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인상적인 경기였다. 이맘때 파리 팬들이 이렇게 흥분한 적은 거의 없었다. 지난 몇 달 동안 루초는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끔은 그 말이 사람들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옳았다. 루초의 많은 경기 원칙을 얼마나 잘 통합했는지 보여줬다.
몽펠리에전은 집단적인 숙달과 효율성 측면에서 작은 보석 같은 경기였다. 루초 시대 최고의 리그앙 경기 중 하나였다. 69%에 달하는 점유율 외에도 팀의 공격적인 플레이는 고무적이었다.
3개월 동안 하무스가 없는 파리가 시즌 40골을 넣은 음바페 없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수개월 동안 스태프들의 목표였던 만큼, 벌써부터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
작년 이맘때만 해도 공격 위협은 하키미와 뎀벨레 듀오와 음바페의 활약으로 요약되었다. 어제 위협에는 모든 이름이 있었다. 특히 바르콜라가 그랬다.
바르콜라가 몽펠리에를 격분하게 만든 방식은 그의 잠재력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준다. 커리어 첫 멀티골을 넣은 바르콜라는 새로운 파리의 상징이 될 수 있는 모든 걸 갖추고 있다.
아센시오, 뎀벨레와 함께 구성한 트리오 역시 진정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아센시오가 연계 플레이를 통해 펄스 나인의 역할을 해석하는 방식은 축구계에서 보기 드문 지능을 보여준다.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주앙 네베스 모두 키가 6피트가 넘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은 루초가 원하는 모든 것을 대표한다. 특히 네베스는 두 번의 도움을 기록하며 파리 미드필드에 놀라운 차원을 선사하고 있다.
물론 더 강력한 미드필더를 상대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하지만 네베스는 모든 것을 보고 예측하고 많은 에너지를 쏟고 팀을 위해 창의력을 발휘한다. 베라티의 후계자? 효율성이 추가된 "Owl (베라티 별명)" 2.0이다.
데지레 두에는 마지막 30분 동안 자신의 실력을 과시할 시간도 가졌다. 30분 동안 하키미의 발리슛 (58분), 자이르-에메리의 명장면 (60분), 이강인의 멋진 장거리 슛 (82분) 등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었다.
이번 시즌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파리 팬들은 감정의 기준을 매우 높게 설정했다. 그리고 다시 보고 싶게 만들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갈라티코2기