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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의 첼시 - G14 일원 되나? |
'로만 군단' 첼시가 유럽 클럽 협의체인 G14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의 명문인 셀틱과 레인저스 역시 G14 가입을 타진 중이다. 영국 공영 방송 [BBC]의 보도에 따르면 G14는 총 21개 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첼시의 G14 가입에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불편한 심기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목요일에 글래스고에서 있었던 위원회 회의에서는 최근 아스널에서 물러난 데이비드 데인 전 부회장을 대신해 리옹의 장 미셀 오우라 회장이 G14의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G14의 제너럴 매니저인 토마스 커르트는 " 올해 말까지 멤버를 두배로 늘리고 싶다 " 는 야심을 밝혔다.
클럽 권익 보호한다는 취지에서 2000년 설립된 G14는 계속 몸집을 불려가고 있으며, 국가대표와 협회의 권익을 우선시하는 FIFA와 대립각을 이루고 있다. 한편에서는 G14가 거대 클럽들의 사교 모임, 유럽 축구의 마피아라는 비아냥을 받고 있지만 이들은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한때 그들만의 수퍼 리그를 창설하겠다는 야욕으로 논란을 빚었던 G14. 새로운 회장과 새로운 멤버로 전환점을 맞은 그들의 향후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G14에 가입된 클럽은 AC 밀란, 아약스, 도르트문트,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 FC 포르투, 유벤투스, 리버풀, 맨유, 마르세유, 파리 생제르망, PSV,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바이엘 레버쿠젠, 리옹, 발렌시아 등 총 18개 팀이다.
서호정/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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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G14로 리그 만들면 존냉 잼잇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