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거의 10년을 보냈지만, 그의 목표는 변함이 없다. 클럽의 트로피 가뭄을 끝내는 것이다. 손흥민은 내일 레스터전에서 토트넘 10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토트넘이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은 16년 전이었고 손흥민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선 뭐든지 할 겁니다.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눈을 감았다 뜨니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10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어요. 23살, 24살, 25살이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죠.”
포스테코글루의 팀은 점점 젊어지고 있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자신과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을 위한 자리가 남아있다고 주장한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18세의 루카스 베리발과 아치 그레이 영입에 40m 파운드에 가까운 금액을 지출했으며 17세의 신예 마이키 무어를 포함한 흥미로운 젊은 선수들이 합류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저는 아직 여기 있습니다. 저는 제 자리를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젊은 선수들은 체력이 더 좋거나 운동 능력이 더 좋을 수도 있지만, 축구에도 때때로 경험과 실력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리그 첫 10경기에서 무패로 출발했다. 하지만 마지막 7경기 중 5경기에서 패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쳤다.
손흥민은 “부상이 많아서 운이 나빴어요. 젊은 팀에서는 분위기가 좋고 리듬이 좋으면 무서운 일 없이 모든 것이 잘 풀립니다. 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모두가 의심하게 되죠. 좋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