것같아서 못했어
그냥 끝까지 너한테 이젠 지겹다는말밖에 하지않았어 내가 아프단걸 너한테 말하면 넌 얼마나 아파할까.. 그생각에 끝까지 난 너에게 상처밖에 주지않았다. 또 니가 모든걸 알고 다시 내옆에있다면 난 얼마나 살고싶어질까 .. 이제곧 나에게 죽음이 올텐데 널 직접보게되면 난 얼마나 살고싶어져 발버둥칠까
그게 무섭다는 이유로 여린 너에게 잔인한 상처만 안겨줬어
너무미안해.. 내숨소리가 멎고
내심장이 멎어도 널잊지못할거야
만약 시간이흐르고 언젠가 너의 친구들을 통해 니가 내죽음을 알게됬을때,
그때 너무 울지말고
그냥 날 좋은 추억으로 생각해줘
그리고 마음한켠에 담아줘
그걸로 난 너무행복할거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했던 남자는 너였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도현아, 너무많이사랑해.
내인생 가장아름다운 추억이되어줘서 고맙고 다음생에 태어난다면 다시 내남자친구가 되어줬으면좋겠어. 그땐 우리 조금 더 오래있자
사랑해. 넌 걸음이 빠르지만 그곳만큼은 천천히 와야해, 알겠지?
하늘은 좋을것같아 널 지켜볼수있을테니까.
사랑해 너때문에 살고싶을만큼 사랑해
지금 당장 죽고싶을정도로 아픈 고통과 참을수없는 두려움에도 곁에 니가있다면 살고싶을정도로
그만큼 널 사랑해
2015.01.20
[남자친구분이 쓰신 답장]
페이스북에도 있었고 여기에도있었던 제 여자친구의 편지를보고 답장을띄우려 합니다
페북에서 친구가 언급해줘 모든걸알게되었지만
후에 페이스북 메세지로 비방글과 욕설들이 많이 왔습니다. 자작이다,관종이다 같은 내용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댓글은 삭제했지만 한사람이 세상과 작별한다는게 자작이될수나요 관심받기위해 소중한사람을 죽음으로내몰수도 있다고생각하십니까?
당사자 입장으로써 많이 속상하네요..
어.. 수연아
이편지가 니가있는 곳까지 전해질수있을까 모르겠다.
내가 너랑 9년을 사귀면서 군대에있을때 말고는
편지한번 제대로써본적이없어서 무슨말을 어떻게 시작해야될지도 모르겠다
그냥 니말투랑 같이 담담하게 써볼게
답장이 너무늦어서 미안
마음을 아무리 추스리고 감정을 가라앉히려해도
자꾸 니 생각에 목이 메이고 손이떨려 몇번을 지웠다 다시쓴다
드라마에서 왜 사람이죽으면 자기 가슴을 때리면서 우는지 몰랐는데 가슴이 너무아프고 꽉 막힌것같아 자꾸 때리게되
처음 널 만난 고등학교 2학년때,
난 짝이었던 널 그냥 친한친구사이로 생각했지만
어느순간부터 니가 여자로 보이더라
넌 수업시간이되면 평소에 안쓰던 안경을쓰고 집중했고 항상 가방에 밴드를 챙겨다니며 다치거나 상처난애들한테 하나씩 나눠주곤했어
그런 니 모습에 나는 너의말대로 바람이 차갑게불고 낙엽이 떨어지는 어느날 널 좋아한다말했지 그때 수줍은듯 웃던 니 모습이 아직도 내가슴속에 설렘으로 남아있다.
걸음은 내가 더 빠른데 왜 하늘은 느린 널 먼저 데려가셨을까 원망스럽기도하다.
그리고 못본 두달사이 몰라보게 말라버린 니모습을보며 병실을 나와 혼자 울었어
왜 진작 알지못했을까 두달이란 시간동안 난 너한테 얼마나 큰 고통을주고있었던걸까
또, 안그래도 힘없는 니가 저편지를 쓰면서 얼마나 울었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다못해 갈기갈기 찢어져버리는것같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건, 니가 나와 너의 가족들이 모두 곁에있을때 조용히 잠들며 갔다는거야
내가 페이스북에서 니편지를 보게되었을때
잠에서 깨 친구의 댓글을보고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 그친구 댓글을 읽고 또읽었어
그리고 니가 헤어지자고했던 두달전을생각하자
말라버린 니 모습이생각나 급하게 친구에게 전활걸고 니가있는 병원으로갔다
그런데 막상 호스피스병동의 병실앞에서자 널 볼 용기가없었어
식은땀이나고 손이 떨리고 심장이 아팠다.
떨리는 손으로 문을 밀어열자 연세많으신 할머니들이 눈에띄었다.
호스피스병동은 죽음 직전까지 가있는 사람들을 위한병동이니.. 너처럼 젊고 예쁜아이는 아직 오면안되는 곳인데.. 그때부터 눈물이 고이더라
눈빛만 봐도 아는사이라고 자부했는데 왜진작 알지못했을까?
병실 오른쪽 끝의 창가로 걸어가보니 못본사이 더 야윈 니가보였어 넌 생각을하는건지 자고있는지 그 큰눈을 꼭 감고있었지만 내가 다가가 커튼을치니 놀란듯 눈을떳다
그리고 나에게 니가 왜여기있냐는 말도 하지않고
그어떤것도 묻지않고 한동안 가만히 바라보더니
소리없이울었어. 널 달래주려 니몸을 꽉안았는데 뼈밖에 남지않은것같아 놀랐다
그러게 평소에내가 많이 먹으라했잖아
왜말을안들어 바보같이
내가 꽉 안자 넌차마 목놓아 울진 못하겠는지 작게흐느끼며 울었다
그 울음소리가 지금도 내귓가에 맴돈다
내가 봄을 좋아한이유는
니가 봄을닮아 봄처럼 따듯한 사람이었기때문이야
그 따듯함이 좋았고 너와 가장 닮은 계절이기때문에 봄을 좋아한거야
너와함께 2015년의 봄이오는걸 볼수있다면 더할것없이 좋겠지만, 이젠 내곁에 니가없어 이번봄은 조금 쓸쓸하고 차가울것같다
왜 헤어지자했냐며
왜 거짓말했냐며
그런건 묻지않았어 니가 고통받으며 아팠을걸 생각하면 내가 힘들었던건아무것도 아닐테니까
너도 나한테 니가 왜여기있냐며 어떻게 알고온거냐며 그런건 아무것도 묻지않았잖아
그냥 9년전과같이 베시시웃으며 갈라지는 목소리로 드라마찍는것같아 라며 행복한듯 웃어줬잖아
우리가 서로에게 아무것도 묻지않았다는건 같은 이유여서일거야
사랑해, 잘해준것 보다는 못해준게 많은것같아 가슴이 미어지네..
니 바램대로 다시태어나면 꼭 다시 니남자친구로 태어날게 너도 꼭 내여자친구로 태어나줘
그땐 조금더 일찍만나는건 바라지않을테니까 많이 더 오래 내옆에있어줘
다행이다 내가 널 몇시간이라도 더 보고 보내줄수있어서
우린 아마 인연이맞나봐 그렇지?
정말 드라마같고 영화같고 소설같은 이야기다
하지만 이런이야기를 현실에서 너와 겪을수있었다는것에 감사한다
하늘 너무 좋다고 나잊으면안된다?
바람피우면 혼날줄알아
친구도 많이사겨서 나올라가면 소개도시켜주고
조금은 천천히 걸어가줬으면 좋겠다
내가 널 뒤에서 지켜보며 따라갈수있게
그래줄수있겠지?
우린 인연이니까 세상을 돌고 또 돌게되더라도 언젠가는 만나게될거야.
넌 웃는게 예쁘니까 니가 없더라도 난 널 내마음에 웃음으로 담아두고
널 만나러가는 어느날 그웃음을꺼내 활짝 웃으면서 많이 기다렸지? 라고하면서 숨막힐정도로 꽉 껴안을게 그때 말해줘, 많이보고싶었어 라고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던 니가 날위해 공포영화를 즐기는 사람이 되어줬고 긴파마 머리를 좋아하던 니가 날위해 생머리를 즐겨하는 사람이 되어줬고,
한편의 영화처럼 슬프고 행복하게 사랑했어
이런 사랑이 존재한다는걸 너와 날 통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싶다
내가 사랑할수 있었던 여자가 너여서 행복하고
날 사랑해준 여자가 너여서 행복하다
내가 눈감는 그날까지 널 내마음에 살게할게
잠이많던 니모습이 많이그리울거야
귀엽게 투정하던 니모습도 많이 그리울거고
계란후라이를 볼때마다 소금대신 김치랑 먹던 니가 생각날거야
우는건 많이 안울게. 니가 좋아하던 비오는 날이면 가끔 니생각에 울게 그건 허락해줄수있겠지?
무섭고 두렵겠지만 조금 먼저 걸어가고있어 따라갈게
사랑한단 말로는 사랑이 부족할만큼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할게
2015.08.09
[남자친구분의 마지막 편지]
수연아, 벌써 네가 떠난지
200일 하고도 3일 이란 시간이 흘러버렸다.
한동안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사람들 입에 우리의 이름이 오르내렸고 많은 비방 글 들과 욕설들도 받았지만, 네가 쓴 편지를 제보해주신 그 분께 너무나 큰 감사 인사를 드리고싶어.
왜 마지막 인사가 고작 네이트 판 이었냐고 묻고 싶지만, 네 마음을 숨김없이 표현 할 수 있었던 유일한 공간이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며칠 전 7월31일에 포항 불꽃 축제에 다녀왔어. 기억나?
2010년 7월 24일,
2011년 7월 29일,
2012년 8월 2일,
2013년 7월 27일,
2014년 8월 2일
불꽃 보는걸 좋아하고 사람들이 북적이는 거리를 걷는걸 좋아했던 너와 두 손 꼭 마주잡고 보러갔잖아.
불꽃이 참 예쁘더라.
매년 내 옆에서 예쁘다며 사진찍어 올리자며 웃고있던 네가 너무 보고싶어져서,
나름대로 열심히 잘 참아왔다 생각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
불꽃을 보러 하늘을 올려다 보는데,
니가 날 내려다 보고있을거 같아서 제대로 보질 못했어 자꾸 눈물이나서
수연아, 나 정말 못된 놈인거 아는데, 니가 곁에 없는 몇 달 동안 너무 힘들었어 사실 지금도 나 너무 힘들어서 , 친구들한테도 털어놓지를 못하겠어서.
널 너무 잊고싶었다.
우리가 처음부터 알지 못했던 사이었다면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어..
모든게 처음이었던 너라서 잔인할만큼 마음이 너무 아파서, 왜 하필 그 많은 사람들 중 너 일까.
티비를 봐도 인터넷을 봐도 나쁜 사람들과 벌 받아 마땅한 사람들은 너무 많이 널렸는데 왜 하필 네가 떠나야했을까 너처럼 예쁘고 착한 애가 어디있다고. 왜, 정말 왜 하필 이면 너일까. 원망도 많이하고 널 따라갈까 생각도 많이 했어.
넌 왜 마지막 나에게 하고싶던 말을 고작 이곳에 한걸까, 전화 한번 이라도 해줬다면 내가 너와 조금이라도 더 있을 수 있었을텐데 넌 왜 그랬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써 내려가다 보니 왜 니가 이곳에 하고싶던 말을 털어 놓았던 건지 이해가 된다.
말 할 곳 없이 넌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머리가 띵 해지고 눈물부터 난다.
내가 이제 너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날 수 있을까? 너보다 예쁜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그러진 못할거야 아마..
넌 나한테 너무 예뻤고, 지금도 너무 예쁘다.
203일 이란 시간이 흐르는 동안 계절이 두번 바꼈어
겨울에서 봄으로, 봄에서 여름으로.
이번 봄에 니가 좋아하던 벚꽃이 활짝 폈는데 넌 아마 하늘에서 다 보고있었겠지? 어때, 예뻤지? 너랑 나랑 같이 손 잡고 걷던 서대문 안산 벚꽃 길. 나 혼자 다녀왔는데, 너만큼은 아니지만 너무 예뻐서 펑펑 울었어.
니가 곁에 없던 이번 봄이 난 너무 잔인할 만큼 아팠지만, 위에서 지켜보고 있을 니 생각에 일도 열심히 하고, 그래도 잘 웃으며 잘지내고있어.
너도 잘 지내고 있는거 맞지?
어찌된게 꿈에 한번 안나와주냐 섭섭하게
나 잊은건 아니지? 이제 안아픈거 맞지? 거긴 따듯하지? 이제 울지도 않고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지? 난 왜 끝까지 네 걱정을 안할수가없는걸까. 아마 니가 나한테 너무 소중한 사람이고 여자였기 때문일거야.
그러니까, 넌 나한테 너무 소중하니까, 내가 지켜주러 올라갈 때 까지 나 보고싶다고 울지말고. 아프지말고 한 눈 팔지 말고 씩씩하게 잘 있어야해. 알겠지?
수연아, 사랑해 못해준게 많은 것 같아 미안해
항상 너한테 부족한 남자였어서 미안해
같이 아파해주지 못해 미안해
넌 내가 우는거 원하지 않을텐데, 술김에 횡설수설 이런곳에 털어놓아서 미안해
미친듯이 사랑했어. 알지?
지금도 보고싶어 자꾸 애타게 하지말고 오늘은 한번만 꿈에 나와주면 안될까? 바빠도 한번은 나보러 와줄 수 있잖아.. 보고싶어 수연아 사랑해 미안해 제발 다음에 다시 태어난다면 오래 있어줘 내가 더 잘할게 미안해 사랑해 보고싶어
여자친구분 돌아가셨고 얼마안되서
남자친구분도 돌아가셨대ㅠ
하늘에서 둘이 잘 만나셨길..
지인분들..
2019년도에 지인분이 남긴 댓글
첫댓글 아 진짜 슬프다...
아 너무 슬프다 ㅜㅠㅠ
ㅠㅠ 너무 슬프다 진짜
흐엉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ㅠㅠㅠㅠㅠㅠㅠ일하다 우는중
지하철인데 읽다가 눈물고인다 ㅜㅜㅜㅜ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2월에… 수연님 없이 맞으실 두번째 봄을 못견디겠다고 생각하셨을까…
@밤의 숲 페렐린 ???? 눈물난다고 썼는데 왜 규제됨???
ㅅㅂ 목이 아프다
사랑이란 뭘까… ㅠ
이런게 사랑이라면 하고 싶다 있더라도 0.1프로 확률이겠지
ㅠㅠ아...오랜만에 보는데 돌아가셨구나.. 두 분 편히 쉬세요
저런남자도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