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칼라피오리를 지켜본 사람들이 말하는 칼라피오리

[해리 케인]

GIOVANNI SARTORI (칼라피오리를 영입한 볼로냐 단장)

바젤의 단 은도이를 주시하던 중 왼발 수비수가 필요해 칼라피오리도 영입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는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도착했지만, 곧바로 팀에 합류했습니다. 우리는 그가 너무 빨리 적응하는 모습에 놀랐고 곧 최고의 선수를 영입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그의 뛰어난 활약에 이탈리아를 비롯한 해외의 많은 클럽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은 잉글랜드 클럽 몇 군데에서 문의가 왔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인 아스날은 칼라피오리와 볼로냐에서의 경험에 더 확신을 가졌습니다. 결국 모두가 만족한 결과였습니다. 볼로냐는 많은 돈을 벌었고 아스날은 매우 강력한 선수와 계약했으며 칼라피오리는 더 많은 연봉과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는 그가 향후 10년 안에 잉글랜드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이자 이탈리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GIOVANNI GALLI (피오렌티나, 밀란,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 그의 아들 니콜로는 1999~2000년 아스날 유소년팀에서 뛰었으나 이듬해 볼로냐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17세의 나이로 사망)

칼라피오리의 아스널 입단은 이탈리아에서 아스날로 이적한 제 아들 니콜로 (수비수)를 떠올리게 합니다. 아스날은 항상 제가 해외에서 가장 좋아하는 클럽이고 저는 칼라피오리를 믿습니다. 그는 양발로 플레이할 수 있고 공격적으로 전진할 수 있는 현대적인 수비수입니다. 유로 2024에서 그는 모든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그의 몸값이 비싸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가 자신의 가치를 모두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에 있기에 칼라피오리는 선수로서 발전할 것이고 이는 이탈리아에도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될 겁니다.

SEBINO NELA (1980년대에 칼라피오리가 선수 생활을 했던 제노아와 로마에서 활약)

그가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뛸 때부터 주시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가 축구 커리어를 망칠 것 같은 끔찍한 무릎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그렇게 잘할 줄은 몰랐어요. 하지만 지난 시즌 볼로냐에서 그는 세리에A에서 정말 좋은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전 소속 클럽 중 하나였던 로마가 그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았고 그를 떠나게 한 것은 실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잉글랜드 축구는 피지컬적으로 힘들지만 그는 매우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제 생각에 아스날은 칼라피오리를 영입하기 위해 엄청난 일을 해냈습니다.

VALON BEHRAMI (웨스트 햄, 왓포드, 라치오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2022년 제노아 시절 칼라피오리의 동료)

당시 로마에서 제노아로 임대되어 있던 그는 자신을 믿지 못했고 바젤로 가서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느린 출발을 보였던 그는 스위스에서 성장한 이후, 볼로냐로 이적했습니다. 칼라피오리는 티아고 모타 감독 밑에서 뛰었고, 이는 그의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항상 왼쪽 측면 수비수로 뛰었지만, 볼로냐에서는 센터백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좋아하는 높은 위치에서 수비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42m 파운드가 비싸다는 것은 알지만, 아스날에 좋은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칼라피오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습니다.

FULVIO COLLOVATI (1982년 이탈리아 대표팀에서 월드컵을 우승한 밀란, 인테르 수비수)

지난 시즌 볼로냐에서 뛰면서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했지만, 한 시즌을 잘 보낸 수비수한테 50m 유로라는 금액은 너무 과한 것 같습니다. 그는 좋은 선수지만, 볼로냐와 같은 중형 클럽에서 뛰었습니다. 이제 아스날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일조할 것이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LORENZO AMORUSO (블랙번, 레인저스, 바리, 피오렌티나에서 활약한 이탈리아 수비수)

아스날 지난 두 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친 것은 아마도 수비력 때문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르테타 감독은 강력한 수비수를 영입했다고 생각합니다. 칼라피오리는 이제 자신의 몸값은 잊고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자신을 증명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스날과 이탈리아 모두에서 훌륭한 수비수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