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말씀은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세워지게 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사울은 기스라고 이름하는 유력한 사람의 아들로 베냐민 지파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외모는 준수했다고 합니다. 힘이 있어 보이고 외모가 출중했습니다. 어느 날 사울의 아버지에게 속한 나귀가 없어졌고, 기스는 그것을 사울에게 찾아 오라고 합니다. 잃어버린 나귀를 찾기 위해서 베냐민 사람의 땅을 다 찾아 보았지만 찾지 못하고 숩 땅에 이르렀습니다. 그곳은 사무엘의 아버지 엘가나가 속한 땅으로 사무엘이 살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그냥 돌아가자고 했지만 사울의 사환은 그곳에 하나님의 선견자(선지자)가 있음을 알고 그에게 가서 길을 알려 달고하자고 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줄 예물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환에게 하루 일당으로 받은 은 한 세겔의 사분의 일이 있습니다. 사환은 이것을드리자고 합니다. 마침내 두 사람은 사무엘 만나러 갑니다. 하나님은 이미 사무엘에게 이스라엘이 찾고 있는 왕이 찾아 올 것이라고 알려 주셨습니다. 두 사람은 사무엘을 만나게 되었고, 사무엘은 사울에게 하나님께서 그를 택하여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셨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사울의 반응을 보십시오. 자신이 얼마나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지 말합니다. 그의 지파는 이스라엘 지파 중에 가장 작고 그의 가족 또한 미약하다고 합니다(20). 사사기 마지막 부분에서 베냐민의 완악함으로 그 지파가 거의 전멸 할 뻔 한 것을 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말씀에서 사울은 사환 보다 덜 지혜로워 보이고, 사환보다 더 가진 것이 없는주인의 아들로 묘사됩니다. 겉은 멀쩡한데 어딘가 부족해 보입니다. 백성들은 강력한 왕을 원했지만, 하나님은 가장 미약한 지파에서 겉은 멀쩡해 보이지만어딘가 부족하고 엉성해 보이며 스스로를 작게 여기는 사울을 택하신 것입니다(참조. 삼상15:17). 사무엘은 제사 후에 제사장의 몫으로 주어진 넓적 다리를 사울을 위해서 주고 함께 식사를 합니다. 그리고 다음날에 동틀 때쯤 성읍으로 가서 기름을 부을 준비를 합니다(27-10:1).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이스라엘이 구하는 왕을 주실 때 연약한 자를 세우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가장 연약해 보이시는 모습으로 예수님을 우리의 왕으로 보내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힘없이 죽은 그분을 하나님은 온 세상의 구원자와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동일한 방식으로 하나님께서는 연약한 자를 사랑하시고 그를 통해서 당신의 강함을 드려내시기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왕국에서는 힘이 센 사람이 아니라 연약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고 스스로를 작게 여기는 자가 다스리는 자가 됩니다. 연약한 우리이지만 겸손히 주님 앞에 순종하여 우리의 연약함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됩시다.아멘.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