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골사모(골프를사랑하는모임)-gftour 원문보기 글쓴이: 전 국 회 장
이유는 간단하다. 아이언샷이나 드라이버샷 모두 같은 셋업으로 스윙하기 때문이다. 아이언샷은 잘 맞는데 드라이버샷은 실수가 나오거나, 반대로 드라이버샷은 좋은데 아이언샷은 엉망인 이유다. 따라서 클럽에 따라 셋업을 바꾸는 것이 모든 클럽을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이다.
김도하 프로는 드라이버샷을 잘하기 위해 세 가지 셋업 동작을 강조한다.
먼저 볼 포지션: 7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볼이 가운데라고 생각하고 클럽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볼은 반 개 혹은 1개 정도 몸 왼쪽으로 옮긴다. 드라이버를 잡았을 때는 왼발뒤꿈치까지 올 수 있도록 한다. 볼을 왼쪽으로 옮기면 쓸어치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이는 어퍼블로를 하기 위한 방법이다). 만약 볼을 옮기지 않고 그대로 스윙하면 볼이 뜨지 않고 오른쪽으로 밀리거나 토핑이 발생한다.
두 번째 어깨를 닫는다: 클럽이 길어지면 볼은 오른쪽으로 밀리게 된다. 따라서 어드레스를 바꿔 이를 예방해야 한다. 체중은 오른발 60, 왼발 40 정도로 오른발에 조금 더 두고 어깨를 닫는다(타깃과 등지는 느낌). 이렇게 어깨를 닫으면 어퍼치는 것을 방지하게 돼 볼이 높이 뜨고 샷거리도 늘어난다.
마지막 세 번째는 테이크백을 낮고 길게: 어드레스 때 오른발 앞에 또 하나의 볼을 놔두고 테이크백 시 오른발 앞의 볼을 밀고 나갈 수 있도록 낮게 빼는 연습을 한다. 이는 어퍼블로를 위한 테이크백 연습법이다. 이 세 가지 동작은 즉각적으로 드라이버샷에 변화를 가져온다. 그리고 티잉그라운드의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