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뇌 빌뇌브 감독의 듄을 용산아이맥스 취소티케팅 노려 제 나름 명당 e열에서 보고왔습니다.
일단 영화 자체의 호흡은 매우 느립니다. 드뇌 감독의 틀징이기도한데, 이번편은 1부격이고, 그 1부에서도 주인공 각성-시작을 쌓는 편인데, 알아본 정보로는 그 많은 여러 명작들 왕좌의 게임이나 반지의제왕에게 영감을 준 고전작이라, 고전들을 잘 아시는 그 흔한 주인공 서사를 잘 따라가긴합니다.
드뇌브 감독은 연출에 있어서 건조한 연출을 잘하지만 스케일 큰것도 맘 먹으면 해내는데, 그 광경 장관을 다 때려박는 아이맥스 카메라를 1시간 이상 틀어내는 정말 시각적으로 만족했습니다.
특히 듄의 상징인 모래 사막에 대한 연출, 컨택트에서 보여준 외계행선 군단에 대한 기묘하고 장중한 연출, 모래폭풍에 대한 연출등, 내가 그 한가운데에 있는듯한 착각을 제대로 시각에 담아주고, 귀로는 한스짐머 음악이 미친듯이 아이맥스 효과타고 두들겨댑니다.
덩케르크에 이은 용아맥에서 보면 완전히 다른 영화가 되는 느낌인데, 문제는 단점도 용아맥 아닌 관에서는 다른 영화가 될 느낌입니다. 특히 용아맥이 아닌 다른 아맥관에서도 마찬가지로 다른 영화가 됩니다. 왜냐하면 듄은 1.43:1 비율 화면비를 보여주는 1시간이상 촬영한 편집본이 있는 영화고 이 비율을 제대로 살려 풀로 보여주는 관이 용아맥밖에 없거든요.
그리고 인물의 서사는 단순해서 스토리는 이해하기 쉬운데, 일단 듄 자체의 서사 장이기도 하고 캐릭터 각성의 장, 그리고 주무대가 우주가 아니고 사막인점 전체적으로 전투가 많지 않은 영화다 보니, 해당 영화를 우주전투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실망할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듄세계관을 미리 좀 알고가면 영화보기가 한결 편해지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갸우뚱하며 이해 못하는 포인트가 초반에 등장하곤 합니다. 저도 듄이 이번으로 처음인데, 유튜브 사전 설명 보고간게 조금 도움 되긴했습니다.
아무튼 1부는 정말 용아맥의 시각적 효과때문에 만족하며 봤는데, 2부부터 전투적 연출을 어떻게 때려박을지가 이 시리즈의 평가에서 관건이 될거 같습니다.
그래도 시리즈의 시작으로는 나름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하며 눈뽕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강력쿠 추천드립니다.
첫댓글 전 너무 재미있어서 3번 봤습니다.
음악 죽이더군요.
한스짐머는 스케일 큰 영화에 더욱더 어울리는거 같습니다.
왕아맥에서 개봉 둘째날 봤는데 무조건 아이맥스에서 봐야할 영화입니다. 너무 화제가 안된느낌이 아쉽네요. 조형적 균형감을 강조한 영상미는 압권이고 나름 내러티브가 차근차근 잘 펼쳐져서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다만 1부에서 인물간 서사는 아직 설명도 안된 느낌이네요. 근데 2부는 언제 개봉하죠?
훗 근데 왕아맥과 용아맥은 또 다른 영화입니다. 1.43:1 비율이 나오는 영화라, 이걸 구현하는관이 국내에 용아맥밖에없습니다. 나중에 용아맥도 가보세요.
2부는 아직도 촬영안해서 아마 한참뒤 기다려야할듯요
@키세 아 결국 용아맥인가보네요.. 좀 어수선해서 선호하진 않는데. 내리기 전에 가봐야 겠네요
@Melo-Drama 다음주까지래요 저처럼 취케팅 노리세욥 전 상영 30분전 취소표 주웠어요
아무래도 울나라는 그 스페이스 오페라? 라는 장르가 전부 죽쑤는 편이라 크게 화제가 안되는거 같네요.. 거기다 액션 영화 기대하고 갔던 분들은 실망도 크고 러닝타임은 무려 165분 이니ㅎㅎ 재미없다는 사람도 많더라구요ㅋㅋ 저는 용아맥은 멀어서 못가겠고 좀 더 가까운 아맥에 가서 보려규요
저도 그럴꺼 같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가 성공한게 거의 없죠ㅋㅋ
사실 스타워즈도 크게 성공한적이 없죠. 용아맥 마케팅이 나을정도로
전 일반 극장에서 봤는데ㅎ 왕겜이 연상됬는데 왕겜에 영향을준 영화였군요^^ 와이프가 너무재밌다고 하네요~ 전 와이프가 재미없다고 할까 걱정했는데ㅎ
취향 비슷하셔서 다행이군요 ㅎㅎ
일반 극장에서 보는데 아 이거 용산에서 볼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세계관을 모르니 좀 답답한 기분이 들더군요
사전 학습이 필요하긴 합니다
저는 원작 소설 30페이지 읽고 포기히고 유튭에 세계관 정리한거 보고 보니 너무 재미지더라구요^^
원작 세계관에 관한 유튜브들이 정말 많아요. 꼭 한두개 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영화 내용은 어려울게 없지만 등장하는 용어나 이름들이 생소해서 답답할수 있어요. 용아맥에서 봐야 100%를 느낄수 있는 영화구요. 스토리를 간략하게 줄이고, 압도적인 영상과 사운드로 듄 세계관을 체험하게 만든 영화기 때문에, 그걸 제대로 느낄수 있는 용아맥에서 보면 정말 완벽하게 만족스럽습니다. 이만큼 웅장한 아이맥스 영화가 있었나 싶을만큼 대만족했어요. 다음주는 이미 예매가 거의 다 된거 같고, 그 다음주엔 이터널스가 개봉하기 때문에, 용아맥에서 보기가 쉽지 않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이터널스 끝나고도 듄은 용아맥에 계속 걸었으면 싶은데..
무려 용아맥성능을 100프로 발휘하는 얼마안되는 1.43:1 비율이 나오는 그것도 스페이스오페라 영화인데ㅠ, 마치 성능 100프로 발휘할수 있는 게임 잠깐하다가, 80프로 발휘하는 게임 인기때문에 해야하는 느낌이죠 ㅠ
메가박스 아트모스에서 관람했는데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적어주신것을 보니 용아맥에서도 봐야겠습니다
용아맥이 아마 이터널스 개봉전까지만 걸릴거에요. 취케팅 노리세요 저처럼 ㄱㄱ
저는 내일 조조로 일반관 예약했는데...ㅜㅠ 아니 용아맥은 조조가 이미 남은
좌석이 4개...
용아맥 덩케르크와 나머지 덩케르크는 다르다. 이와 비슷한 명제를 실행할수있는 영화입니다.
내용은 쉬웠습니다. 단지 던컨빼곤 이름이 익숙치 않아서 감상평 나눌때 스파이더맨 여자친구, 작은아씨들 남자, 타노스,미션임파써블녀, 바티스타종족말야 이러면서 토론하게 되더군요;; 심지어 토론이 길어지니 던컨도 아쿠아맨이라고...
잘 만들었지만, 지루한건 사실이죠. 그리고 우주물에 흑인 여주인공은 익숙치 않아서 그런지, 매력 없더군요. 잘 만든 우주물엔 백인이 익숙해서 그런지, 주인공 꿈에서 젠다야 나올때마가 넷플릭스였음 뛰어넘기 했을거 같았습니다;; 점점 익숙해 지겠죠; 동양권 히로인도 웰메이드 우주영화에 꼭 주인공으로 나올때가 오기를.
드뇌브 감독이 건조한 연출이 특징이라 호불화가 갈리는거 같습니다 근데 sf적 연출은 제 취향이라 좋은거 같아요 ㅎㅎ
젠다야는 이제 막 시작인 파트라 2파트가 나와야 알겠죠
저도 오늘 용어맥으로 봤는데 전주에 베놈을 봐서 그런지 영화의 호흡 자체는 좀 느려도 너무 재미있게봤어요! 2편이 기다려지는 영화는 오랜만입니다
아이맥스에서 보지 못할 거면 비추하고 싶은 영화입니다.
전 용산아이맥스에서 영화 한 번 봤는데, 솔직히 별로였습니다. 스크린이 크긴 큰데.. 덩달아 상영관도 똑같이 커지니 뭔가 그냥 야외에서 대형화면 보는 느낌이고 사람도 많으니 어기저기서 웅성웅성. 집중도 안되더군요. 저에게 최고의 아이맥스 상영관은 왕십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