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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산우님 !
달리는 기차는 종착역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천천히 내리시길 부탁드립니다
어제는 제 어머니 제사였습니다
아무리 절을하고 불러봐도
대답없이 ,
"영전사진"은 저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잘 지냈는냐 ?
하는것 같았습니다
예 잘지내고 있습니다
성묘를하고
아버지.어머니께 엎드려 빌었습니다
더 잘해주지 못 했다고 말입니다
용서 해 달라고요
죄송하다고요
저는
노래중에 제일 좋아한 노래가
"할미꽃사연 "(송봉수)입니다
가사가 제 사정과 비슷해요
"어머님 무덤앞에 외로운 할미꽂
이자식은 바라보며 눈물 집니다
절어서도 늙어서도 꼬부라진 할미꽃
그사연 밤을새워 들려 주시던
어머님의 그 목소리어머님의 그모습이
허공에 번저가네"
"어머님 무덤가에 꼬부라진 할미꽃
이 자식은 매만지며 흐느껴 웁니다
한평생을 자식위해 고생하신 어머니
그때는 몰랐어요 용서하세요
나도이제 부모되니 어머님이 들려주신
그 이야기 이제는 알겠어요"
저는 가사가 제 경험과 비슷한 처지가
있어서요
꽃중에서는 좋아하는 꽃은
당연히 " 할미꽃"이구요
할미꽃 ?
아주 아주 옛날에 "홀어머니"와
"딸이 셋"이 살았답니다
딸들이 장성하여
시집을 모두 갔답니다
홀로계신 어머니는 기력이 다 되었지요
그래
이제는 딸집에서 살기를 바랬지요
큰딸집에 갔습니다
큰딸은 버선발로 마중 나왔지요
몇일 편안하게 있었답니다
큰딸과 큰사위가 부부싸움을 합니다
큰딸은 모시자고,
사위는 작은딸도 있는데라고 말입니다
이 말을 들은 어머니.
작은딸 집으로 갑니다
작은 딸도 버선발로 반가워 합니다
몇일 지나니 큰딸과 비슷한 상황이 됩니다
어쩔수 없이
"막내 딸"집으로 가기로 결심합니다
꼬부랑길.산등선이.바탈진길
이길을 걷다가 산몬당(산정상)에
도착하니 더이상 "기력"이 없습니다
쓰러집니다
막내딸을 목이메게 불러봅니다
먼데 작은 딸집에서는 "저녁 연기"만
올라옵니다
끝내 딸 이름을 불러가며
감기 싫은 눈을감고,
한 없는 눈물을 흐리면서 "생을 마감"합니다
기다림에 지친 "막내딸"
어머니 마중을 갑니다
도착해보니
어머니는 벌써 돌아가셨습니다
마을이 떠나 가도록 통곡을 하여도
대답은 없습니다
그런 후 거기에 "어머니 묘"를 만들어
드립니다
그다음 봄에 어머니를 찾아가보니
그 옆에
꼬부라진 "꽃한송이"가 막내딸
집을향해 피어 있었습니다
꼭 어머니의 모습 이였습니다
그런후 마을 사람들은
이 꽃을
" 할미꽃 " 이라 하였답니디
비록 요즘
젊은이나, 신세대는 잘 모르겠으나
우리 나이 되니,
괜시리 그립고 보고싶고,
잘 가꾸고 싶어집니다
오늘도 불철주야 바쁘게 지내시는
산우 여러분 !
단" 5분"만 할미꽃을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오늘도
할미꽃 향기가 여러분" 가슴"속과
"가내"에 듬뿍 내리시길
감히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어설픈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첫댓글 어머니 엄마란 말은 듣기만 해도 뭉클합니다.
제사 잘 모셨으리라 믿습니다.
어느덧 우리가 나이를 먹고 내 어머니 내 아버지 보내드리고 그 대열에 서있지만
그래도 어머니란 단어는 눈시울을 붉히네요.
진솔한 글 감사합니다. ^^
예
시희 운영자님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컴 실력도 없고,
모든것이 부족한데
개인적인 이유로 제대로 임무
수행을 못하는데,
시희 운영자님이 계서서 기쁨니다
항상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한결 같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항상 행복을 기뭔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살아실제 잘해 드리라는 말
여벌로 듣다가 후회해도 소용 없더이다
그저 살아실제 효도 합시다
예 상국님 말씀 지당하십니다
오늘도 즐겁고 보람된
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