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등을 크게 유발하는 인자 중의 하나다. 의학자들은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 에스트로겐을 억제하는 합성 화학 물질로 암을 예방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합성 화학 물질로 암을 치료하려고 했던 찰스 B. 허긴스는1966년에 노벨상을 수상한다. 이렇게 해서 개발된 항암제가 타목시펜이다. 그러나 천연 에스트로겐은 인체에서 생성하는 호르몬으로 생식, 성장 등 생명을 유지하는 데 절대적인 필수인자로 오히려 암을 예방해주지만 타목시펜 같은 합성 호르몬은 인체 내에서 환경호르몬으로 작용해 유방암 등 각종 질병을 불러온다.
주류 의학계에서는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으면서 유방암 유전자라고 하는 BRCA 유전자를 갖고 있는 고위험 여성에게 예방 차원에서 미리 강독성 항암제인 ‘타목시펜’을 복용하거나 유방절제술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에서 시행된 연구에 의하면, 합성 호르몬제인 타목시펜을 복용한다고 해서 생존율을 높인다는 과학적 증거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타목시펜의 부작용에 의해 뇌졸중, 자궁암, 백내장, 심장병 등이 유발된다고 한다.
반면 유방조영술은 X-선을 이용한 맘모그래피로 그 정확도가 극히 낮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의사들도 알고 있다. 오히려 X-선은 지방 조직에 축적되어 각종 암, 당뇨병, 심장병, 뇌졸중, 고혈압, 백내장 같은 치명적인 만성 질환을 유발한다. 결국 유방조영술은 유방암을 발견해내는 것이 아니라 유방암을 일으킬 뿐이다. 주류의사들은 방사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방사선량을 낮춘다고 하지만 방사선량이 낮아지면 영상의 선명도도 낮아져 질병을 진단할 가능성은 더 낮아진다. 반면 방사선량을 늘리면 화면은 선명해지는 반면 그 위험도 따라서 높아진다.
미국암협회(ACS)에 의하면, 매년 4만~5만 건의 유관상피내암 수술을 하는데 이는 전체 유방암 환자의 25퍼센트에 달한다. 유관상피내암은 양성 종양이어서 그대로 두어도 대부분 저절로 치료되는 가벼운 질병으로, 사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질병이 아니다.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수술을 하고 화학 요법과 방사선 투여를 받은 여성들 중 4명 중 한 명은 일그러진 자본주의 논리에 젖어 탐욕만을 불태우려는 주류의사들에 의해 희생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유관상피내암종이 암으로 진행되고 사망으로 이끌 위험은 1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즉, 양성인지 악성인지 일정 기간 지켜보고 나서 수술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유방조영술의 정확도가 낮은 데는 낡은 기계에도 문제가 많다. 2009년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우리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는 맘모그래피 기계들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3퍼센트가 제작 시기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노후했다고 한다. CT 촬영기의 19.4퍼센트도 같은 결과였다.63) 이런 상황은 의료 기기는 대체로 고가이기 때문에 교체가 쉽지 않고, 따라서 한번 구입하면 최대한의 수익을 남길 필요가 있기 때문에 과잉진단이 남발하게 된다.
의사들은 유방암 환자에게 유방뿐만 아니라 주변의 피부 조직과 흉선, 그리고 림프절*, 비장까지 제거하는 근치적 수술법을 종교적 교리로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근치적 수술에 대해 효과를 증명하는 아무런 과학적 증거도 없이 대부분의 의사들은 이 수술법을 무자비하게 시행하고 있다. 시애틀에서 6년간 수술 기록을 분석한 연구에 의하면, 유방암 환자의 75퍼센트가 초기 상태였음에도 그중 3분의 2에 대해서 근치적 절제술을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요한 사실은 많은 연구에서 근치적 유방절제술과 단순 유방절제술, 그리고 종양 부위만 제거하는 국소 절제술 사이에는 5년 생존율에 아무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유방암의 조기 검진은 환자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 오히려 조기검진은 조기사망의 원인만 될 뿐이다. 경구용 피임약 등 각종 호르몬 대체약은 유방암의 가장 큰 발병 원인이다. 피임약 등 주류 의사들이 마구 처방하는 약만 피해도 유방암은 크게 예방할 수 있다.
허현회 지음 "병원에 가지 말아야 할 81가지 이유" 개정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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