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허경경에 관한 TV조선 방송을 보면서......
세월호 사건으로 유병언이 도피에 나설 때......그 추적을 포기할 즈음인 한달여쯤 유골상태로 발견되었는데, 그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예견한 바는 죽었거나 죽임을 당했거나 였습니다. 왜냐하면 오대양 사건이 연상되었기도 하거니와......백백교 전용해.....
1987년도 쯤인가 처음 알바했던게 불교연표사 정리였는데, 일제시대 불교관련 기사를 스크랩하는 것이었습니다. 서울 남산 시립도서관에서 한달넘게 일제시대 신문을 보면서 불교와 관련된 기사를 찾아내는 일이었는데......아주 경악할,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종교사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일이 일어났습니다. 1937년 아니....1940년 기사든가?
동학의 후신인 전용해가 백백교 교주였는데, 그 종교에 가입 조건은 남자는 전재산, 그 마누라 여자는 몸을 바치는 것이었고, 이에 반항하면 살해 암매장 하였습니다. 신도 중 여자에게 몸바치란 말에 나는 유부녀이니 그리할 수 없다고 했더니, 그 남편을 끌고와서 부랄을 잘라버렸습니다.
그러던 중에 아버지 전재산 여동생 몸바친 것을 안 오빠가 백백교 교주를 위장으로 찾아가서 주변 경호놈들을 물리치고 전용해에게 칼을 겨누었더니, 그 놈들이 모두 도망쳤고, 죽음의 위협을 느낀 그놈 (지금은 북한 어디놈)은 일제 경찰에 신고했고, 일경이 조사를 하여 보니, 암매장 시체가 350에서 450명이 되었습니다. 발굴된 시체만 대략 150명입니다.
어느 증언에 의하면 서울서 온 예쁜 신여성들이 들어갔는데, 나오는 것을 못봤다고 하고, 일경이 밝힌 처첩은 60여명이 되고 그중 4-5명은 암매장되었습니다. 전국 50여 군데에 은신처가 있었고 전국의 수하들은 예쁜 여자 골라 바쳤답니다.
도망간 백백교 교주 전용해는 두달뒤에 시체로 발견되었는데, 산짐승이 얼굴을 다 뜯어먹고.......그 아들이 확인한 것은 전용해의 회증시계가 맞다고 하여 일단락되었는데, 일제경찰은 전형적 범죄꾼의 해부학적 증거를 채취하기 위하여 목을 잘라 포르말린 용액에 담아 보관하였습니다.
해방이 된 후에 전용해의 머리는 지금의 국과수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2011년 사람머리 참수 표본 보관은 비윤리적이라는 주장에, 반환하였고 화장하고 머리를 부숴서 양평인가? 봉선사에 유치하였습니다.
이게 겨우 6년전에 이루어진 일이고.......유병언은 겨우 3년전인가? 왜 사이비 종교꾼들의 말로가 좋지않게 반복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