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푹자고재밌는거보면서맛있는거먹기)
유튜브에 올라온 환승연애2 클립 보다가
딱 어장관리하는 남자의 심리가 보여서
야마방 단골 고민글들
(썸남이 호감표시는 하는데 고백을 안해,
어제는 달달했는데 갑자기 거리감생겼어
썸남 심리가 뭘까? 썸남 왜이럴까?
썸남이 나 좋아하는거 맞는거같아? 등등)
생각나서 캡쳐해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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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초콜렛을 사온 규민
그 초콜렛은 지수를 위한거다
[규민 👉 지수 문자]
네 거야 초콜릿 많이 먹어 :)
지수랑 데이트할때 초콜릿을 좋아한다는 말을 기억하고 사온거였음
규민한테 고맙고 설레는 지수
[지수 👉 규민 문자]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
초콜릿 야무지게 먹어야지 ㅎㅎ
서로를 선택하면서 쌍방으로 호감표시 함
그리고 다음날
지수가 데이트상대로 규민을 지목해서 클라이밍을 함
와 근데 진짜 짧다(주어없음)
규민은 '지수 클라이밍 잘한다 멋있다
클라이밍하다가 사랑에 빠지겠는데?'
라며 플러팅 멘트를 계속 날림
클라이밍 하고 밥을 먹으러 고깃집에 온 지수와 규민
규민은 가성비 넘치게 고기를 딱 2인분만 시킨다
(참고로 고기 다 먹고 볶음밥도 안먹음)
아무튼 고기가 넘 맛있어서 행복한 지수
음식도 맛있지만 누구랑 먹는지가 또 ㅎㅎㅎ...
라며 심쿵멘트 날리는 지수
크컿컹헣ㅎ헣(못말린다는 표정)
지수 : 좋아요?
규민 : 너무 좋지
화기애애하고 달달한 저녁식사를 끝내고
고기가 부족해서 배가고팠는지 쿠키를 먹는 지수
혼자만 먹기가 좀 그랬는지 규민에게도 쿠키를 먹여준다
전날 규민이 사다준 초콜렛이 대학교때 썸탈때 국롤 초코우유랑 비슷하다는 지수
그날 밤, 오늘 나를 설레게 한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는 시간
규민과 데이트를 하고 설렜던 지수는 규민에게 문자를 보냄
하지만 지수는 예상과 달리 문자를 받지못함
어제는 날 위해서 초콜렛도 사다주고 오늘은 달달하게 데이트도 했는데 문자가 안와서 멘붕 온 지수
답답한 마음에 룸메이트에게 고민상담을 하는 지수
서로 뭔가 감정이 있다고 느꼈고 문자도 올것같았는데 문자가 안왔다고 털어놓고
오늘 설레는 사람한테 문자 보내는건데 데이트해놓고 문자가 안오니까 화가 남
그러면서 '얼마나 싫으면 안보내?' 라는 생각까지 하게 됨
분명 어제는 널 위해 초콜렛 사왔다고 문자하고 오늘 데이트까지 해놓고 하루만에 선택이 바뀌어서 황당+어이없음 등등 복잡미묘불쾌한 감정을 느끼고있는듯함
심지어 '내가 매력이 없나?' 라면서 자존감 바닥치는 모습까지 보여줌
하지만 규민이 문자를 안보낸 이유는 지수에게 있는게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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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를 만나기 전에 다른 출연자 나연과 데이트를 한 규민
(지수랑 나연이 둘 다 규민을 데이트상대로 지목해서 규칙상 하루에 데이트를 두번 해야했음)
나연 : 호강 좀 할까?
나연 : 스테이크, 샐러드, 파스타 하나씩 다 시키자
지수랑 데이트할땐 가성비 챙기며 코딱지만큼 시키는데
나연이랑 데이트할땐 푸짐하게 먹는 규민
나연 : 내가 샀어
규민 : 응 너무 잘먹었어
(나연이가 동생임)
나연 : 심쿵?
규민 : 어 역시 돈 많은 여자친구 최고야
(참고로 나연이는 금수저 그리고 여자친구 아님)
여자친구라는 말에 설레는 나연이
밥 먹고 플라워 레슨 꽃꽂이 데이트를 하는 나연과 규민
나연에게 '우울할땐 나를 봐요'라는 멘트를 적어줌
레슨이 끝나고 서로 꽃반지를 골라 나눠끼는 나연과 규민
나연이랑 데이트하면서 크게 호감을 느끼고 설렌 규민
그 날 규민의 문자는 많이 설렜던 나연이에게 갔다
화분에 적어준 멘트를 생각하면서 본인을 알아봐달라는듯
규민 : 나연이랑 있을때는 기분 좋은 불편함이 있구요
규민 : 지수랑 데이트할때는 편하고 재밌어요
규민 : 나연이랑 있을때 제가 좀 더 긴장하는거같아요
지수랑 나연을 동시에 만나보니 나연이에게 더 설레고 호감을 느껴서 나연을 선택했고,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는 지수에게 미안함을 느낌
이거 보고 지수가 딱 현실에서 어장관리 당하는 입장인게 보이더라구 분명 나한테 호감표시하고 서로 좋아하는거같은데 결정적일때 발을 뺀다던지 뭔가 애매하다던지 갑자기 태도가 변한다던지 하는거,,,,
그럴때 내가 매력이 없나? 내가 뭐 잘못했나? 하고 땅굴파지말았으면 좋겠어,,
그냥 다른여자가 더 좋아서 그런것뿐
그리고 난 이거보고 규민이 역대급 쓰레기 이런것도 아니고
진짜 그냥 딱 평범한 한국남자 그잡채라고 느꼈어
현실에서 많은 남자들이 저렇게 앞에서는 찐사인척
뒤에서는 여러명 재고 간보고 저울질할거야
저런 상황에서는 그냥 아 ㅅㅂ 잘못걸렸네 하고 연락 끊고
어장 탈출하는게 답인듯!!!
이렇게 글쓰는거 첨인데,,
많은 여시들이 이 글을 봤으면 좋겠는 맘으루
핫달 데려가고싶은데
경험담이나 느낀점같은 댓글 1씩만
달아주면 고마울것같아,,💞
문제시 둥글게 말해줘
그럼 20000
첫댓글 헐 공감가….. ㅕ몇몇 떠오르노
ㄹㅇ 어장은 그냥 그 어항을 나와야 해...
ㅇㅈ
요약
1. 딱 그만큼만 좋아하는거다
2. 고백받기 전까진 모르는거니 가볍게 즐기되 고백받으면 그때부터 사귈지말지 고민해도 됨
3. 가벼운 호감이어도 여자 만나려면 돈쓰니까 걍 즐겨라
저것도 혹시 현우 따라하는건가….?
ㅇㄱㄹㅇ
와 ㅅㅂㅋㅋㅋㅋ 진짜 어장 그 잡채,,, 일말의 미안한 감정 생각 안해,, 그저 매너있게 예의있게 거절했다 이 생각일거임 개싫어 ㅠ
ㄹㄹ.. 걍 사람 다 똑같은거임
줏대가 갈대
그 잡채
진자 없어보인다..ㅋㅋ
헐그러네진짜
근데 저 '딴 여자가 더 좋아서'가 너무 슬픔 ㅠ 그냥 내가 별로라 느낀게 낫지.... 더 존심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