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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완 기자의 현장 속으로] 백지연 "선배들의 질투, 참기 어려웠다" | |||||||||||||||||||
백지연을 떠올리면 많은 이들이 '똑 부러지는 방송인'을 먼저 생각한다. 23년간 백지연이 시청자에게 보여준 강단 있는 모습이 뇌리에 박힐 만큼 강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모인 참가자들도 만만치 않았다. 대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부류의 참가자들은 백지연과 얘기를 주고받는 와중에도 톡톡 튀는 질문과 의견을 하나씩 던져 눈길을 끌었다. 백지연은 자신이 진행하는 '끝장토론'의 패널과 관련해 "자질이 안 되는 패널이 출연하면 '왜 내 프로그램을 망치나'란 생각에 화가 난다"며 "프로그램을 하면서 미간이 약간 찌푸려지는 건 그런 패널이 나왔을 때다. 쓸데없는 소리해서 토론의 맥을 끊어버리는 것에 대한 갑갑함과 안타까움이다. 하지만 표는 안 낸다"고 말했다. 이때 한 남성이 '표나던데요'라고 반문하자 백지연은 "제가요? 그건 님의 편견이시고"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 남성은 '말이 좀 빨라지시더라고요. 듣는데 말을 못 알아들었을 정도'라고 하자 백지연은 잠시 생각한 뒤 "제 말 못 알아들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라고 나머지 참가자들에게 물었다. 아무도 손을 들지 않자 "거봐요. 아니잖아요"라며 재치있게 상황을 넘겼다. 대화 중 한 여성이 '백지연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질문을 던졌다. 백지연은 "사랑은 제 전공이 아니에요"라며 질문을 살며시 피해 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정치계로부터 유혹을 많이 받았을 것 같다'고 묻자 백지연은 망설임 없이 "전 그걸 유혹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유혹은 이쪽에서도 맘이 있을 때 유혹이 되는 거예요. 전 정치엔 전혀 관심 없답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때 다른 참가자가 '그럼 유혹 대신 미끼를 던졌다는 어떨까요'라고 하자 백지연은 "제가 생선인가요"라고 말해 좌중을 크게 웃겼다.
'주변에서 독하다는 말 많이 듣지 않나요'란 질문에 백지연은 "독하진 않아요. 그런데 목표가 생기면 끝까지 놓지 않죠. 그런데 하고 싶지 않은 일에 대해선 정말 방침이 하나도 없어요"라고 말했다. 백지연은 "'끝장토론'이 우리 사회의 갈등과 피곤함을 모두 끝장내 버리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백발의 70대 인터뷰어(인터뷰 진행자)가 되는 게 제 꿈이에요. 그때 되면 누가 제게 질투, 경계심, 차가움을 느끼겠어요. 그때 백발이 돼서 여유롭게 앉아 인터뷰이(인터뷰 대상자)를 앞에 두고 '자, 이제 우리 얘기를 해보죠'라고 하는 게 평생 앵커로 살아온 제 책임이자, 담당해야 할 숙제"라고 했다. 이날 모인 이들은 한 시간 넘게 한국의 토론 문화, 소통, 그리고 트위터와 얽힌 얘기를 나눴다. 참가자들은 백지연에 대해 '정말 말씀을 잘한다' '존경스럽다' '생각보다 소탈하다'며 이번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팔로어 김신애(29)씨는 "평소에 생각했던 차가운 이미지와 달리 부드럽고 재미있는 모습에 무척 놀랐다"며 "소탈하고 편안하게 좌중을 이끄는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다. < 엔터테인먼트팀ㆍparas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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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저런태도는 심각한 방어기제를 보이고있는건데...
완벽하게 보이려는 그녀의 심리를 알수있지만...
어제 토론에서도보면..말자르고
상대방기분을 나쁘게 해버리는
특유의 문장선택들은 그녀의
바닥이라고보인다...
그녀의 행동 진행방식으로 보면..손석희가 가지고 있는
뭔가의 날카로움 진행방식
혹은 그의 위치를 따라가고싶다고 봅니다
아직그녀가 주목을 받은적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에 따른 언론의 공격이나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은적이 없기에 아직 그녀의 포장을 유지하고있다고 봅니다
.100분토론이나 청문회를 하게되면
받게 되면 나경원급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볼거라 생각하는 1인
입니다..그녀의 위치가 그녀를
그런척하게 만드는것뿐이지...
그녀의 지식 그녀의 삶의 철학이
그런여자는 절대아니라고 봅니다 갠적으로 청문회 하면...병같은 모습을 보일여자입니다...
ㅋㅋ긴장하셨나요?
그러면서 본인이 이명박 전대통령발언...(명박아 이거 짜를수있다)
어제 백지연은 나도 정치안에서 유시민을 상대로 이겨서
하나의 언론급파워를 보이고싶다는 강박관념..을 보았다
어제 대학생사이에 끼어들며
도와드릴까요?(제가상대해드릴수있다 이런느낌의발언)
유시민은 토론의 달인이신데 그러지마세요
제가 도와드릴께요...나 백지연이야
이런 느낌의 발언이였습니다
계속되어진 특유의 도도한말투가 더 강해지고 빨라지면서
말을짜르는것을 보면서..
그녀의 밑바닥을 보았음...제발한번 청문회나
공중파에서 걸리면 바닥이 보일텐데 .
아..별로 인지도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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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쁜가요? 내눈이 삐꾸인가...이쁘질않네;;;
생각 없어요............아무 생각 없는 .........그래서 두통약만 찾아요..
머랄까...포장이 심하게 되어 있죠.
이 분 역시 유전자 확인...뭐..그렇습니다...정직하고는 거리가 좀...
원래 백지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한마디로 자기 잘난맛에 사는 여자란 생각이 들고 자신이 희화화 되거나 흠집내어지는것에 엄청난 히스테리를 부림은 물론 자신이 떠받들여지길 바라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불편한 사람이죠.그런데 사실 어제의 토론에서의 모습은 전 별로 편파적이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일정부분 그녀의 스타일이기도 하고..오히려 제대로 질문을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답답해 하는 모습이였던것 같습니다.일부 초반에 팔짱을 끼고 의자를 흔들거리며 질문하는 모습이 거슬려 보이는 분들도 있으셨겠지만 그리 크게 문제화 시킬정도는 아니란 생각도 들고요... 오히려 요즘 공중파 토론 진행자들에 비하면 훨씬 낫던데요??^
이글의 의도가 궁금하네요. 현 상황의 이슈는 패널들의 태도인데 백지연씨에게 화살을 돌릴 여지가 있나요? 만약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없었다. 라고 예를 들어서 설명해야겠지요.
저사람이 내 상사라고 생각하면 섬뜩함ㅡ
얼굴좀 만졌나.. 예전하고 많이 다른 듯.. 예전이 훨 낫다
더이상 얼굴에 손 안댔으면 좋겠는데...
사람들 참..근거없는 편견으로 까대는 모습 역겹네요
편견이라구요? 어제 본 모습이 딱 그대로이던데... 성급하고 난척하며 말을 함부로 하는 경박한 모습..한마디로 지이름걸고 하는프로에 정치인들 나오니 무리수두며 자아도취된 여자
어제 끝장토론에서의 백지연은 반유시민 패널대표로 나온 46세 여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음
공감가는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토론을 이끄는 사회자로서의 자질이 의심스러웠던.... 말그대로 저질 방송이었죠
정말 100분 토론 사회자도 그렇고 손석희 님이 얼마나 대단하신지 다시끔 깨닫게 됩니다
파란 폴로티 입으신분 강용석인줄 알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