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개월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하무스의 심각한 부상으로 루초는 단기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이다. 이적시장 마감이 13일 앞으로 다가왔고 지난달 오시멘에게 영입의 문을 연 파리가 선수를 영입할 것인가?
1. 콜로 무아니, 아센시오: 내부 리소스
파리는 하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내부 자원을 활용해야 한다. 르아브르전처럼 가장 자연스러운 해결책은 콜로 무아니다.
무아니는 루초가 원하는 9번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벤치에 앉아 있던 루초는 하무스의 부정확한 패스, 특히 스로인 플레이에 짜증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잠재적 영입의 문을 연 루초는 랜달에 대한 평가에서 “랜달은 신체적, 기술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고 생각했습니다. 꼭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아니더라도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아센시오의 포지션 변경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지난 시즌 랑스와 리옹전에서 9번으로 활약한 아센시오는 음바페, 뎀벨레와 함께 정확한 움직임과 경기 감각으로 흥미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루초가 아센시오 공식을 믿는다는 신호로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도 이 공식을 사용했지만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다른 해결책이 있을까? 루초의 창의적인 머릿속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뎀벨레를 10번에 배치하고 두 명의 공격수 (당시 바르콜라와 음바페)를 포진시킨 포메이션을 재현하는 것 등이 그 예다.
2. 오시멘 영입?
파리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면서 공격 방식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여러 가지 고민에 빠졌다. 오랫동안 창의적이고 결정적인 윙어를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였다.
동시에 9번을 찾는 작업도 진행 중이었다. 이제 하무스의 부재로 9번을 찾는 것이 더 시급해 보인다.
지난 몇 시간 동안 구단 내부에서는 지금부터 8월 30일까지, 그리고 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때까지는 9번 선수를 찾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클럽 경영진과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추세가 반전되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는 것은 나폴리의 오시멘이다. 작년에 이미 모색된 바 있다.
루이스 캄포스 고문은 릴에서 만난 오시멘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나폴리 회장의 요구와 자신의 프로필에 '9'가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루초의 바람으로 협상은 급작스럽게 중단되었다.
지난달에도 캄포스가 오시멘 측근에게 접근했지만, 최근 몇 주 동안 루초는 오시멘을 우선순위에 두지 않았다. 어제 오후, 파리가 서두르고 싶지 않다는 신호로, 오시멘 캠프 측에 연락이 없었다.
시장에 다른 해결책이 있는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조너선 데이비드, 로멜루 루카쿠, 마테우스 쿠냐, 멤피스 데파이 등이 있다.
해결책은 다른 곳에서 나올 수도 있다. 루초가 라얀 셰르키에게 자신의 계획을 발표했을 때 그를 '펄스 나인'으로 기용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