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 진영은 박근혜가 출국한 이후 청와대 회동 당대표 진실 게임, 원희룡, 정병국등의 박대표를 향해 날선 비난, 공성진 안상수의 당대표 사퇴 합동 압박으로 강재섭이 선별 복당을 수용하는 개가를 달성해 놓았다.
반면 친박은 박근혜가 없는 상황에서 맞대응하는 강한 기개를 보여주는 좌장 역활을 수행하는 의원이나타나지 않았고, 친이 공격에 밀리는 형국을 또다시 노정했다는 점이다.
전투 선봉장인 이재오, 박형준, 이방호가 사라지고 진수희마저 쪼그라 들었는데도 여전히 친이의 전선은 탄탄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정병국과 공성진 심재철 전여옥이 그 바톤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당내의 33명의 친박 의원들은 각자의 셈법에만 골몰하지 친박 전체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접근책을 모색하지 못하고 있고, 외곽의 친박도 힘을 결집시키지 못하는 어정쩡한 모습이다.
<친박복당에 대해 딱히 뭐라고 답하기 곤란하다.지금이라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다행이다>는 조심스런 발언을 토해내는 걸 보면 동아일보가 탈당 의원이 3명이라는 보도가 결코 허무맹랑하지 않다는 진단을 할 수 있는데 당내 친박 의원들이 결속력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는 느낌이다.
허태열의원만이 박대표가 어딜가든지 끝가지 함께 하겠다는 말을 하였지, 나머지 32명의 친박 의원은 박근혜가 탈당을 하면 함께 하지 않겠다는 말에 이의가 없는지 걱정이 앞선다.
구상찬도 파열음을 내고 우승민과 좌혜훈도 아무 말이 없다.김영선도 탈당 보다는 국회의장을 더 비중있게 생각해서 그런지 조용하기만 하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그나마 홍사덕이 나름대로의 정치적 역량을 발휘하며 친박연대로 외곽에서 힘을 보태주고 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해주어 친박연대가 흔들리지 않아 다행스럽다.
어제 김무성을 비롯한 무소속연대 8명이 회동을 한후 유기준 의원이 <일괄복당 원칙을 재확인하고, 복당이 지나치게 지연되는 경우라면 교섭단체 구성을 고려한다> 는 합의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
당내의원들은 나름대로 좌고우면할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무소속 연대 만큼은 하루 빨리 구심점을 견지해서 친박연대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김무성은 복당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지만 강화할 생각 하지 말고, 친박 무소속 연대를 친박 연대와 함께 하는 정치적 제스처를 보여주면서 친이 진영을 압박하고 들어가야 한다.
박근혜의 지침만 기다릴게 아니라 박근혜의 정치적 역량을 더욱 크게 발휘하고 정치적 외연을 넓힐 수 있도록 친박 연대와 무소속이 정치적 스탠스를 확고히 구축해 두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친이가 총선에 몰락하고 이명박의 지지가 하락하고 기세가 약해진 위기의 계절이라는 절호의 호기인데 이런 좋은 기회를 활용치 못하고, 정치적 입지를 더 끌어올리는 역량을 보이지 못함으로써 친박이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쇠고기 수입도 박근혜의 입장을 따라 같이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게 그런 반증이다.
그럼에도 심재철의 광우병 발언이 도마에 올라도 반격과 질타를 못하고 기를 살려두게 내버려 두는 일이 그만큼 친박의 대응이 느리고 타이밍 싸움에서 계속 밀리고 있으며 친박들이 다부진 모습이 보이지 않고 물에 물탄듯 물렁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런 자세와 전투 모드로 향후 수없이 펼쳐질 각개 전투에서 어떯게 전과를 올릴지 심히 걱정스럽다.
지금처럼 졿은 호기도 다 놓치고 언제 적장을 칠 것인가? 심재철도 이번에 기세를 확 꺾어두어야 하는데 실기했다. 국민적 지지와 명분이 주어진 좋은 여건을 뒤로 제쳐놓고 허송 세월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다.
박근혜가 최고의 상종가를 올리고 있는데 친박도 시장 상황에 맞추어 동반 상승할 기회를 왜 번번이 놓치고, 흐름을 제대로 못보는지 유감스러워진다..
기자들이 뉴질랜드로 우르르 몰려간다고 한다. 박근혜의 이야기는 간단하다. 전원 일괄 복당이고 그게 안되면 더 이상 할말이 없다고 언급할 것이다.
그렇다면 친박 무소속 연대는 지금 뜸을 들이고 눈치 볼게 아니라 박근혜에게 정치적 힘을 보태주고 강공 발언을 계속할 수 있도록 친박 원내 교섭 단체 구성에 조속히 착수하라는 것이다.
그런 행보를 보이면 그 뒤에 따르는 정치적인 파장이나 헤게모니는 엄청날 것이다. 그걸 잘 활용해서 정치적 이익이라는 파이를 크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친박 무소속 연대는 친박 연대와 원내 교섭 단체 구성 테이블에 하루빨리 앉기 바란다.
귀국하는 박근혜에게 귀국 선물로 친박 원내 교섭 단체를 만들어 헌상해야 한다.
첫댓글 친박이 행동통일을 못하는것은 당.청에서 특정인에 전화를 하거나 조우로 회유를 하고있습니다.당일 불참자는 한선교.김태환.성윤환.정해걸입니다.불참자중 개인사정에 의해 참석못한사람도 있지만 정해걸.김태환은 교섭단체 구성 반대자들 입니다.
참고되는 좋은 내용들입니다.
몇몇인사들이 친박 교섭단체에 제동을 건다해서 구성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김무성,김태환,정해걸 등을 제외시켜 진정한 박측사람들로 교섭단체가 구성되어야 정국 안정에 도움이 될것입니다. 일곽복당및 합당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후에 일은 박근혜님께서 알아서 하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