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가 유튜브 ‘짐종국’에 출연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짐종국’에서는 ‘바이에른 뮌헨의 등 축구 배우기 (Feat. 김민재, 그나브리)’ 영상이 공개됐다.
김종국은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경기를 언급하며 “어제 흥민이랑 같이 게임하지 않았냐. 흥민이 막을 때 걱정되느냐”라고 물었다. 김민재는 “걱정된다. 제가 원래는 왼쪽을 많이 서는데, 어젠 하필 오른쪽을 섰다. 흥민이 형한테 (골을) 먹으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김종국은 “만약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 손흥민을 막아야 한다면 본인만의 전략이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김민재는 “다 잘하지 않냐. 막을 방법이 있다면 최대한 못 돌아서게 할 거다. 가까이 붙어 다닐 것 같다. 돌아서면 일단 피곤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종국은 머뭇거리며 “흥민이가 어려울 것 같냐, 비니시우스가 어려울 것 같냐”라고 질문했다. 김민재는 “아무래도 두 선수 다 월드 클래스 선수이지만, 팀적으로 봤을 때 레알 마드리드가 좀 더 강한 팀이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김종국은 민망해하며 “이런 질문 보통 기자가 안 하죠. 웃자고 한 거다”라고 했고, 김민재는 “답변 잘 안 한다”라며 “지금은 심각한 분위기가 아니니까”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8월 1일 여름 프리시즌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으며, 김종국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와 평소 남다른 친분을 자랑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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