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EV 전문유튜버, 닛산 아리아와 토요타 bZ4X 배터리 성능 문제 폭로, 그런데?!

[칠정산]

일본의 20대 전기자동차 전문유튜버가 최근 판매하기 시작한 일본 닛산의 아리아와 토요타  bZ4X의 배터리 충전속도 문제에 대해 주행 실증을 통해 성능 부족 문제를 고발하면서 유튜브 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유튜버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자동차회사가 아닌 실제 개인 차주들로부터 대여를 받아

닛산 리프와 아리아, 현대 아이오닉5, 테슬라 모델3, 포르쉐 타이칸45, 푸조 e-2008을 대상으로

1000km 고속주행(평균시속 100km) 실증을 하여 전비와 배터리 충전속도, 가성비 등을 비교했습니다.

실증 결과 일본 닛산 아리아의 배터리 충전 성능이 닛산이 발표한 것에 크게 미치지 못하였으며

배터리 충전속도와 냉각기술 면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고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유튜버에 대해 온갖 인신공격과 중상비방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하네요. 물론 지지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 유튜버를 지지하는 젊은세대와 기업측의 사주를 받거나 기업측을 옹호하는 구세대로 나뉘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이 젊은 유튜버는 근거 없는 중상과 비방을 멈추고

일본 사회와 일본 기업들이 소비자 중시의 방향으로 바뀌지 않으면 일본 자동차산업의 미래가 없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과거의 영광에 사로잡혀 이른바 'Japan is No 1'이라는 환상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기 싫어하고 공개적으로 진실을 직시하는 것을 꺼려하는

일본 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도 이 젊은 유튜버의 고발이 유튜브 상에서 대다한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데도

일본 정부는 말할 것도 없고 언론이나 심지어 닛산과 토요타마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네요.

이 젊은 유튜버는 일본 소비자들을 희생하면서 내수시장 보호에만 급급해하는 한

반도체와 휴대폰에 이어 일본의 전기자동차 산업도

경쟁력을 잃고 갈라파고스화를 피할 수 없다고 비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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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정산]

참고로, 토요타는 bZ4X를 일반판매를 하지 않고 리스 판매만 한다고 하네요. 이미 배터리 성능 문제를 알고 있었던 같습니다.
북미시장에서는 자동차 전문유튜버들이 이미 토요타의 bZ4X 배터리 성능 문제가 심각한 사실을 폭로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