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개인적으로 개식용에 반대한다"면서도 '반려견과 식용견은 구분된다'는 모순되는 주장을 해 논란이 예상된다.
'반려견과 식용견이 구분된다'는 주장은 그동안 개식용 합법화 논거로 제시됐다. 그러나 개를 구분하는 것은 반려동물 등록 개체가 종종 개농장에서 발견되는 현실에 배치될 뿐만 아니라, '뜬장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공급받는' 개농장에서의 동물학대 문제를 외면하게 만든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식용 문제를 개인의 선택에 맡겨서 되겠나. 반려동물 학대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재차 묻자, 윤 전 총장은 "식용개는 따로 키우지 않나"고 답했다.
유 전 의원이 "식용개는 같은 개 아닌가"라고 반박하자, 윤 전 총장은 "반려동물에 대해서는 사실 우리 가족에 준한다. 대우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윤석열 전 총창님의 생각은, 식용개와 반려견은 원래 태생부터 다르고.. 자라난 환경이 다르기에..
같은 개로 태어났어도.. 식용개는 먹어도 되고, 반려견은 가족처럼 대하는 게 당연한 것이로군요..
전 개를 키우고 당연히 개를 먹는걸 싫어하지만 법적으로 개를 먹는걸 금지하려 한다면 그 사람은 어지간하면 안찍을겁니다. 국민의 자유를 구속하는 법을 만드는데 논리보단 감성에 따라 기준없이 정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되면 위험하다 생각해서요. 세상 어떤 사람도 개의 식용만 법적으로 금지하는걸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얘기하는걸 보도듣도 못해서 그렇습니다. 원래 유승민의원을 지지하지도 않았지만 더욱더 지지하지 않게되었네요.
첫댓글 뭐가 문제지...
개를 태생에 따라 구분하는..
윤 총장님의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꿔 말하면 "사람도 태생부터 다르면 차별대우가 당연하다"는 인식과 일맥상통 하지는 않을까 개인적으로 우려가 되기는 하네요..
@Jason_Jordan 그런데 우리는 소는 식용으로 개는 거의 인간과 같은 대우를 하며 차별하는 게 매한가지 같기도 해요. 이번 건은 그나마 석열이가 토론감이라도 되는 걸 처음으로 발언했다는데 의의를 둬야겠습니다 ㅎㅎㅎ
@Jason_Jordan 그건 논리의 비약이라고 봅니다
식용견과 반려견을 분리한것을 사람의 출신과 비교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걍 까려고 말꼬투리 잡는것에 불과하다고 봐요
작성자님은 개고기의 섭취에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줄임말매니아 네, 너무 비약일수도 있겠네요.. 저도 기우이길 바랍니다.
다만 예전에 질문자가 '좌파'인지 여부에 따라 구분해서 대답을 할지 말지를 결정하셨던 과거 행적 때문에 약간의 우려가 남아있긴 하네요.
@Jason_Jordan 저런 멘트가 레알 쓰레기지요
좌파,우파...
언제까지 편가르기로 정치할건지
극혐이에요 참
식용견 반려견 구분은 따로 없습니다. 가정에서 키우는 반려견들도 개장수들이 훔쳐가거나 유기견이 됐을때 잡아가기도 하면서 식용견이 되버리죠.
일단 식용견이 없잖아요?
합법적이지 않은 식용견을 먹어도된다는 말은 음지에있는 영역을 억지로 양지로 끌어올리려는건가?
말을 저렇게 한게 문제라는건가요 아니면 개 식용이 잘못이라는건가요? 후자라면 그건 정책적으로 판단할 문제이지 욕먹을 일은 아닌것 같은데
맞는말인듯
얼핏보면 논리적인 근거로 얘기한갓같지만 굉장히 잔인한 말을 쉽게 하는군요
로봇은 학대?한다고 난리난리 치면서...
이걸 옳다고 생각한다면 인간도 태어나기에 따라서 계급과 신분이 나눠진다는걸 인정해야죠.
서울에 1주택 이상을 갖도록 태어난 사람과 무주택으로 임대로 평생 살 사람은 날때부터 정해져 있다는 논리와 같다고 봅니다.
전 개도 키우지 않고, 먹지도 않지만,
'개 식용은 선택의 문제' 는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개를 키우고 당연히 개를 먹는걸 싫어하지만 법적으로 개를 먹는걸 금지하려 한다면 그 사람은 어지간하면 안찍을겁니다. 국민의 자유를 구속하는 법을 만드는데 논리보단 감성에 따라 기준없이 정하는 사람은 지도자가 되면 위험하다 생각해서요. 세상 어떤 사람도 개의 식용만 법적으로 금지하는걸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얘기하는걸 보도듣도 못해서 그렇습니다. 원래 유승민의원을 지지하지도 않았지만 더욱더 지지하지 않게되었네요.
네, 정대만님의 의견 존중합니다.
그런데 혹시 식용 개로 태어난 강아지를 반려견으로 가족 같이 아끼며 키우다가.. 어느 날 생각이 바뀌어, 식용으로 먹기로 결정했다면 이 것도 단지 "개인의 선택의 문제"로 보면 될까요? 어려운 이슈이긴 하네요..
@Jason_Jordan 말씀하시는것이 개 식용을 법으로 제재하는 문제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소와 돼지도 말씀하신것과 똑같은 상황은 있을 수 있죠.
식용견이 어딨어요.... 진짜 저게 토론이라고... 차라리 개농장을 제대로 가축에 넣어서 이력제 만들겠다고 하는게 더 말이되지 뭔 개소리를...
모르겠네요. 전 '반려'동물 자체를 좋아하지않아서. 애견인들은 분노할만한 포인트가 있나봐요?
개식용이 필요한가라고 접근한다면 불필요하다고 보지만, 굳이 먹겠다는 사람을 만류할 논리는 없다고 봐요. 개와 소 돼지가 다른 게 뭔가요? 어떤 동물이던 반려동물이 될 수도 있고 식용도 될 수 있습니다.
개를먹는건 선택의 자유지만..식용개를 관리하는부분은 그 식용개와 아닌개가 있어서 소돼지보다 더 안되고..아니 아예안되고있는 수준이죠..
관리감독을 강화하면..사육을 공인화하는거니 애견단체등에서 반대가심해지니 하지 못하고..이게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규정및 허가를 강화하는게 우선이고..식용은 시간에 맞기는게 옳지 않은가..생각합니다
실제로 강아지 키우는 사람이 개고기 좋아하길래 보통 키우면 안먹지 않나 했더니 '우리집 개도 아닌데 뭐~' 라고 한 사람 봤습니다.
저는 애견인이고 유일하게 못먹는 음식이 개고기입니다.
하지만 개고기 식용에 대해선 반대할 생각 없습니다. 소, 돼지, 닭도 반려동물로 키우는 분들 있습니다. 돼지 닭은 수요도 늘어나고 있구요.
그분들의 선택의 문제이지 개나 고양이라고 해서 먹지 못하게 제한을 하는건 억압 아닌가요?
우리나라에서 축산물위생관리법상 개는 가축에 들어가지 않습니다.고로 법적으로 식용견은 없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사람들이 흔히 먹는 동물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관리되기 위해 규정한 것이지 먹을 수 있는 동물을 규정한 법이 아닙니다.
@정대만 네 식용이 금지는 아니지만 개고기 판매나 유통은 불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Oneday 개고기 판매나 유통이 불법인게 아니라 법이 없다라는게 더 맞는 상황이죠. 개고기 반대자들의 논리없는 억지로 어떤 관리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있죠.
제가 보기엔 논리 전개방향이 좀 이상합니다...
저는 애견인이 아닙니다만 애견인들이 식용견에 대해서 반대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반대의 경우도 나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논리의 전개가 나의 개가 아니니 먹어도 된다가 아니라 소나 돼지같이 식용을 목적으로한 사육에 대한 방향에서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한다는것이지...
윤후보의 이야기는 "내것이 아니면 상관없다" 라는 논리로 들려서 사실 좀 무섭네요...
물론 언론이 MSG를 많이 뿌린것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냥 표를 잃고싶지 않다!!! 라고 하세요ㅋㅋㅋ
여러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이성적으론, 같은 동물이라도 결국 차별 대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스스로 인정하게 되면서도..
감정적으론, 어디서 태어 났는지에 따라, 어떤 개는 반려견으로 사랑 받으며 자라고.. 어떤 개는 단순히 한낯 고깃 덩어리로써 길러진다는게 서글프게 느껴지긴 하네요..
반려견과 식용견의 경계도 너무 모호해서 더 그런건지도 모르겠어요..
에휴..
어떤 동물은 야생에서 자유롭게 살고, 어떤 동물은 철저하게 인간에게 이용당하다 인간에게 잡아먹히고. 이것도 서글프시나요?
@천윤 저도 현실 상 어쩔 수 없는 거라는 걸 인정한다고 밝혀 드렸어요..
다만, 태어날때 부터 결정되는 한 생명의 운명에 대해 애잔한 감정이 드는 것도 사실 이라서요.
실수로 대통령되면 국민을 반려견과 식용견으로 구분할 듯
빙고 !!
이거 뭔가 그럴듯 하군요
이미 인간이 필요와 욕구에 따라 동물들 마음대로 이용하고 있는데 개를 식용 반려용 구분하면 안 된다? 공감이 안 갑니다.
반려견과 식용견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다는 게 일단 문제의 시작인거죠..
당장 윤 총장님께서 가족처럼 키우고 계시는 '토리'도 유기견이었기에.. 얼마든지 식용견으로 누군가의 식탁에 올라 갈 수 있었다는 게 말이죠..
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1102017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