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3.0 시대, 어떻게 의미 있고 활기찬 삶을 살 것인가!
『가장 인간적인 인간』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뢰브너 프라이즈’ 경연대회에서 ‘가장 인간적인 인간’으로 뽑힌 남자, 브라이언 크리스찬이 다가오는 휴먼 3.0 시대의 새로운 ‘인간다움’에 대해 살펴본 책이다. 컴퓨터가 인간처럼 생각할 정도에 이르게 되면서, 인간적인 것과 기계적인 것의 경계가 하나씩 무너지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의 지성과 감성의 영역,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다움의 진실’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상상, 생각, 사랑, 공감, 사교, 그리고 속임수까지 다양한 주제를 망라하며, 스마트 세상에서 인간상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보여준다. 더 나아가 왜 우리는 종종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데 실패하는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간다운 인간의 조건은 무엇인지 설명한다.
저자 : 브라이언 크리스찬
저자 브라이언 크리스찬(Brian Christian)은 1984년 미국 델라웨어 주 윌밍턴 출생. 브라운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과 철학을 공부하고, 워싱턴 대학교에서 시작(詩作)으로 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기술과 사회·문화, 인공지능 및 심리 분야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젊은 저술가로 촉망받고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런던정경대학 등에서 강의한 바 있으며, <월스트리트 저널>, <가디언>, <와이어드> 등 대중 매체와 <코그니티브 사이언스>와 <파리 리뷰>를 비롯한 과학 전문 저널과 문학 저널에 기고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뢰브너 프라이즈에‘공모자(confederate)’로 참가, ‘가장 인간적인 인간(Most Human Human)’ 상을 받았다. 그의 대표작 <가장 인간적인 인간>은 이 경험을 토대로 쓴 것이다.
프롤로그
Chapter 01 가장 인간적인 인간
우리는 우리를 닮은 물체를 닮아가고 있다. 이제 우리의 운명은 야릇한 역전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맞수는 공생 관계에 있는 법. 그들은 서로를 더 솔직하게 만들고 서로를 더 훌륭하게 만든다.
튜링 테스트|'연합군'이 되기까지|너 자신이 되어라|사랑에 빠진 남자|
역전된 운명|인간에 대한 판결문|새로운 역사의 시작|공생共生|인간다움의 진실을 찾아서
Chapter 02 신분 확인
상호작용의 조각들을 끌어 모은다고 해서 인간적인 관계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다. 나뭇가지들은 서로
갖다 붙인다고 해서 나무가 자라는 것이 아닌 것처럼, 파편화된 인간성은 인간성이 아니다
소리인식불능증|바벨탑에서 은총을!|친밀함의 형태와 내용|스피드 데이트|잡탕 대화|
한 자기와 모든 자기|작가의 죽음 과 가장 친한 친구의 종말|다음으로 넘겨짐|고객서비스|
비非익명과 익명|<첫 키스만 50번째>|비개인적 친구|역사와 맥락 지우기|상태 독립적 vs. 상태 의존적
Chapter 03 표류하는 영혼
영혼에 대한 이 모든 이야기들은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이는 우리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며,
이 세계 안에서 우리가 차지하는 지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동시에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협력 눈 가설|존재의 자리|개는 천당에 갈 수 없다?|모든 끝의 끝|아레테|
가장 먼저 넘어진 도미노|퀼리어|논리 게이트|머리로 간 죽음|분할된 뇌|의식적 자각|교육|
합리적 행위자 모델|의사 결정의 딜레마|감각으로 돌아가기|사용자 경험|잡종들의 발작
Chapter 04 장소 적합성 vs. 순수 기법
어쩌면 우리는 기계를 경험하고 나서야 비로소 인간의 진가를 알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비인간적인 것은
우리에게 인간적인 것에 대한 갈망을 심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것이 진정한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었다.
형판 맞추기|심리치료 소프트웨어|환상|순수 기법|계급|프랙탈 조직|
미국 해병대의 교범|도요타와 GM의 차이|기술 공포증|빗나간 초점|구더기 치료|장소 적합성|
포괄적 건축술과 특수한 건축술|대화|<앙드레와의 저녁식사>|<비포 선라이즈> 살아 있음을 알리는 신호
Chapter 05 '책'에서 빠져 나오기
대부분의 대화나 체스 게임와 마찬가지로, 우리 모두의 삶도 똑같이 시작해서 똑같이 끝난다. 다만
그 중간이 잠깐 다를 뿐이다. 우리는 수정을 통해 태어나 수정하는 존재가 되고, 재에서 와서 재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불꽃이 튀길 뿐이다.
대화의 시작|클레셰|연애 전문가|예술의 모든 아름다움|인류 전체의 방어전|"선생님, 저는 시체에요"|
보존을 위한 후퇴|체스 슈퍼컴퓨터|최소 · 최대 알고리즘|책|게임의 양 끝|인사말과 맺음말|중간에서|
책의 형이상학|게임의 종말|프루스트 질문지|불꽃
Chapter 06 반反전문가 체계
커피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바리스타와 날씨에 대해 잡담을 늘어놓는다. 바리스타가 그저 살과 피로
만들어진 커피 제조기가 아니라, 온전한 인간임을, 일 외에도 햇볕이나 인생에 대해서 나름의 기분, 태도,
의견 등을 가진 사람임을 확신하는 순간이다.
실존 vs. 본질|사르트르와 컴퓨터|목표|보편적 기계|독창성|진정성|자유의 불안|중심 학문|
철학과 시詩|인간은 반反 전문가 체계다|주제의 일반성|목적의 위험
Chapter 07 끼어들기
계산가능성 이론의 모토는 "옳은 답을 찾아라, 빠르면 더 좋다"인 반면,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오히려
"제때에 답을 찾아라, 그것이 옳으면 더 좋다"인 듯하다. 이것은 중요한 차이일 뿐만 아니라, 내가 인간임을
증명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중 하나였다
즉흥성과 몰입|먼 거리|타이밍|계산가능성 이론|복잡성 이론|'어'와'음'|만족함|계단의 재치|
인터스피치|표시와 경험|의사결정의 문제|매체 활용하기|비선형|수화手話|기다리기, 분석하기, 차례바꾸기|
완전히 다른 악보
Chapter 08 세상에서 가장 형편없는 증인
대화는 오로지 진실을 향한 공동의 작업이자 즉흥 공연이며, 파트너와 박자를 맞추며 추는 탱고와도
같은 것이다. 대화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최대 · 최대 게임에 더 가깝다. 우리는 점수를 따기 위해서
가아니라, 공을 주고 받는 것 자체를 위해서 경기를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기꺼이 고공 패스나
어시스트를 즐긴다
신체와 언어|7-38-55규칙|거짓말탐지기|곤란한질문|제로섬 게임|최대 · 최대 방식의 대화|
링컨과 더글러스의 논쟁|반反의회식 논쟁|보석처럼 반짝거리는 고무 조각|손잡이|여자 꾀기|
질문과 진술|하이퍼링크|특수함|지루함|유창함
Chapter 09 그대로 있지 않기
둘이 하나가 되는 과정은 하나가 하나가 되는 과정과 똑같을지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결국 인간의 어떤
상태를 치유하는 또 다른 종류의 성교性交인 대화로 수렴될지 모른다.
스토리텔링|다혈과 냉혈|반영적 경청|내담자중심 치료|증명의 한계|
경찰의 수염은 반이 가짜이다|습득과 변화|언어의 쳇바퀴|관찰자 효과|
사랑의 기원|신경계|대역폭|네 개의 반구로 이로어진 뇌
Chapter 10 커다란 놀라움
데이터 전송은 의사소통이다. 놀라움은 경험이다. 하드디스크의 크기와 용량 사이의 공간에 정보 엔트로피가
있다. 삶의 크기와 용량 사이의 공간에 당신의 삶이 있다.
일방적인 대화|마술|부끄러움|통신의 수학적 이론|자동 완성 알고리즘|정보의 정량화|정보 엔트로피|
섀넌 게임|검색|예술|클로즈 테스트|무손실 압축|가공물|위험성|문학적 기술|비평|장르|소설과 영화|
발췌|조언|오프라 윈프리의 인터뷰|렘펠 지프|디프, 마케팅, 인간성|남자와 여자, 한낱 플레이어들|
상상할 수 없는 것의 추구
Chapter 11 가장 인간적인 인간
월계관은 아무 쓸모도 없다. 만약 당신이 과거에도 비익명적인 존재로 살았다면, 그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러나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이제 당신은 다시 시작해야 한다.
경쟁자|연옥|만약 인간이 패배한다면|만약 인간이 승리한다면|다시 시작하기
에필로그_유리장의 찬미되지 않은 아름다움
가사의 말
옮긴이의 말
<뉴요커>, <보스턴글로브> 선정 올해 최고의 책!
‘가장 인간적인 인간’이 전하는 21세기 新인간학!
‘가장 인간적인 인간’으로 뽑힌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휴먼 3.0 시대, 인간의 자리는 어디일까?
스마트 세상에 떠밀린 인간의 능력과 가치의 재발견!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뢰브너 프라이즈(Loebner Prize) 경연대회에서 ‘가장 인간적인 인간’으로 뽑힌 남자, 브라이언 크리스찬이 전하는 흥미롭고 의미심장한 21세기 신(新)인간학. 책은 인간의 지성과 감성의 영역,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다움의 진실’을 추적한다. 상상, 생각, 사랑, 공감, 사교, 대화, 속임수까지 주제도 다양하다.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 즉 휴먼 3.0 시대, 우리 인간의 자리는 어디인지 명쾌하게 밝히는 이 책은 왜 우리는 종종 인간적인 인간이 되는 데 실패하는지 설명하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간적인 인간’의 조건은 무엇인지 안내한다.
휴먼 3.0 시대, 인간의 자리는 어디인가? 의미심장하고 흥미로운 21세기 新인간학
이 책의 궁극적 주제는 ‘인간성의 재탐색’이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까지 거슬러가는 물음, 즉 “인간은 ( )하는 유일한 동물이다”라는 오래된 수수께끼의 빈 괄호를 채우려는 시도이다. 브라이언 크리스찬의 번뜩이는 대답을 듣고 있노라면, 이 낡은 물음이야말로 얼마나 중요한 숙제인지 깨닫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은 우리를 야생의 동물이 아니라, 우리들의 모방자인 기계(컴퓨터)와 비교해야 하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가장 인간적인 인간이 전하는 이 의미심장하고 흥미로운 신新인간학은 기술의 진보를 계기로 삼아, 어떻게 의미 있고 활기찬 삶을 살 수 있는지 안내한다.
<뉴요커>, <보스턴글로브> 선정 올해 최고의 책!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월스트리트저널>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인 책은 학계와 언론계에서도 극찬을 받았다. <뉴요커>는 “대단하다”, <뉴욕타임스>는 “선구적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번뜩인다”, <타임스>는 “놀랍다”고 리뷰했다. <뉴요커> 선정 올해의 책, <보스턴글로브> 선정 2011년 최고의 책 등을 수상하였으며, 런던의 <스펙테이터>, 캐나다의 <내셔널포스트> 등에서도 베스트 북(Best Books)의 영예를 누렸다. <인코그니토>의 저자 데이비드 이글먼(David Eagleman)은 “인간에 대한 통찰과 혜안이 돋보인다”라고 추천했다.
첫댓글 브라이언 크리스찬 지음 / 역자 최호영 옮김 / 역자평점 5.4 / 출판사 책읽는수요일 | 2012.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