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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을 원하다 [26] 完
금지라는 단어 앞에 멈춰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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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이 캄캄하다 못해 새하얘져온다.
경악을 금치못하는 표정으로 누나가 나와 매형을 바라본다.
…벌써, 들켜버렸어.
“ …지금, 뭐하는거냐고!!! ”
누나가 운다.
내가 어렷을때 따르던 누나를 내가 울려버렸다.
“ 주, 주희야 … ”
매형은 재빨리 수건을 걸치고 누나에게 다가서려 하지만.
“ 다가오지마!!! ”
누나의 마음은 이미 굳게 닫혀버린지 오래였다.
도데체 무엇이 어디에서부터 이렇게 꼬여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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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쳤어, 미쳤다고!!! 너네!!!! ”
“ ............. ”
“ 제 정신이 아니야, 어쩜 그래… ”
“ ........... ”
“ 맞아. 영진씨, 주성아. 내가 잘 못 본거지? ”
우린 아무말도 할수 없었다.
얌전했던 누나였기에 누나가 저러는것을 처음보았기에 더더욱 말을 할수 없었다
“ 뭐라고 좀… 흐윽, 흑 말좀 해봐 … ”
“ … 누나, 그게...누나가 잘 못 본거… ”
“ ......주희야 ”
내 말을 자르면서 가로채는 매형.
누나의 눈에서는 쉼없이 눈물이 흘러내린다.
“ 나 … 주성이 사랑한다 ”
“ ……! ”
“ 처남으로써가 아닌, 김주성이라는 한 사람으로 사랑해 ”
미쳤다.
배영진 당신과 나는 누나의 말대로 미쳐버렸어.
금지된 사랑을 했다는 것에 따르는 책임이 너무나도 크다.
“ … 뭐라고? 당신 지금 뭐라고 했어요? ”
누나의 눈이 빨갛게 충혈됬다.
“ 주성이를 사랑...”
“ 당신 돌았어!!! 주성이는 남자야!!! 여자가 아니라고!!! ”
“ 그래도 … 사랑해 ”
“ 나 지금 웃기려고 장난치는거죠? 그렇죠? ”
힘없이 약한 누나의 팔이 강인한 매형의 등을 내려친다.
“ .......사실이야 ”
“ 주성아. 지금 네 매형이 한말 거짓이지? ”
누나 지금 너무 아파보여.
누나도 예전의 나처럼 가슴이 죽어가고 있는거야?
“ … 누나 ”
“ 거짓이라고 말해!!!! 말하란 말야!!!! ”
“ 미....안해 ”
“ 나...흐윽..나한테...왜..이러는 거야...흡 흐 ”
누나를 안아주려 다가가서 손을 뻗었지만
누나는 거세게 뿌리친다.
“ 누나, 어디가!!! ”
날 거세게 뿌리친 누나는 그 길로 자신의 외투를 집어들고 현관으로 나간다.
“ 더러워 ”
쾅
문이 걷잡을 수 없이 세게 닫혀진다.
※※※ 매형을 원하다 [26] 完
누나를 보지 못한지 일주일째다.
매형과 나는 누나를 찾으려고 곳곳을 찾아다녔지만 찾을수 없었다.
도데체...어디로 간거야 누나..
“ 주성아 ”
“ ......... 왜요? ”
“ 우리 … 조금만 떨어져 있을래? ”
먹고있던 오렌지 주스를 놓치고 말았다.
다행히 깨지진 않았지만 온 몸은 오렌지맛으로 변해있었다.
“ 괜찮아?!! ”
“ 우리도 떨어져야 돼요? ”
“ 다치지 않았어?! ”
“ 이렇게 끝내려는 거죠 … 매형. ”
곁에 있던 휴지로 내몸을 닦아주던 매형을 손이 멈췄다.
“ 이렇게 더이상 나 안보려고 하는거 맞죠. ”
우리 흐지부지하게 끝내려고 하는거 … 매형이 말하고 싶은거.
이거 잖아요.
“ 그런거 아니야. ”
“ 네, 우리 끝내요 ”
“ … 그런거 아니라고 했어. ”
“ 매형 힘들어 하는거 !!! 나 안보이는 줄알아요?!! 내가 눈병신이야?!! ”
“ ............ ”
나도 이젠 힘들어.
“ 내가 끝내주려고 할때 빨리 끝내는게 좋을거예요. ”
“ 넌, 내가 쉽게 널 선택했을 거라고, 생각했어? ”
난 카페를 나서려던 발걸음을 멈추고 잠시 매형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 나 성인이야. 내가 책임질거야. ”
“ ............. ”
“ 그리고 너도… 당당하게 가질거야. ”
안돼겠어,누나
나 이사람 아니면 이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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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칵
“ 누나!!! ”
“ 주희야!! ”
누나는 무척 수척해진 모습으로 우릴 맞았다.
얼마나 울었는지 얼굴이 부었고 힘이 없어보였다
“ 누나 ! 어디 갔다왔어! ”
“ 어디 안아프니? ”
“ ...........놔 ”
누나의 신경은 날카로워 질때로 날카로워져 있었다
매일 웃던 누나가, 저렇게 변해버리다니...
“ 한마디만 하고 갈게. ”
“ ............ ”
“ 이혼해. ”
“ …뭐? ”
“ 이혼하자고, 배영진. 너랑 더이상 엮이기 싫어. ”
누나가 이혼하자고 말을 꺼낼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누나는 고등학생 때부터 절대 이혼은 하지않을거라고 늘 내게 말해왔으니까.
“ 너 때문에 이혼하는거 아니야. ”
“ ............. ”
“ 난 이혼하는거 결사 반대하는 사람인데 … 그런데 ”
누나가 갑자기 내쪽을 바라보면서 천천히 말을 꺼낸다
“ 내동생이 너 사랑한다며. … 난 나보다도 동생을 더 아끼니까 ”
병신이다, 너 참 병신이다 김주성
이런 누나한테 질투나 느끼고…
누나의 볼에서도 내볼에서도 눈물이 흘러내린다
“ 그래서 놓아주는 거라고. ”
누나는 끝까지 날 나쁜놈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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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과 누나의 결혼생활을 고작 3개월만에 막을 내렸다
누나와 이혼한 매형은 더욱 손쉽게 날 만날수있었고,
전보다 더 나에게 배려를 해주었다.
날 증오할줄 알았던 누나는 배영진보다 더 좋은놈이 생긴것같다며
날 놀려먹기 일쑤였다.
아, 더 좋은놈은 최동운이 아니다.
최동운은 그 사실을 듣자마자 이혼한 사실엔 기뻐했지만 누나에게 새남자가 생겼다는것을 알곤
슬럼프에 빠져있는중이다.
오강명은 여자친구좀 소개시켜주라니깐 그렇게 내뺄수가 없다.
얼마나 애물딴진지 절대 못보여주겠단다.
그리고 나는!
“ 일어나요 매형!! ”
“ 이제 … 네 매형 아니다 ”
“ 우엑!!!! 술냄새!!!! ”
“ 일때문이야, 이리와 주성아 ”
술에 떡져 있다는걸 아는지 모르는지 매형은 날 자신의 품에 끌어드리려 하고있다.
“ 씻고 와요! 매형! ”
“ 내이름 매형아니야. ”
“ 그럼 뭐라고 불러요? 1번 배영진 2번 영진 3번 영진씨 골라봐요. ”
“ …4번 ”
“ 4번 없어요! ”
“ 여보 ♡ ”
언제 일어났는지 내 쪽으로 다가오더니 날 앉아 들고 침대에 내팽겨친다
“ 여보♡ 라고 불러봐 . 김주성 ”
“ 징그러!!! 저리 비켜요!!!! ”
“ 쓰읍! 어른한테!! ”
“ 냄새나!!! ”
매형은 멋드러지게 웃으며 말한다
“ 그럼 이 냄새를 너한테도 나게 해주지 ”
END
우왕!!!! 여러분 완결이예요!!!
아 그동안에 일들이 머릿속에 스쳐지나 가네요..
눙물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마지막에 급전개때문에 많이 오그라 드셨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아여 죄송해여♡
그동안에 한번이라도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입니다
별이해삼님 한반월님 김쭌쭈♥님 리클라이님 바다.☆님 사현-님 아아젠35님 마칭밴드님 솔나루님 공식여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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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또라이님 우와와앙앙님
총 55분께 감사드립니다 ^^
(만약 이곳에 닉네임이 들어가지 않았다면 쪽지주세요)
또, 모르는 부분있으면 쪽지 주셔도 돼요(< 성의껏 답변해드릴게요)
지금까지 식탐이였습니다
한 삼일뒤에 새로운소설로 또뵈요ㅋㅋㅋㅋㅋㅋㅋ;ㅅ;
첫댓글 여봉~ ㅋㅋㅋ주성이도 누나도.. 다들 행복하면 좋은거죠~ㅎㅎ 식탐님 수고 하셨어요. 짝짝짝!!!
★ 감사합니다 ^3^ 다음소설에서 뵈요♬
3일뒤 봅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근데 저런누나가 있다니 세상참좋아졌네요 나같으면 머리채를 콱! 히히히히히히히히
★ 감사합니다 ^3^ 다음소설에서 뵈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 감사합니다 ^3^ 다음소설에서 뵈요♬
꺄악!!!!!!!!!!!!!!!!!!!! 이름이 제가 1등으로 있어요!!!!!!!!!!!!!!!! 어머어머 완전 좋아라....+///+
벌써 완결이예요? 주희쏘쿨~~~~~~~~~~~~ ㅋㅋㅋㅋ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당!!!!!^^ 빨리 다음소설두 보구싶어용~~~빨리오세요~~~~~~~~~~~~~~~~~~~~~~^^
흐음...이렇게갑자기완결이날꺼라곤생각치못했는데ㅜㅜ주희가너무멋있네요강명인너무불쌍하고동운이도;동운이랑잘됬나했는데아니였군요!더좋은소설로3일후찾아오시기바랍니다작가님!힘내세요오~
꺅 언니 이제 진짜 완결난거구낭 >< 난 텍파를 기다리고잇어♥ 아 글고글고 주희 너무 착한거같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난 저러면 싸대기를 한대 ㅎ....<퍽 꺄핫 어쨋든어쨋든 강명이는 아직 임자가 없으니까 내껄로...<
잘보고가요!!! 갑작스런완결에..저만 그렇게 느낀건가요?헤헷
다음작품을 한다면 다음작품도 일등팬이 되겟습니다. 주성이누나주희 차암 속편한사람이네요^.^
좋은누나 가져서 조켓수^.^ 우리 강명이...우리강명이... 인누왕, 이 누나야누나가 있으니까^.^
아놔미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완결아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쫌 슬픕니다만?ㅠㅠㅠㅠㅠㅠㅠ 해핀데 슬퍼... 이거 뭐지?....저기 타미야... 강명이는 날 주고 떠나....ㅋㅋ<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ㅜㅜ 왜 제닉넴은 없는겁니까?ㅜㅜㅜ 그래도 왜케 완결일찌구ㅜ 빨리 돌아와요ㅠㅠㅠ
주희 착한여자다ㅋㅋㅋㅋㅋㅋ 작가님 제 이름 넣어주셔서 정말 감사요 ㅋㅋㅋㅋㅋ
오오 저도 있군요 ㅋㅋ 고생하셧습니다~ 강명이가 안타깝지만 ㅋㅋ 그래도 해피라 좋네요 ^^
그래도 해피엔딩이라 좋아용~!ㅋㅋ
해피엔딩 > <ㅋㅋ 완전 조아 ^^ 누나 완전 멋진여자다 ㅠㅠ
헐ㅋㅋㅋㅋㅋㅋ누나완전멋짐...........ㅋㅋㅋㅋㅋ다른소설도 완전기대하고잇는거 아시죠?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그래도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