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씨부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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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스탈린, 그리고...
세계는 독단적 신념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고는 하는 역사를 보여왔다.
이때 새로운 신념체계가 항상 과거의 신념체계보다 나았던 것은 아니다.
인류의 지성이 퇴보하게 만드는 신념이 세상을 지배하는가 하면, 이를 바로잡기는 커녕 더 심한 독단적 신념이 발현하기도 하고, 독단과 독단이 충돌하여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기도 하였다.
독단적 신념이 야기한 폐해의 정점은 바로 히틀러와 스탈린이었다는데 많은 이들이 동의할 것이다.
히틀러는 빼어난 선전체계를 구축한 후 대중들의 고통과 공포를 필요 이상으로 선전하여 각인시키고는, 자신이 고통과 공포를 걷어내고 새로운 비전을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체계임을 과시했다.
스탈린은 아예 인민들에게 고통과 공포를 안겨주어 항거할 의지를 꺾을 뿐만 아니라 자포자기하게 만들었다.
만약 사람들이 조금만 더 이성적으로 사리분별을 하였다면 그렇게 극심한 고통을 겪지도, 또한 자신들이 다른 국민과 민족에게 고통을 주지도 않았을 것이다.
교회로부터 받은 가르침과 그 습성이 대중들에게 깊이 새겨져 있지 않았다면,
민족사회주의나 변종공산주의 같은 것은 그리 매력있는 신념이 아니었을 것이다.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믿음을 가지고, 그러한 믿음이 지켜질 수 있도록 행동하는 습관이 보편화 되었다면 세상은 그렇게 비참하게 돌아가지 않았을 것이다.
한편,
예수 그리스도의 본질을 찾아 실천하겠다는 의식을 표방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불필요한 신앙고백을 통한 자기 비하와 함께 현실의 고통을 면제해 줄 구세주를 찾으면서 결국에는 폭압적 권력에 굴종하고 오히려 찬미까지 하는 메저키즘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역경과 고난에 대담하게 맞서기 보다는 신앙이나 종교를 가져야만 한다는 비겁한 의식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한은 히틀러와 스탈린은 계속해서 인류 앞에 나타날 것이다.
물론 조금 더 교묘하고 조금 더 체계적으로 변화하면서 말이다.
첫댓글 히틀러와 스탈린에게 바친 그 맹목적인 충성과 열광이라는 건 결국 기독교 신앙 속에서 훈련받고 체화된 것들...
러셀옹이 일찌기 소련과 중국을 다녀온 후 공산주의와 기독교의 공통점을 간파해 냈지.
인민이 맹목적 열정에 고무되어 사고하지 않게 될수록 권력을 쥐고 유지하기가 쉬운 체제라는 것.
나찌즘과 볼셰비즘은 개가 거울을 보고 으르렁대는 꼴이라는 것.
삭제된 댓글 입니다.
ISIS는 종교가 싼 똥이죠. 종교가 아니라요.
공산주의는 생산수단의 공유를 주장하는 경제철학이고, 무신론은 신이 없다거나 신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없다는 입장이죠.
공산주의자 중에도 유신론자, 무신론자가 혼재하니 빠르님의 분류가 웃기는 겁니다.
탈레반, ISIS는 종교적 가치를 추구하고, 종교적 기치를 내세우며 삽질하고 있으니 이슬람이 도매금으로 욕들을 소지가 있습니다.
무신론에는 무신론을 주장하고 관철하기 위해 순교나 테러를 하게끔 하는 교리가 존재하지 않아요.
@빠르 인민의 아편 운운한 이유가 뭔지 이해 못하고 계시네.
무신론을 주장했다기 보다는 종교가 자본주의나 봉건제의 악독한 도구라고 규정하고 있는 겁니다.
@빠르 거참, 결합의 오류...
@빠르 소련이 무신론국가냐 아니냐가 논점이 아니잖아요.
소련이 공산주의를 체택하였고, 종교는 자본주의의 앞잡이이니 거부한 것이지 무신론의 주장이나 입장과는 상관없어요.
오히려 누적되어 있던 종교성이 외곩수적인 독재체제로 변질되는데 보탬을 준겁니다.
@빠르 견적이 안 나와서 반론을 포기합니다.
@지발돈쫌 ㅋㅋㅋㅋㅋㅋㅋ 견적이 진짜 안나오죠? 나 형 맘 넘 잘 알것 같음 ㅎㅎㅎ
빠르님께선 여기서 우리들이 자신의 위대하고 신성한 조국을 감히 불경스럽게 개한망국 개항문국 헬조선 이렇게 칭하고 까는것에 크게 분노하고 상처를 받으시고 삐지신것 같아요 ㅋ
그리고 아마 개독이나 헬조선 반일국뽕 같은.. 종교들이나 대해, 그런 광신과 비이성,종교성에 대해서
비판하고 반대하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이성과 논리로 차갑게 조롱하고 부정하는 그 자체가 불편하고 싫으신거겠죠 ㅎㅎ
@빠르 뭐라구요?? 아~~4대미녀에게 관심있으시다구요?? ㅋ
@holeydiver 여기서 본심 나오네... 4대를 4랑하는 너의 마음...
@可愛 사랑하는 맘이 아니라 그 망령에서 그만 좀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