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1:7~14 / 153마리를 잡게 하신 예수님
(요 21:7) 예수께서 사랑하시는 그 제자가 베드로에게 이르되 주님이시라 하니 시몬 베드로가 벗고 있다가 주님이라 하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른 후에 바다로 뛰어 내리더라
(요 21:8)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오십 칸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요 21:9) 육지에 올라보니 숯불이 있는데 그 위에 생선이 놓였고 떡도 있더라
(요 21: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잡은 생선을 좀 가져오라 하시니
(요 21:11) 시몬 베드로가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 올리니 가득히 찬 큰 물고기가 백쉰세 마리라 이같이 많으나 그물이 찢어지지 아니하였더라
(요 21:12)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요 21:13)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요 21:14)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예수님은 실패한 제자들에게 고기를 많이 잡게 하셨습니다.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어주시는 주님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이제 부활의 주님은 제자들을 위해서 숯불을 피워 생선과 고기를 구워 섬기는 사랑의 주님으로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8~9 다른 제자들은 육지에서 거리가 불과 한 100m쯤 되므로 작은 배를 타고 노를 저어왔습니다. 그들은 물고기 든 그물을 끌고 와서 육지에 올라갔습니다. 그곳에는 숯불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옷이 물에 젖은 제자들을 위하여 따뜻한 사랑의 모닥불을 피워놓으셨습니다.
제자들은 밤새 고기를 잡느라고 허기져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생선과 떡을 준비하셨습니다. 숯불 위에는 생선이 노릿노릿 구워져 구수한 냄새가 나고 있었습니다. 사랑의 생선구이입니다.
10~11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지금 잡은 생선을 가져오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싱싱한 생선으로 즉석에서 요리하고자 하셨습니다. 먼저 배 타고 온 다른 제자들이 고기를 가져와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열정적인 베드로가 먼저 뛰어갔습니다.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가서 그물을 육지에 끌어올렸습니다.
제자들은 고기를 내리면서 한 마리씩 세었던 것 같습니다. 큰 고기만 153마리였습니다.
그렇게 많은 고기가 잡혔어도 그물은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함께하시면 찢어지지 않습니다.
모나미 볼펜의 송상섭 회장의 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국민의 볼펜 모나미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정동 장로교회 장로이고 5대째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1963년 5월 1일 모나미 볼펜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화학공장을 만들었는데 처음으로 볼펜을 만들고 이름을 공모하였습니다. 그는 기도원에 가서 먼저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이 친구여 부르시고 153의 숫자가 있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세 가지를 회개하였습니다.
주일을 지키지 못하고, 십일조를 드리지 못하고, 새벽기도를 드리지 못한 것을 회개하였습니다.
그 후 이 세 가지를 하기로 하나님께 약속하고 40억 개의 볼펜을 팔리게 해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2006년 40억개를 팔렸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153의 기적을 이루어주셨습니다.
12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제자들은 감히 예수님께 가서 식사를 하지 못하였습니다. 부활의 주님을 전하기는커녕 물고기를 잡으러 돌아온 것이 죄송하였습니다. 많은 물고기를 잡게 하신 예수님이 고마웠습니다. 자신들이 식사를 섬겨야 하는데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식사를 섬겨주신 것에 대해서 황송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의 마음을 아시고 와서 조반을 먹으라고 초청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물고기 잡으러 간 제자들에게 회초리를 가지고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따뜻한 떡과 고기를 가지고 찾아갔습니다. 베드로에게 너, 나를 몇 번 부인하였느냐 묻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아무것도 묻지 않으시고 제자들을 변함없이 사랑하였습니다.
그들의 허물을 감당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끝없이 제자들을 사랑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가 피곤하고 지쳐 있을 때도 찾아오셔서 어루만져주시고 떡과 고기로 대접하여 주셨습니다.
13절 “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예수님이 조반을 먹으라고 하여도 제자들은 황송하여 고기와 떡을 먹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을 이해하시고 친히 떡을 가져다가 제자들의 입에 넣어주었습니다.
생선도 그렇게 떼어 주셨습니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밥을 먹이듯이 하였습니다.
해변에서 비치 파티를 하였습니다. 부활의 파티를 하였습니다.
아마 제자들은 떡을 먹으며 유월절 만찬석이 생각났을 것입니다. 그날 예수님은 떡을 떼어 주시며 “받아먹으라 이것이 나의 몸이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살을 나누어주듯이 그들에게 떡과 생선을 주었습니다. 예수님은 떡을 주심으로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14절 “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첫 번째 나타나셔서 성령을 주셨습니다.
두 번째로 나타나셔서 의심 대신 확신을 갖게 하셨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세 번째로 성공과 사랑의 주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부활의 주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성공을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물을 배 오른 편에 던지라는 말씀에 순종할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어주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살과 피를 주시며 사랑하여 주십니다.
예수님이 주시는 십자가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때 부활의 주님은 우리의 마음속에 들어오십니다. 제자들에게 찾아오신 부활의 주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찾아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