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향기(向基)
“김용, 나오지 말았어야”…낙선 자체가 ‘대통령 힘 빠졌나’ 시그널.
李최측근 김용, 최고위원 경선6위로 지도부 입성 실패. 윤기찬 “일반적상식 투영 대통령 입장에선 머쓱”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탈락한 것
을 두고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대통령의 힘이 빠졌나라는 시그널을 준 꼴”이라고 평가했다.
단순히 최고위원 한 자리의 문제가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 당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
가 향후 이재명 대통령의 당내 영향력을 가늠하는 정치적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윤기찬 부위원장은 18일
펜앤마이크TV ‘굿모닝 대한민국’에 출연해 “김용 후보의 경우에는 일단 나오지 말았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 전 부원장은 전날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서 득표율 15.26%로 6위에 그쳐 지도부 입성에 실
패했다. 친명계인 임미애·김영호 후보가 경선 막판 사퇴하면서 사실상 김용 전 부원장에게 힘을 실었지만 판세
를 뒤집지는 못했다. 윤기찬 부위원장은 김용 전 부원장의 낙선 자체를 곧바로 이재명 대통령의 영향력 약화로
단정하기보다는 민주당 당원들의 판단에 “일반적 상식이 투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재명 대통령
의 최측근이 경선에 나섰다가 탈락한 결과가 만들어낸 정치적 파장에 주목했다. 그는 “저렇게 떨어
짐으로써 상식이 약간은 살아 있는 민주당이 됐지만 한편으로 보면 대통령 입장에서는 상당히 머쓱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 김용 전 부원장의 낙선을 심상치 않은 신호로 보는 목소리는 여권 내부
에서도 나왔다. 친여 성향의 방송인 김어준 씨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김용 후보 탈락은 민주당 의원
들에게 받아들여진 메시지도 무척 예사롭지 않다”며 “친명이라고 내세우는 것이 자기 정치, 자기 당선에 도움
이 되나 의원들이 이제 따지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로서는 의원들이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
하는 게 지금 지지율 빠진 것 이상의 위기”라고 진단했다.
-- 정 구 영 기자 님의 안내 글 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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