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베이비
★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을 담은 그림책
★ 부모에게는 ‘놓아 주는 용기’를, 아이에게는 ‘스스로 날개를 펼치는 힘’을 주는 그림책
★ 한국그림책출판협회 제1회 그림책 공모전 출품작
펴낸곳 도서출판 노란돼지 | 글·그림 이정은 | 펴낸 날 2025년 2월 24일 | 정가 16,800원
판형 200*240mm | 쪽수 44쪽 | ISBN 979-11-5995-467-2 (77810)
분류 국내도서 > 유아 > 그림책 > 창작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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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전학년
■ 키워드
육아, 독립, 응원, 펭귄, 모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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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과연계
상상 1-2 그림책에서 만나는 상상 / 국어 2-1 5. 마음을 짐작해요. /
국어 2-1 7. 마음을 담아서 말해요. / 국어 2-2 4. 마음을 전해요. / 사람들 1-1 고마운 사람들 /
탐험 1-1 용기를 내 볼까 / 탐험 1-1 새로운 세상으로 출발 / 상상 1-2 그림책에서 만나는 상상 /
하루 1-2 그림책에서 만나는 하루 / 이야기 1-2 그림책에서 만나는 이야이 / 나 2-1 이렇게 자랐어요
■ 책 소개
아기펭귄이 태어났다. 엄마펭귄은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아기펭귄을 누구보다 최고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엄마펭귄의 알뜰한 보살핌으로 무럭무럭 자란 아기펭귄은 어느덧 수영을 배울 때가 되었다. 수영하기 딱 좋은 먼바다에 도착한 아기펭귄은 준비를 마치고 다이빙대에 선다. 그린데 그만 아기펭귄의 날개가 몸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당황한 엄마펭귄은 아기펭귄의 날개를 떼어 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러다 그만 아기펭귄이 피웅~~~하고 튕겨져 날아가 물에 빠지고 만다. 수영을 못하는 엄마펭귄이 아기펭귄을 구할 수 있을까? 세상을 향해 용기 있게 나아가는 아이를 보며 함께 성장하는 부모의 모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 출판사 서평
“엄마, 저 하늘도 날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아이에게 보내는 따뜻한 응원
아기펭귄이 태어났어요. 엄마펭귄은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아기펭귄을 누구보다 최고로 키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요. 아기펭귄을 위해서라면 못할 게 없는 엄마지요. 엄마펭귄의 알뜰한 보살핌으로 무럭무럭 자란 아기펭귄은 어느덧 수영을 배울 때가 되었어요. 수영을 배우려면 먼 바다까지 가야 하는데, 엄마펭귄은 걱정이 많았어요. 사실 엄마펭귄은 물이 무서워서 수영을 못 하거든요. 하지만 아기펭귄을 위해서라면 못 할 게 없는 엄마펭귄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깊고 넓은 바다를 향해 길을 떠나요.
처음으로 여행을 떠나는 아기펭귄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활개를 치고 다녀요. 엄마펭귄은 그런 아기펭귄이 너무나 위험해 보였어요. 그래서 아기펭귄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망토로 날개를 꼭꼭 감쌌어요. 뭐든 엄마가 다 해 줄 테니 걱정 말라면서요.
드디어 수영하기 딱 좋은 먼바다에 도착했어요. 아기펭귄은 준비를 마치고 다이빙대에 섰지요. 그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아기펭귄의 날개가 몸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거예요. 당황한 엄마펭귄은 아기펭귄의 날개를 떼어 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그러다 그만 아기펭귄이 피웅~~~하고 튕겨져 날아가 물에 빠져 버려요. 수영을 못하는 엄마펭귄이 아기펭귄을 구할 수 있을까요?
엄마펭귄의 걱정 속에서 시작된 아기펭귄의 여행은 아기펭귄이 스스로 성장하고 용기를 발견하는 여정이 됩니다. 아기펭귄은 드디어 엄마 품을 떠나 자기가 경험한 세상으로 한 발 더 나아가요. 세상을 향해 용기 있게 첫발을 내딛는 아이를 보며 함께 성장해 가는 부모의 모습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며, 사랑과 독립, 성장과 용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엄마가 다 해 줄 테니 넌 가만히 있으면 돼.”
엄마펭귄의 세상 최고 육아법은 무엇이었을까요?
우리 속담에 ‘새는 둥지를 떠나야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 처음 손을 잡아 주던 순간부터 부모는 아이를 위해 뭐든 하기로 결심합니다.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가슴이 철렁하고, 세상의 모든 위험으로부터 지켜 주고 싶어 하지요. 엄마펭귄이 아기펭귄을 보호하려고 날개를 꽉!감싸는 모습은 과장되고 익살스럽게 표현되었지만, 그 안에 담긴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만한 따뜻한 진심입니다. 세상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깊은 사랑에서 비롯된 행동입니다. 부모의 따뜻한 사랑은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나는 울타리가 되어 줍니다. 하지만 아이는 언젠가 울타리를 넘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 순간이 왔을 때, 부모가 아이한테 해 주어야 할 것은 걱정이 아니라 응원입니다.
딱 붙은 날개를 떼려다 튕겨져 나간 아기펭귄은 깊고 깊은 바닷속으로 점점 가라앉다가 바닷속 친구들의 도움으로 겨우 정신을 차려요. 그리고 처음으로 푸르고 신비로운 바닷속을 보게 됩니다. 자유롭게 헤엄치는 바닷속 친구들을 본 아기펭귄은 친구들처럼 헤엄치고 싶어 가슴이 두근거렸어요. 아기펭귄은 두려움을 이겨 내고 조심스럽게 팔을 움직여 봅니다. 엄마펭귄이 만들어 놓은 울타리를 아기펭귄이 스스로 뛰어넘는 순간입니다. 엄마펭귄은 ‘놓아 주는 용기’를, 아기펭귄은 ‘스스로 날개를 펼치는 힘’을 배웁니다. 어쩌면 세상 모든 부모들이 육아를 통해 겪게 될 모습을 함축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그렇게 성장한 아기펭귄은 씩씩한 모습으로 엄마펭귄에게 돌아가요. 아기펭귄은 물이 두려워 수영을 못하는 엄마펭귄에게 밤새도록 바닷속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엄마가 보호해 주던 안락한 곳을 벗어나 자기가 경험한 세상에서 삶을 살아갈 준비가 된 아기펭귄을 보며 엄마펭귄도 아기펭귄을 향한 집착을 내려놓습니다. 진정한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스스로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엄마펭귄이 아기펭귄을 보호하는 것이 최선이라 여겼지만, 결국은 아기펭귄 스스로 경험해야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는 걸 깨닫는 것처럼요.
익살과 재치를 살려 표현한 유쾌한 그림
아이가 자라서 독립하게 되면 부모들은 꽤 큰 상실감을 겪습니다. 더 이상 손을 잡아 주지 안아도 된다는 마음에 자연스레 쓸쓸하고 먹먹해집니다.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이런 부모의 사랑과 자녀의 독립이라는 익숙하면서도 다소 진부한 주제를 신선한 시선으로 유쾌하게 담아냈습니다. 엄마펭귄은 아기펭귄에게 세상은 너무 위험하니 가만히 있으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위험을 엄마가 다 제거해 주려고 하지요. 아기펭귄의 보호자로서 무슨 일이든 하는 엄마펭귄이지만 사실 엄마펭귄은 물을 무서워해서 수영을 할 줄 모릅니다. 이런 설정 덕분에 웃음이 넘치는 상황들이 펼쳐지지요. 뭐든 만능인 엄마펭귄인 줄 알았지만, 정작 중요한 수영은 직접 가르쳐 줄 수 없고, 또한 아기펭귄이 물에 빠졌을 때도 엄마펭귄은 아기펭귄을 바로 구해 내지 못합니다. 부모의 걱정과, 아이의 성장과 독립이 맞물리는 순간들이 재치 있고, 유쾌하게 펼쳐져서 웃음과 함께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 저자 소개
이정은 글, 그림
시각디자인과 미술치료를 공부했고, 지금은 인스타툰을 그리는 그림책 작가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한글이 살아 있다》 그림책으로 상상만발 책그림전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한글 몬스터》, 《학교 안 가는 날》이 있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2.20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